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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증오와 분열 보복 정치를 넘어서 화해와 협력 공정과 연대를 추구하는 통합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국민을 통합하고 화해하고 연대하는 통합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국민의 힘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내일을 우리 모두와 함께 만들어 가십시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초선 열전은 방금 들으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두 후보의 연설로 시작했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태):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님은 오늘 전화로 연결합니다.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하 허은아):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오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데 허 의원님은 현충원에 가 계시고 윤석열 후보도 당연히 지금 같이 근처에 계실 거고요. 두 분 초선 의원이시니까 의원으로서 첫 번째 치르는 대선일 텐데 왜 각 자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되는지 이유부터 각오부터 들어볼게요. 일단 스튜디오에 들어오신 우리 장의원님부터 듣겠습니다.
◆ 장경태: 저는 야무진 행정가와 검안한 검사의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교복을 걱정했던 시장, 우리 청년들이 군대 가서 다칠까 봐 걱정했던 상해보험 또 경기도 주민들을 걱정했던 닥터 헬기 등의 여러 가지 성과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데요. 쩍벌에 이어서 쪽벌 기차에서 구두 신고 다리 경련이라고 하시는데 구두부터 벗으셨어야 되는데 호흡 곤란일 때 넥타이도 안 푸나요. 그건 좀 문제라고 보고요. 부동시인데 안경도 안 쓰고 병역 면제다. 골프 당구도 잘 치시는데 계단도 뛰어오르시는데 살아온 삶 자체가 다르다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말 국민과 주민을 생각하는 대선 후보 그리고 본인밖에 모르는 대선 후보 이렇게 고민하고 또 많은 국민들께 알려갈 예정입니다.
◇ 황보선: 팩트 체크할게요. 당구를 잘 친다고요.
◆ 장경태: 500 치신다고.
◇ 황보선: 허은아 의원님 각오 듣겠습니다.
◆ 허은아: 윤석열 후보 말씀도 있었지만 꼭 바꿔야 되는 대선입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리고 선거라는 게 떨리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3월 9일을 생각하면 저희 국민의힘과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매우 설레실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대선이 설레는 이유는 현장을 다니면서 국민들의 성원과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직접 보고, 듣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말이 필요 없죠. 사실 국민들이 이미 몸으로 말씀을 해 주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지난 주말 국민의힘 열정 열차 출발했지 않습니까. 충청에서 호남 주민들 만나면서 왜 윤석열이어야 되는지에 대한 것은 온 국민이 말씀해 주신다는 생각을 했고요. 작년에 광주에 있는 시장에 방문했을 때는 많은 분들이 반대를 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열정열차 호남선 일정을 목포역까지 마무리 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 지지를 해 주셨고요. 감개무량했고 둘째 날에는 여수역에 도착해서 저희가 차를 타고 대구 동성로 찾았었거든요. 홍준표 대표님 만나면서 그때 거리 유세 때 많은 청년들이 대부분들 나오셔서 그 성원에 엄청 힘이 났습니다. 누구 때문에 나오셨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이준석 대표 항상 본인 선거 중독자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모든 의원 그리고 당원들이 선거 중독자가 돼서 함께 달리는 이유는 꼭 바꿔야 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치르는 대선이기 때문에 지난 5년에 진보 정권에 의해서 퇴보한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되돌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 설렘이 확신이 되고 또 확신이 정권 교체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보선: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의 슬로건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저희는 국민통합, 정부, 정치 교체 젊은 내각, 미래 준비 내각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고 보다 더 미래를 준비하는 RE100이나 여러 가지 EU 텍소노미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내각을 의미하고요. 검사들로 회전문 하지 않겠다. 검찰 내각하지 않겠다. 공안정국 보복 정치하지 않겠다. 이런 선언과도 같습니다.
