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상정 안 돼

文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상정 안 돼

2022.03.22. 오전 11: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측이 요청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한 예비비 490억여 원의 사용 안이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정부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령안 5건과 일반안건 2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일반안건으로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운영경비가 포함된 2022년도 일반회계 일반 예비비 지출 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으며, 오늘 의결에 따라 당선인 인수위원회 운영 비용  27억 6백만 원을 2022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앞서 어제 청와대가 윤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국무회의에서 집무실 이전비용 예비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언제든지 윤 당선인 측과 협의가 잘 이뤄진다면 예비비 안건은 임시국무회의를 바로 열어 처리할 수 있다며, 그 과정은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