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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권민석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주요 후보들 자정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마지막 한표를 끌어모으기 위해전력질주를 했습니다. 먼저 청와대가 보이는 YTN 광화문 스튜디오 연결해 이번 대선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영수 앵커 나와주시죠.
[앵커]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현장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청와대가 보이실 텐데요. 정원을 지나면서 청와대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이끌어갈 책임자가 오늘 선거에서 결정이 됩니다. 마지막까지 박빙의 구도가 이어졌고요. 크고 작은 변수도 잦았던 만큼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치권 권민석 기자와 함께 정국 상황 그리고 대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 기자, 안녕하십니까? 일단 여야 후보들 오늘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어제까지 열전의 시간을 보냈고 오늘은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만 오늘 오전 9시 반, 남양주 마석 모란 공원에서 고 노회찬 전 의원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22일간 후보들, 말 그대로 모든 걸 소진한 만큼 오늘만큼은 유권자 한 사람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저녁까지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하며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심상정 후보만 정의당사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합니다.
[앵커]
오늘 투표일을 맞아서 후보들도 직접 투표를 해 달라, 이렇게 독려하는 메시지를 냈죠?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 아침 SNS에 메시지를 올렸는데요. "수백, 수천 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아직도 세 표가 부족하다"또 "투표해야 이긴다"고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조금 전 SNS 메시지를 또 올렸는데요.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돼선 절대 안 된다며 한 표가 절실하다고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회찬 전 의원 묘소 참배 후 SNS 메시지를 통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은 그 자체가 양당 독점정치 폐막의 징후라면서, 제3정당이 대안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앞서 지난주에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에서 가장 많이 나왔어요. 지금 사전투표율이랑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를 합친 게 60%를 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더라고요. 출구조사 결과 예측하기 어렵겠다, 이런 전망도 있던데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나오겠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6시부터 저녁 7시 반까지 90분 동안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개표도 그만큼 늦어집니다. 전국 개표소는 251곳인데, 각 지역 선관위에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은 본 투표 마감 시간인 저녁 7시 반쯤에 개표소로 옮겨지고, 본 투표함은 그보다 좀 더 늦게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략 저녁 8시쯤부터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고요.
비슷한 접전 양상이었던 지난 2012년 대선에선 오후 6시 투표 마감 뒤 3시간 정도 지나서 당선 유력이 가려졌거든요. 이번 대선은 워낙 초접전이라 개표가 순조롭게 이뤄지더라도 내일 새벽 1시쯤은 돼야 당선자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습니다.
[앵커]
자정은 넘겨야 된다는 말씀이시고요. 정치 교체냐, 정권 교체냐, 사실 양 후보들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거친 설전도 있었거든요. 지금 네거티브 공방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죠.
[기자]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란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은 데는 양강 후보들의 거친 설전이 꽤 한몫을 했습니다. 특히나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뤄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진흙탕 싸움 이어졌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몸통이라고 비난하는 거친 설전이 거듭돼 눈살을 찌푸렸다는 분들이 많아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민관 합동 개발로 5500억 이상을 환수하는 등 악전고투했고 윤석열 후보가 사업 자금인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대출 사건에서 봐주기 수사를 해 대장동 특혜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김만배 일당이 배당금 6,400억 등 천문학적 이득을 챙긴 건 대장동 설계자인 이 후보의 책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후보는 대장동 특검 문제를 두고 마지막 TV 토론에서 험악한 감정싸움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하자는 것 동의해 주시고, 두 번째 거기서 문제가 드러나면 대통령에 당선되어도 책임지자, 동의하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2일)]
이것 보세요! (동의하십니까?) 이것 보세요! (동의하십니까?) 지금까지 (동의하십니까?) 다수당으로서 수사도 다 회피하고 (동의하십니까?) 지금 뭐, 대통령 선거가 국민학교 애들 반장 선거입니까? 정확하게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덮었지 않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일)]
그래서 특검하자니까요.
[기자]
들으신 것처럼 참 감정소모가 심합니다. 김 앵커, 이번 대선에서 유례 없이 배우자 의혹까지 더해져서 유권자들을 당혹스럽게 했죠.
[앵커]
보통 대선이면 후보자들과 현장 유세활동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하는데 이번에 심지어 투표도 따로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김혜경 씨 같은 경우는 과잉의전 그리고 경기도청 법인카드 사용 의혹으로 논란이 있었고요.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주가조작 의혹, 허위경력 등으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 사과 기자회견을 열 정도였는데요.
