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서울→부산 '경부선' 하행 유세..."정권 교체"

윤석열, 서울→부산 '경부선' 하행 유세..."정권 교체"

2022.02.15.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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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전 이어 대구에서 유세…선거 분위기 물씬
윤석열, 정권 교체와 함께 지역 핵심 전략 발표 계획
경선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 대구 유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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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윤주 기자, 윤석열 후보도 세 번째 현장 유세에 돌입했죠?

[기자]
네, 첫날 유세를 시작한 윤석열 후보, KTX를 타고 대전을 이어 이번엔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동대구역 일대는 붉은색 풍선과 깃발이 휘날리면서 선거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데요.

잠시 뒤 윤석열 후보는 제 뒤에 있는 연단에서 정권 교체를 강조함과 동시에 섬유와 자동차 산업 등 지역 핵심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도 이번 유세에 함께할 예정이라 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보수 텃밭에 온 만큼 전통적인 보수층의 확실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의 첫날 유세 동선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첫날,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는 반대로 대전, 대구,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선 하행' 유세에 나섭니다.

앞서 오늘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윤석열 후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는데요.

이곳에서 윤 후보는 무너진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자신은 국민이 키운 후보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후 대전에서 자신을 충청의 아들로 소개하며 행정수도와 국토 균형 발전, 과학기술 핵심 기반 구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전이 그동안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 역할을 해왔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대전을 4차 산업 혁명의 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약속드린 중원 신산업 벨트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대구 일정을 마친 뒤에는 부산으로 가 서면에 있는 젊음의 거리에서 청년과의 접촉을 늘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렇게 숨 가쁘게 첫날을 마친 뒤 윤 후보는 오늘 밤 광주로 향해 하룻밤을 보낸 뒤 내일 호남과 충북 청주, 강원 원주를 찾습니다.

셋째 날인 모레는 경기 안성, 서울 서초, 서울 종로 등 재보궐 후보 지역을 훑으며 원팀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 기간 동안 국민의힘은 2030 청년층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들의 공개 연설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파하며 표심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대선 선거운동 첫 유세 현장 분위기 알아봤습니다.

송재인 엄윤주 기자 수고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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