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공백" vs "공백 없다"...여야, 집무실 이전 공방

"안보 공백" vs "공백 없다"...여야, 집무실 이전 공방

2022.03.22. 오후 1: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계획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민주당은 군사 작전하듯이 이전하는 것은 안보 공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불과 열흘 기간을 주고 방을 비우라는 것은 국가 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대 주둔지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평균적으로 3~5년이 걸린다고 지적하면서, 졸속 추진으로 국정과 안보 공백은 필연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안보 공백은 없다며 합참이 현재 군사작전 상태로 봐선 안보 공백이 없다고 했고, 권력 인수인계 과정에서 신구권력이 서로 협력하면 안보나 국정 공백이 없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걸 신축하는 데 3~5년 걸리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심상치 않을 때 데프콘2가 발령되면 모든 부서가 강남 모처의 벙커로 들어가서 일을 수행하지 않느냐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