◇ 황보선: 허은아 의원님 윤석열 후보 슬로건이
◆ 허은아: 국민이 키운 윤석열 미래 대통령인데요. 저희는 다들 아시겠지만 영선이십니다. 윤석열 후보님께서는 정치 시민이라는 것의 가장 큰 강점은 빚이 없다는 것이고요. 정치를 개혁할 수 있고 혁신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좀 바꿔 라는 의미에서 국민이 키워주신 윤석열이라는 의미,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대통령은 윤석열이라는 의미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유세 시작도 좀 다르게 시작을 합니다. 지금 제가 후보님과 함께 현충원 참배하고 이후에 바로 청계로 갑니다. 청계천 광장에 가서 아하(아시아 하이웨이) 유세라는 것을 시작하는데요. 선진강구가 통일의 꿈을 의미하는 것인데 후보와 함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황보선: 상대당 후보에 대한 슬로건 대한 평가도 좀 듣겠습니다.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일단 올드보이의 귀한 또 헬조선 이런 말씀 많이 떠오르실 겁니다. 윤핵관(윤석열핵심관계자)들에 의해서 3월 10일 날 눈을 떴을 때 비참한 대한민국을 상상하실 국민들의 모습보다는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요. 당선 도취된 거 아니냐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벌써 당선된 듯 한 국민의힘의 태도와 거만한 자세 때문에 구두도 벗지 않고 기차를 열정 열차인가요. 아무튼 모르겠는데 기차를 타면서도 구두를 벗지도 않고 발을 올린 장면과 사진을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심지어 진중권 작가님의 누이께서도 “저랬으면 선진국 같았으면 바로 후보 사퇴해야 되는 거 아니냐” 라는 언급이 나올 정도입니다. 태도와 자세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 허은아: 태도와 자세를 말씀하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담배 피우시던 그 모습 식당에서 그 모습 영상 아마 현장도 많이 보고 10년 전이더라도 그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다리 올렸던 사진도 분명히 있죠. 물론 후보가 올리지는 않았지만 거기서 함께 웃으면서 어깨에 팔을 올렸던 모습도 있습니다. 사실 여러 가지로 태도에 있어서는 막말부터 시작해서 누구에게 이렇게 욕할 처지는 아니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허은아 의원께서는 윤석열 후보 첫 유세지 청계광장 말씀하셨으니까, 장경태 의원님 이재명 후보 부산에서 시작했죠. 새벽 0시에 왜 거기서부터 시작했을까요.
◆ 장경태: 부산은 노무현의 꿈이 있는 도시입니다. 동북아 허브 도시, 부산의 해운항만 또 가덕도 신공항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 물류 수도를 만들기 위해서 매우 노력했던 곳이고요. 대한민국 수출의 중심도시 무역의 시작점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경제를 더 번영하기 위해서는 부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허은아: 저도 간단하게 설명 조금만 더 드릴게요. 현충원 참배 한 다음에 청계광장으로 시작을 하는 이유는 대전과 대구, 부산까지 450km의 여정으로 이어지는 아하(아시아 하이웨이) 유세입니다. 아시아 하이웨이의 출발점인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선진 강국의 통일의 꿈을 의미하는 건데요. 저희가 청계광장을 정권교체의 시발지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슬로건을 의미를 하는 것이고 또 대전은 화합과 충청 대통령으로 행정수도 완성 그리고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청년과 공정을 상징하면서 유세를 시작한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의 유세는 따로 똑같이 유세를 하게 됩니다. 후보의 유세차로 다니시고요. 또 이준석 대표는 또 이원화돼서 다른 지역에 곳곳을 진짜 누빕니다. 조그마한 차로 유세를 하시면서 누비다가 다시 또 합동 유세도 하고요. 정말 뭔가 다이나믹한 모습 보실 수 있을 것이고요. 저희가 얼마나 간절한지를 국민들이 느끼시는 유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장경태 의원님 허 의원님 말씀 오래 하셨으니까 좀 보강해서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 장경태: 선진강국과 통일의 꿈을 의미하면서 아시아 하이웨이 출발점 부산이라고 하셨는데 선제타격을 얘기하셨어요. 그러면 병역이 3년 정도는 돼야 될 것 같은데 그 부분은 그 정도 하겠습니다.
◇ 황보선: 공식 선거 오늘 시작하기에 앞서서 어제 두 후보가 메시지를 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통합의 메시지, 국민 통합 강조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민 내각 책임총리 약속했고요. 이재명 정부라는 이름도 포기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장경태 의원님 설명 좀 해주십시오.
◆ 장경태: 방금 말씀드렸듯이 국민통합 정부, 정치교체, 젊은 내각, 미래 준비 내각 하겠다는 거고요. 회전문 내각 하지 않겠다. 검사들로 회전문 내각하는 거 윤핵관들에게 포위된 그런 상황들은 없도록 하겠다. 이런 걸로 말씀드립니다.
◇ 황보선: 허 의원님 이제 평가해 주세요.
◆ 허은아: 마음이 급하시니까 아무런 말씀이나 던지는 모양새까지 연출되는 것 같은데 제가 조금 조목조목 따져야 할 것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국민내각 말씀을 하시면서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 및 연합하겠다고 말씀을 했습니다. 이 말이 연립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것인지, 단순히 논의 과정에 참여시키겠다는 것인지 좀 불분명하더라고요. 만약에 단순히 논의 과정에만 참여시키는 것이라면 이 말은 그저 레토릭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국민통합추진위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의 기능과 목적이 불분명한 데다가 사실 그동안 위원회가 없어서 통합이 되지 않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실제로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행정기관 위원회 수가 622개나 됐습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가 있거든요. 2022년 1월에 분석한 겁니다. 문재인 정부만큼 위원회를 잘 만드는 정부도 없다는 뜻인데요.통합위원회를 만들어서 통합이 달성될 것이면 지금이라도 만드시면 됩니다. 영화 타자에 하나만 한 길이라는 도박 기술이 나오던데요. 그게 패를 썩는 척하면서 전혀 썩지 않는 기술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정치개혁안이 딱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진정한 국민 통합을 달성한다는 거창한 대의를 이야기를 하지만 내용을 보면 민주당 집권 시에 정치 행태와 차이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황보선: 장 위원님 반론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윤석열 후보 어제도 정권교체 당연히 강조하면서 사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거는 윤석열 후보가 다 내용을 다 주도해서 준비한 거다 이렇게 들었어요.
