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집무실 이전 제동에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

尹 측, 집무실 이전 제동에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

2022.03.22.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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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집무실 이전에 제동을 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22일) 현안 브리핑에서 저희는 일하고 싶고, 국민이 볼 때 정말 일 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가 되고 싶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정권교체를 명하신 것도 이제 제대로 일하라는 엄중한 바람일 거라며, 어떤 일이든 난관이 있기 마련이지만 난관을 이유로 꼭 해야 할 개혁을 우회하거나 국민의 부담으로 남겨두진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발언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청와대가 윤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을 옮기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제동 건 것을 겨냥한 말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은 브리핑 이후 입장문을 내고 김 대변인의 발언은 민생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이지, 일부 보도처럼 '용산이전 촉구'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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