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대통령 되면 50조 원 추가 마련해서 손해 보전"

[현장영상+] 이재명 "대통령 되면 50조 원 추가 마련해서 손해 보전"

2022.02.23.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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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을 거쳐 지금은 천안 번화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강조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 이 후보 유세 연설을 직접 듣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천안 아산 시민 여러분, 이렇게 많은 분이 모이셨는데 천안 아산이 좀 좁은가비유. 자리가 이거밖에 없는가봐유.

여러분, 제가 본격적으로 여러분께 드릴 말씀 드리기 전에 제가 하나 간단한 제안하겠습니다.

제가 오면서 좀 전에 들었는데 이 자리에서 얼마전에 사고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잠시 경쟁하고 또 이렇게 나뉘어 있을지라도 우리는 결국 대한민국 국민이고 결국 함께해야 될 공동체 구성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간단하게 잠깐 먼저 어려운 일 당하신 그분을 묵념 잠깐만 하고 시작해도 되겠죠? 잠깐 묵념하겠습니다. 묵념.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새로운 나라, 정말 공정하고 희망 넘치는 나라 만들어야죠.

모두가 행복한 나라 함께 만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우리 영상 기자님들, 다 찍으셨어요?

아니면 혹시 더 필요하시면.그러면 우리 영상 기자님들이 조금 비켜주시면 저도 마스크를 좀 벗고 여러분들과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천안, 아산 시민 여러분. 이재명입니다. 인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이재명. 천안 아산을 위해. 충청도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이재명은, 이재명은 여러분과 함께 이재명은. 그러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 넘치는 나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이 편갈라 싸우지 않는 기회가 넘치는 나라, 경제가 살아서 지속 성장하는 나라 꼭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이 근처 어디에 울고 넘는 박달재 있죠? 그 천등산 박달재 밑이 제 처가여유. 이 서방, 충청 사위 이 서방이 여러분께 저는 사드 같은 거 말고 훨씬 더 훌륭한 여러분들에게 도움되는 것 드리려고 왔습니다. 환영하시죠?

뭘 싸가지고 왔는지 한번 볼텨유? 여러분, 오늘부터 아마 추경 편성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금이 지급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여러분, 저는 정치를 하는 데서 국민들의 고통을 이용해서 내 표를 얻겠다, 이게 제일 나쁜 거라고 생각해요. 동의하시죠?

우리가 정치인들은 국민을 대리하는 사람들이고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들이 행사하는 모든 권한, 모든 예산 다 국민으로부터 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거 다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사용돼야 되는 거죠? 그런데 가끔씩 우리 정치가 이런 일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잘못하면 나한테 기회가 와요.

이게 양당 독재 체제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저 사람이 못하면 나한테 기회가 오니까 또 우리 국민들은 둘 중 하나밖에 고를 수가 없으니까 정말 싫다 하면서 차악을 선택하게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이 정치 환경 때문에 상대방 실수가 곧 나의 기회이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발목잡아서 상대방이 국민들한테 지탄받으면 나한테 기회가 오는 거죠.

이런 걸 구태정치라고 합니다.

지금도 이런 일 벌어지고 있죠?

말로는 50조 원 지원한다고 해놓고 내가 당선되면 하겠다. 35조 원 지원하겠다고 해 놓고 단 다른 거 쓰지 말고 아껴서 해라. 이 위기상황에 돈을 대체 어디서 마련하라는 겁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더불어민주당,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통받고 우리 프리랜서, 노동자들 힘들어하니까 그나마 17조 준비했습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50조 원 추가 마련해서 지금까지 입은 손해, 앞으로 입을 손해 확실하게 보전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정치를 하는데 국민들이 고통받으면 집권세력 미워해서 나한테 표 주겠지. 이런 식의 정치, 이제 하지 말아야죠?

제3의 선택이 필요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 못 되게 하는 게 아니라 협력할 수 있는 모든 정치세력들이 힘 합쳐서 각자 영역 맡아서 잘한 다음에 성과로 국민에게 평가받고 그래서 실질적으로 국민들 잘하기 경쟁해서 국민의 삶 개선하는 것이 진짜 정치죠.
이재명이 그런 합리적인 정치, 통합의 정치 해내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코로나가 요새 조금 진화를 해서 바뀌었어요. 그렇죠?

속도는 빨라지는데 치명률은 낮습니다.

그리고 덩치가 조그만해져서 막을 수가 없어요. 눈에 잘 안 띕니다. 그렇죠?

코로나가 진화하면 대책도 진화해야 되겠죠?

원천봉쇄 불가능하게 됐으면 이제는 자유롭게 우리가 최대한 경제활동 하면서 생기는 문제, 중환자 철저하게 관리하고 생기는 문제들을 잘 대비하는 게 맞겠죠?

상대가 진화하는 만큼 방역도 우리도 진화해야 됩니다. 그렇죠?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역으로 경제생활, 일상생활 신속하게 복구하고 중환자 확실하게 관리하면서 경제 회복 신속하게 이루어내겠습니다, 여러분.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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