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툭' 치자 '폴더인사'..."훈훈하다"·"의외다" 화제

문 대통령이 '툭' 치자 '폴더인사'..."훈훈하다"·"의외다" 화제

2022.04.01.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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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장예찬 /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상일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툭 쳤는데 90도 폴더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가 어제 짧은 마주침 속에 나온 장면인데요.

영상이 있으면 좀 보여주시죠. 어제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뒷모습을 보고 치니까 90도 인사를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와 친한 장예찬 단장이 나와 계시니까 증언을 좀 해 주시죠. 원래 평소에 저렇게 폴더인사를 잘합니까?

[장예찬]
그렇지는 않죠. 그러나 현직 대통령에게 저 정도 인사하는 게 저는 왜 이렇게 뉴스거리가 되는지 이해가 안 돼요.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만났는데 저렇게 예를 갖춰서 인사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예를 갖춰서 인사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이던 시절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전에 민주당 전신의 당대표였던 시절부터 정치를 함께하면서 여야로 여러 가지 소통의 기회도 있었고 직접 대면하는 일도 있었고 에피소드들이 꽤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렇게 자연스럽게 툭 치는 것도 사실은 이례적인데 두 분의 평소 관계가 있으니까 가능했던 거고 인사하는 건 대통령에게 예우를 다하는 것인데 이게 왜 문제가 되어서 제가 이걸 YTN에서 이야기해야 되는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김상일]
문제라기보다는 약간 미담처럼 다루는 것 아닐까요?

[앵커]
툭 치는 모습이 네티즌들은 아빠 같고 인사하는 모습은 또 훈훈했다, 이런 반응이더라고요.

[김상일]
어떻게 보면 이런 것이 화제가 되는 이유가 정치권이 너무 갈등일로로 가기 때문에 이런 게 굉장히 좋아 보인다. 앞으로 이런 모습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담은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바람에 부응해서 이런 모습을 조금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겠다, 이런 생각을 좀 해 봅니다.

YTN 김선영 (kikin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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