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기자실 찾은 尹 "청와대서 키우는 北이 준 풍산개는..."

천막 기자실 찾은 尹 "청와대서 키우는 北이 준 풍산개는..."

2022.03.23.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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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앞에 천막으로 만든 임시 취재공간을 깜짝 방문해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가벼운 대화가 오갔는데 대통령 관저로 데려갈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청와대에서 키우는 반려견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당선인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 받았다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지, 주인이 바뀌면 강아지는 일반 물건하고 다르죠. 그래서 나는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우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그러면 그대로 문재인 대통령께 주시는 건가요?) 주는 게 아니라 뭐 사저로 가져가셔도 되지 않나? 저한테 주신다 하면 내가 잘 키우고, 근데 우리가 아무리 그래도 동물을 볼 때 사람 중심으로만 생각할 게 아니고 정을 자기한테 많이 쏟은 주인이 계속 기르게 하는 것이 그게 오히려 선물의 취지에 맞는 게 아니겠어요?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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