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집무실 이전 충분한 검토 필요"...安 "당선인 의지 확고"

김총리, "집무실 이전 충분한 검토 필요"...安 "당선인 의지 확고"

2022.03.21.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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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과 만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 내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수위와 협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1일) 오후 5시30분 서울 총리 공관에서 안 위원장과 차담 형식의 회동을 갖고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심각한 안보 공백을 가져올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려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우려와 입장을 잘 알겠지만 집무실을 옮기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도 확고하다고 강조하고 "서로의 우려를 씻을 수 있는 해법을 찾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총리는 또 안 위원장에게 "성공적인 인수위원회 활동을 기대한다"며 "새 정부 출범 때까지 국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면서 정부 인수인계에 필요한 사항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재윤 (j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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