[앵커]
보통 후보가 채울 수 없는 부분들을 배우자가 많이 채워주곤 하는 건데 이번에는 배우자를 찾아볼 수 없는 게 진풍경으로 남게 됐습니다. 반면 심상정 후보는 사실 배우 논란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웠어요.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상당한 부침도 있었다고요?
[기자]
심상정 후보는 두 후보와 달리 지난 4일 배우자 이승배 씨와 같이 사전투표를 하면서 네거티브 공방에서는 한 발짝 비켜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지지율 고전을 거듭하면서 한때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후보 사퇴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까지 나왔었는데 심기일전하고 유세를 재개했고 이번 대선에서 결국 자신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걸었습니다.
[기자]
심 후보는 19대 대선 후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 기자, 그러면 대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에서는 6일 전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공표가 금지가 되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임박할수록 여론 추이를 짐작하는 게 솔직히 어려워요. 그래서 여도 야도 판세 해석이 제각각인데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앵커]
말씀하신 대로 선거법에 나와 있는 부분이에요. 지난 3일부터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공표하는 게 금지가 돼 있는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서 글 받으신 분들 꽤 있을 수 있어요. 어느 정당 산하 연구원에서 진행해봤더니 누가 이기더라, 이런 글. 이런 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게 카더라 통신이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게 좋고요. 투표하실 때는 소신대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야 주요 인사들은 빅 스피커라고 불리는 분들은 자체 분석 결과를 방송에서나 언급을 하는데 여권을 먼저 보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당의 1%포인트 승리를 예측을 했어요. 당내 자체 조사가 있기 때문에 후보들의 얼굴 표정이나 말투 이런 걸 보면 짐작을 할 수 있다, 이런 나름의 근거도 제시했고요. 여기에 우상호 민주당 선대본부장이나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조금 더 격차가 날 거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더 크게 이길 거라는 목소리가 많았어요.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힘이 10%포인트 이길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당내에서는 두 자릿수로 이길 수 있다, 이런 식의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전략은 다르지만 모두 선거를 앞두고 두 당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그런 전략인 것 같고요.
이제 오후 2시를 조금 지났습니다. 아직 투표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시간 많으니까요. 고민하지 마시고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이끌 책임자를 뽑기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현장 스튜디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권민석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주요 후보들 자정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마지막 한표를 끌어모으기 위해전력질주를 했습니다. 먼저 청와대가 보이는 YTN 광화문 스튜디오 연결해 이번 대선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영수 앵커 나와주시죠.
[앵커]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현장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청와대가 보이실 텐데요. 정원을 지나면서 청와대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이끌어갈 책임자가 오늘 선거에서 결정이 됩니다. 마지막까지 박빙의 구도가 이어졌고요. 크고 작은 변수도 잦았던 만큼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치권 권민석 기자와 함께 정국 상황 그리고 대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 기자, 안녕하십니까? 일단 여야 후보들 오늘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어제까지 열전의 시간을 보냈고 오늘은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만 오늘 오전 9시 반, 남양주 마석 모란 공원에서 고 노회찬 전 의원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22일간 후보들, 말 그대로 모든 걸 소진한 만큼 오늘만큼은 유권자 한 사람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저녁까지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하며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심상정 후보만 정의당사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합니다.
[앵커]
오늘 투표일을 맞아서 후보들도 직접 투표를 해 달라, 이렇게 독려하는 메시지를 냈죠?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 아침 SNS에 메시지를 올렸는데요. "수백, 수천 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아직도 세 표가 부족하다"또 "투표해야 이긴다"고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조금 전 SNS 메시지를 또 올렸는데요.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돼선 절대 안 된다며 한 표가 절실하다고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회찬 전 의원 묘소 참배 후 SNS 메시지를 통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은 그 자체가 양당 독점정치 폐막의 징후라면서, 제3정당이 대안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앞서 지난주에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에서 가장 많이 나왔어요. 지금 사전투표율이랑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를 합친 게 60%를 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더라고요. 출구조사 결과 예측하기 어렵겠다, 이런 전망도 있던데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나오겠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6시부터 저녁 7시 반까지 90분 동안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개표도 그만큼 늦어집니다. 전국 개표소는 251곳인데, 각 지역 선관위에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은 본 투표 마감 시간인 저녁 7시 반쯤에 개표소로 옮겨지고, 본 투표함은 그보다 좀 더 늦게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략 저녁 8시쯤부터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고요.
