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尹 당선인의 원칙, 능력과 실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

[현장영상+] "尹 당선인의 원칙, 능력과 실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

2022.03.13.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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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이 현안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특히 윤 당선인이 내일부터는 서울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현장 가보겠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인수위원장, 부위원장을 발표해 드리고 싶어서 그 마음 때문에 브리핑을 저희가 당겨봤는데요. 아무래도 인수위원장이 결정될 경우 그 인수위원장이 인선할 때 기조분과의 간사나 인수위원까지 발표를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측면에서 조금 시간을 오후로 잡고자 했습니다.

[기자]
후보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후보 일정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공개적인 행사를 갖고 있지 않을 뿐 후보가 비공개로 보고를 받고 또 인선 과정에 대한 비공개 회의도 주재하고요. 그리고 국정운영과 관련해서 구상을 하기 때문에 사실 당선인은 따로 쉬어야 할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정무장관은 보통 역대 정부에서 대 야당의 소통 창구, 즉 대국회 활동을 위해서 정무수석의 기능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주로 활용이 되어왔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부조직법 개정사안입니다. 따라서 국회와 조율이 이뤄져야 될 사안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른 시일 안에 결정드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요.

인수위에서 이것 또한 함께 논의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기자]
조금 미뤄진 건 부위원장, 인수위원장 둘 중 인사가 어떤 게 정확하게 선정되지 않아서...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제가 사실 인선 과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인사라고 하는 건 항상 마지막까지 어긋남이 없도록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저희가 확정될 수 있는 그런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오후에 발표를 드리겠다 말씀드렸던 거였고요.

그래서 주로 만약에 발표가 된다면 해당 인수위원장 혹은 부위원장께서 나오셔서 각오와 인사를 겸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시간을 좀 더 여유 있게 두고 말씀드리고자 했습니다.

[기자]
남은 인수위원 발표는 언제까지 마무리하실 예정이신지와 당선인 내일 출근하시는지.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인수위원은 현재 24명 정도로 규정되어 있는데요. 이제 검증작업이 서서히 들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저희가 인사자료에 대한 제공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막 당선이 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인수위원은 추천과 그리고 검증 과정이 완료되는 대로 그때그때 순차적으로 발표를 해 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24명에 대한 전체 공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가능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선인 내일 일정이요? 당선인이 그동안 당선 인사와 함께 그리고 저희가 선대본부 해산과정을 거쳤고 모든 선거에서 고생하셨던 분들이 일상과 각 지역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당선인의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코로나로 실의에 빠져 있는 많은 우리의 국민분들과 함께하는 현장 행보와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내일 첫 공개 일정 혹은 비공개 일정을 잡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럼 내일도 통의동으로 출근하시나요?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통의동이 이 당사에서 통의동 집무실로의 이전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사무실 설치나 중간에 기반시설 점검이 조금 더 이뤄져야 된다고 합니다. 통의동 시대가 내일부터 열리는 건 맞고요. 전 당선인 비서실은 출근을 내일부터 합니다. 그리고 당선인의 출근도 통의동 쪽으로 이뤄지겠지만 현장 행보가 주로 이뤄지고 집무실 부분은 한 번 더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통의동 기자실 마련은 언제쯤 되는지와 몇 명이 출입할 수 있는지는...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그건 제가 조금 더 실무적으로 조율을 해 볼게요. 그리고 기자님들 취재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최대한 저희가 이동하시는 데 편의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인수위 인선 속도가 빠른데 검증이 부족한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는데.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사실 인수위 인선은 아직 발표가 된 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검증작업은 저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치밀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벌이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고요. 왜냐하면 그동안에 정실인사나 밀실인사는 배척하자.

즉 능력과 실력에 따라서 국민 여러분들의 민생에 안심을 드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저희 입장이기 때문에 속도감을 갖되 확실하게 하자. 그래서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는 심정으로 이벤트를 지양하고 보여주기식의 그런 인사쇼는 하지 않겠다. 다만 늘 저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자]
7개의 분과 중에서 인수위원 관련해서...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그건 인수위원장이 말씀드려야 될 사안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각 분과별로 정책 그리고 현안 사안을 조율하는 데 있어서는 기조분과가 우선적으로 키를 잡고는 했습니다, 관례적으로요. 그래서 기조분과의 인선이 우선적으로 먼저 착수됐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이 또한 인수위원장이 발표가 되시고 임명이 되시면 함께 설명드릴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후에 하는 발표에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만약에 저희가 인사가 확정돼서 발표드릴 수 있다면 가급적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께서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그리고 각오도 한번 전할 수 있는 그런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현재 아이디어는 그렇습니다.

