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만배, 박영수·윤석열 통해 사건해결...특검만이 방법"

더불어민주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한 녹취록 보도가 나오자, 윤 후보가 거부해오던 특검만이 유일한 답이라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SN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도를 공유하며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생생한 현실을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강병원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마침내 부산 저축은행 대출 비리를 눈감아준 사람이 누군지, 또 누가 범인인지 명확히 드러났다며, 거짓말로 온 국민을 속인 윤 후보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해당 녹취록에서 김 씨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욕설을 퍼붓기도 한다며, 범인에게 욕설을 들어가면서까지 제대로 일한 사람이 범인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