◆ 허은아: 네, 그러신 걸로 저도 전달받아 들었습니다.
◇ 황보선: 그렇습니까. 그런데 지금 발표 시기가 저번에 한 인터뷰에서 현 정권 적폐 수사 이걸 언급한 다음에 또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분노한 반응을 보였고요. 그다음에 이게 나와서 이걸 바라보는 시각이 이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것도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합니까, 허은아 의원님.
◆ 허은아: 제가 생각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과 상관없이 사법 공약은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 아닙니까. 그래서 윤석열 후보의 사법공약의 내용을 보면 적폐수사와 연관된 내용이 검찰 정상화 그것을 위한 사법개혁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윤석열표 사법개혁 로드맵을 살펴보면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는 것 그리고 법무부와 검찰청의 예산 편성을 분리하는 것 그리고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공수처라고 하죠. 공수처의 독점적 지위 해소를 골자로 하고 있거든요. 2022년 대한민국의 공정한 법치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검찰의 정상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바꾸신 적이 없습니다.
◇ 황보선: 장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 공약을 낸 유승민 후보의 배경.
◆ 장경태: 가관입니다. 윤석열 후보. 5년짜리 정권이 겁도 없이 검찰을 건드렸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셨어요. 이게 즉흥적인 인터뷰에서 나온 게 아니고요. 서면 인터뷰, 준비된 인터뷰였다는 게 더 충격입니다. 검찰 나오신 지 1년도 안 됐습니다.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다 하실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도 안 하시고 양평 땅 장모 관련된 비리도 수사도 안 하시고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보는데요. 아예 대놓고 군사 독재보다 더 엄한 검사 독재 선언하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검찰의 민주적 통제마저도 거부하는 대놓고 이렇게 얘기하는 나중에 얘기하시겠지만 검찰총장에게 독자적 예산 편성권 부여하겠다. 이런 말들은 국민 입법은 국회에도 예산 편성권이 없습니다. 모르시는 건 괜찮은데 공부 안 하신 건 알겠습니다만 국민의 삶은 최소한 알고 얘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허은아: 윤석열 후보의 기본 기치는 법치국가 실현입니다. 공정한 법치국가 실현이기 때문에 검찰의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부분에 대해서 기존에 문재인 후보가 말했던 적폐라는 말과 같은 그 적폐를 보복이라고 이해하는 듯 한 왜 말한 것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지 저희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황보선: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하는 거 있잖아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반발보다는 수사지휘권 발동이 검찰 중립의 초석이 되는 제도라는 측면에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치로부터 독립적이고 중립적 지위와 기능 수행을 위해서는 법무부 장관의 지위가 검찰 업무 수행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해쳐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두는 나라가 살펴보니까 독일과 일본과 우리나라 세 군데더라고요. 일본이 1950년대에 한 번 발동을 했고요. 독일은 한 번도 발동한 적이 없었습니다.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은 법무부 장관이라는 정치권력의 직접적인 검찰권을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유례없는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야 말로 검찰 독립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황보선: 장 의원님 말씀해주십시오.
◆ 장경태: 검찰의 민주적 통제 거부한다. 검찰총장이 선출직입니까. 이래서 군과 검찰, 국정원 출신은 정치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육군 대장이 국방부 장관의 통제를 받지 않거나 경찰청장이 행안부 장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면 검찰이 성역입니까. 법무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면 법무행정의 틀 안에서 검찰도 움직여야지 검찰이 무슨 무소불위의 권력이라고 그렇게 대놓고 얘기할 수 있는지 참 정말 무식하면 겁이 없다고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 허은아: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후보가) 된 이유 국민이 키워주셨지만 그 전에 키워주신 분이 추미애 장관이었습니다. 국민이 더 잘 알고 계시는 부분이니까.
◆ 장경태: 무슨 국정 운영을 추미애 장관 때문에 합니까
◆ 장경태: 저희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찬성을 했었던 입장이었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황보선: 장경태 민주당 의원 그리고 허은아 국민의힘 위원과 함께하는 초선 열전 계속합니다. 이번에는 단일화 얘기 좀 얘기해보시죠. 이게 허은아 의원님 안철수 후보가 일요일에 후보 등록하면서 하고 바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거든요. 좀 놀라지 않으셨어요.
