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실패' 공방..."위성정당 사과해야" vs "선거법 개정 자체가 문제"

'선거제도 실패' 공방..."위성정당 사과해야" vs "선거법 개정 자체가 문제"

2022.02.26. 오전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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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선 두 번째 법정 TV토론에서 여야 후보들은 지난 총선에서 위성정당으로 실패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지난 국회 때는 저와 정의당이 모든 걸 쏟아부어서 선거제도 바꿨지만, 결국 민주당이 이걸 뒤집었단 말이에요 그런 것이기 때문에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득실 따지고 이용하실 생각하지 마시고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유지를 잇는 민주당의 정체성 회복 차원에서 진심을 다해서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은 실천 못 하는 정당이라는 걸 이미 입증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연동형 비례대표를 정의당 협조를 받아서 하고도 바로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정의당 뒤통수를 치고 배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윤석열 후보님 보면 가끔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모르고 그러시는 건지 알고도 일부러 그러시는지 모르겠는데, 위성정당 문제는 국민의힘에서 해서 민주당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간 겁니다. 위성정당 먼저 시작한 거는 저는 사과드리지 않습니까, 제3당에 사과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먼저 그렇게 위성정당 만든 거 사과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1야당 반대를 물리치고 패스트트랙으로 밀어붙인 예가 없습니다. 무리한 선거법 개정 자체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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