[기자]
지금 이 보도가 나오기는 했는데요.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제 손 안에 지금 기조분과 간사의 명단이 와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표를 드리기 전에는 그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부위원장은 2배수 안에서 방향성을 잡아도 될까요?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언론에 누가 나오셨죠?

[기자]
권영세 의원이랑 원희룡 본부장이요.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부위원장님 같은 경우에 어제 기자님들 많이 고생을 하셔서 저도 밤부터 전화를 참 많이 받았는데요.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어제 장제원 비서실장이 안철수 대표 측과의 조율 작업을 벌인다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고 부위원장 또한 언론에 많이 권영세 본부장도 함께 오르내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론에 나오는 것 이상으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기자]
국무총리 일찍 지명하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 확인이 가능할까요?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사실 인선에 대한 추천과 검증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무총리 인선이 이번 주 내에 될 수 있다는 건 그건 아무래도 조속히 윤석열 당선인의 정부 윤곽을 보고자 하시는 그런 바람이 투영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일정입니다.

[기자]
연장선에서 그러면 인수위 내에 총리지명자실을 설치한다, 이 보도도...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총리지명자실을 인수위 내에 둔다는 그렇게 구체적인 기사가 나올 줄 몰랐는데요. 전적으로 그건 총리 지명자가 결정해야 될 사안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 또한 총리 후보자가 내정된 이후에 판단돼야 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여러분들께 참고로 말씀을 드리면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게 될 경우에는 저희가 몇 배수의 추천을 받은 후에 검증작업을 거쳐서 내정자를 발표하게 되고요.

그 뒤에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보통 한 3주 정도 걸쳐서 청문회 절차를 여야 합의에 따라서 거치게 되죠. 가급적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 이전에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선이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마는 이 또한 국회와 함께 상의돼야 될 사안이며 저희가 먼저 희망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검증 관련해서요. 정부 인사기록 플랫폼 관련해서 활용하는 데 있어서 이전 정부의 반대나 이런 것 때문에 무리가 없는지. 무리가 없다면 인사파일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인사파일과 자료에 대해서는 새롭게 개정된 법에 따라서 당선인 측에서의 자료 접수와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상황을 저희가 측정해 보건대 현 정부와의 인사자료 활용과 협조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인수위원 중에서 정치인은 한 자릿수고 나머지는 전문가로 채운다, 이것이 맞나요?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정치인의 범주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정치인인지 모르겠어요. 원내 의원들을 몇 퍼센트 한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사실 인수위원회 윤곽은 제가 아는 바가 없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당선인이 지향하는 인수위원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늘 많은 분들이 걱정해 왔던 게 있었죠. 현 정부까지 포함해서 앞으로 우리 정부도 지향하고 견지해야 될 원칙인데요.

능력과 실력에 따라서 공정하게 평가를 받고 그리고 성과에 따라 이에 기반한 대가를 받으며 누구에게나 투명한 룰이 적용되고 그 위에 공정한 경쟁의 장이 형성돼야 한다는 건 앞으로 견지할 저희의 원칙이자 기조입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 또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이뤄진 정권교체에서 보다 나아진 삶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실행력과 능력과 실력을 겸비해서 성과로 인사드릴 수 있는 인사를 공정하게 저희가 인선하겠다, 그 기조를 말씀드리는 걸로 대답을 갈음합니다.

전문가라고 불리는 분들에 대한 민간 전문가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당히 안배를 하고 노력을 할 것입니다.

[기자]
지난번 문재인 정부 때 국무위원을 여성을 30%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여성 비율에 대한 것은...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그건 인수위에서 논의돼야 할 사항입니다. 제가 여기서 결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기자님 오늘 제가 들어왔을 때 여러 현재 북한의 상황과 관련해서 문의가 있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데요.

북한의 ICBM 발사 움직임이라든지 또 우리 시설 철거 그리고 모라토리엄 번복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습니다. 다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이 정도로 오늘...

[기자]
권양숙 여사님과 통화했다는 얘기도 있다는데...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크게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어서요. 그러니까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어서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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