◆ 허은아: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 황보선: 시한을 줬습니다. 2, 3일 내에 결정해서 얘기해 달라 이런 얘기했거든요. 지금까지 파악된 상황을 보면 어쨌든 여론조사 100% 하자는 건데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저번에 밝혔듯이 사실상 이거 받아들일 수 없다. 거부하는 상황 아닌가요.
◆ 허은아: 후보님 입장은 변함이 없으신 것 같다고 판단이 되고요. 또 국민의힘 입장도 언제나 명확했습니다. 첫째 대선에 임하는 대선제는 정권교체의 성공적 수행이고요. 둘째는 단일화를 한다고 한다면 정권교체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현돼야 한다는 것인데 여론조사 방법이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가 지금 있습니다. 역선택 얘기도 나오고 민주당에서 벌써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고요. 여론조사 방법을 둘러싼 논쟁이 또 다른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점 그게 현실적으로 기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잖아요. 더 문제가 되거나 모두가 공정하다고 생각할 룰의 합의가 좀 어렵다는 점들을 고려할 때 국민의당 측에서 제시한 여론조사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벌써 오늘도 서울에서 시작해서 부산으로 달려가서 현장에서 유세하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장경태 의원님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장경태: 이미 국민의 힘 지금 당선 도취돼 있는데 단일화하겠습니까. 내로남불 단일화라고 보는데요. 단일화의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본인들이 제안을 할 수 있는 조건이면 본인들이 수용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정권 교체를 위해서 통 큰 결단해달라고 요청했거든요. 야권 단일 후보 혹은 여당과의 경쟁력 조사에서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더 높게 나옵니다. 사실 단일화했을 때 그러면 그걸 아니라고 스스로 증명하셔야죠. 그런데 왜 여론조사 반대하십니까. 안철수 후보가 주장한 건 지금 4.7 재보궐 선거 때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 경선 방식 정확하게 동일하게 요구하고 있는 거거든요. 똑같이 하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했던 대로 하자 했는데 왜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되는지 아무도 이해 못 할 겁니다.
◆ 허은아: 우선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는 국민의 힘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방식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 시점에서도 이미 국민들께서 윤석열 후보에게 정권교체를 위한 가장 많은 힘을 실어주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어제 후원금 57분 만에 500억 원이 걷힌 거 보면 아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른 어떤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여론조사도 그동안 수십 건이 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구성한 여론조사만이 지지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관점은 지나치게 안일하고 편협하고 역선택의 가능성의 위험까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진심으로 안철수 후보님께서 국민의당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따른다면 더 이상의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어내실 게 아니라 통 큰 단일화에 합류해 주시기 바란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입니다.
◇ 황보선: 이재명 후보도 후원금 순식간에 모이지 않습니까.
◆ 장경태: 저희도 다 찼습니다. 결국 정권교체 여론보다 낮은 후보 지지율 또 정권교체율보다 더 높은 후보 교체율 여론 이런 것들 본인이 아시겠죠.
◇ 황보선: 오늘 15일인데 모레 원래 관훈클럽에서 그 4자 네 분 모여서 하는 토론하자고 했었는데 이거 무산된 건가요, 이거.
◆ 장경태: 제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준표 후보께서 지적 하셨었죠. 토론도 안 하면서 무슨 대선 후보냐 이러시는데 아무튼 토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허은아 위원님 윤 후보께서 이거 피하신 겁니까, 뭡니까.
◆ 허은아: 피하신 게 아니라 후보께서 밝힌 대로 일정상 제한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프레임 만들어서 토론하기 싫은 거냐 하고 강하게 비판하실 줄 알았습니다.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못한다가 하기 힘들다가 아니라 잘 못한다고 이해하실까 봐 되는데 하기 힘든 일정을 제시하고 그걸 거부하면 겁나서 도망간다고 조롱하는 것은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편의를 봐주시고 사정을 봐달라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일정을 조율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경태: 선거 유세 기간이 21일로 대통령 선거 기간은 지정되어 있습니다. 21일도 건강상 이유로 소폭(소주폭탄주) 드실 시간은 있으신데 건강상 이유로 토론도 못 하신다면 21일밖에 주어지지 않은 국민의 선택의 순간에 그렇게 토론도 못하실 정도면 5년간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고요. 선거운동기간에 옷 입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국민들께서 보실 텐데요. 다소 시끄럽거나 하더라도 정말 중요한 선거에서 많은 분들이 단기간 내에 홍보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유세복 입고 다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토론이라도 하고 싶은데 토론을 못 하니까요. 저희가 유세복이라도 입겠습니다.
◆ 허은아: 15일 오늘부터 전투복이라고 하는 2번 윤석열이라고 써 있는 유세복을 입고 유세할 수 있는 법적인 기간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초선 열전 열띤 토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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