비슷한 접전 양상이었던 지난 2012년 대선에선 오후 6시 투표 마감 뒤 3시간 정도 지나서 당선 유력이 가려졌거든요. 이번 대선은 워낙 초접전이라 개표가 순조롭게 이뤄지더라도 내일 새벽 1시쯤은 돼야 당선자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습니다.
[앵커]
자정은 넘겨야 된다는 말씀이시고요. 정치 교체냐, 정권 교체냐, 사실 양 후보들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거친 설전도 있었거든요. 지금 네거티브 공방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죠.
[기자]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란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은 데는 양강 후보들의 거친 설전이 꽤 한몫을 했습니다. 특히나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뤄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진흙탕 싸움 이어졌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몸통이라고 비난하는 거친 설전이 거듭돼 눈살을 찌푸렸다는 분들이 많아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민관 합동 개발로 5500억 이상을 환수하는 등 악전고투했고 윤석열 후보가 사업 자금인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대출 사건에서 봐주기 수사를 해 대장동 특혜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김만배 일당이 배당금 6,400억 등 천문학적 이득을 챙긴 건 대장동 설계자인 이 후보의 책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후보는 대장동 특검 문제를 두고 마지막 TV 토론에서 험악한 감정싸움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하자는 것 동의해 주시고, 두 번째 거기서 문제가 드러나면 대통령에 당선되어도 책임지자, 동의하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2일)]
이것 보세요! (동의하십니까?) 이것 보세요! (동의하십니까?) 지금까지 (동의하십니까?) 다수당으로서 수사도 다 회피하고 (동의하십니까?) 지금 뭐, 대통령 선거가 국민학교 애들 반장 선거입니까? 정확하게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덮었지 않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일)]
그래서 특검하자니까요.
[기자]
들으신 것처럼 참 감정소모가 심합니다. 김 앵커, 이번 대선에서 유례 없이 배우자 의혹까지 더해져서 유권자들을 당혹스럽게 했죠.
[앵커]
보통 대선이면 후보자들과 현장 유세활동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하는데 이번에 심지어 투표도 따로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김혜경 씨 같은 경우는 과잉의전 그리고 경기도청 법인카드 사용 의혹으로 논란이 있었고요.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주가조작 의혹, 허위경력 등으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 사과 기자회견을 열 정도였는데요.
[앵커]
보통 후보가 채울 수 없는 부분들을 배우자가 많이 채워주곤 하는 건데 이번에는 배우자를 찾아볼 수 없는 게 진풍경으로 남게 됐습니다. 반면 심상정 후보는 사실 배우 논란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웠어요.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상당한 부침도 있었다고요?
[기자]
심상정 후보는 두 후보와 달리 지난 4일 배우자 이승배 씨와 같이 사전투표를 하면서 네거티브 공방에서는 한 발짝 비켜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지지율 고전을 거듭하면서 한때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후보 사퇴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까지 나왔었는데 심기일전하고 유세를 재개했고 이번 대선에서 결국 자신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걸었습니다.
[기자]
심 후보는 19대 대선 후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 기자, 그러면 대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에서는 6일 전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공표가 금지가 되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임박할수록 여론 추이를 짐작하는 게 솔직히 어려워요. 그래서 여도 야도 판세 해석이 제각각인데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앵커]
말씀하신 대로 선거법에 나와 있는 부분이에요. 지난 3일부터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공표하는 게 금지가 돼 있는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서 글 받으신 분들 꽤 있을 수 있어요. 어느 정당 산하 연구원에서 진행해봤더니 누가 이기더라, 이런 글. 이런 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게 카더라 통신이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게 좋고요. 투표하실 때는 소신대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야 주요 인사들은 빅 스피커라고 불리는 분들은 자체 분석 결과를 방송에서나 언급을 하는데 여권을 먼저 보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당의 1%포인트 승리를 예측을 했어요. 당내 자체 조사가 있기 때문에 후보들의 얼굴 표정이나 말투 이런 걸 보면 짐작을 할 수 있다, 이런 나름의 근거도 제시했고요. 여기에 우상호 민주당 선대본부장이나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조금 더 격차가 날 거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더 크게 이길 거라는 목소리가 많았어요.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힘이 10%포인트 이길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당내에서는 두 자릿수로 이길 수 있다, 이런 식의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전략은 다르지만 모두 선거를 앞두고 두 당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그런 전략인 것 같고요.
이제 오후 2시를 조금 지났습니다. 아직 투표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시간 많으니까요. 고민하지 마시고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이끌 책임자를 뽑기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현장 스튜디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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