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석열 당선인 "정호영 국민 납득시킬 수 있는지 지켜볼 계획"

[현장영상+] 윤석열 당선인 "정호영 국민 납득시킬 수 있는지 지켜볼 계획"

2022.04.17.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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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늘 공개 일정과 현안 등을 배현진 대변인이 브리핑합니다.

이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한 당선인 측 입장 등 현안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배현진 / 당선인 대변인]
안녕하십니까?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정을 먼저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서 함께 예배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또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파견에 이어서 일본으로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회한일의원외교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일의원연맹의 간사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부단장으로 파견됩니다.

이어 전국립외교위원장과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전 외교부 동북아국장인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전 청와대 외교비서관인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그리고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이상 일곱 인이 파견됩니다.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등 한미일의 협력 관련한 정책 협의를 위해 파견하는 것으로 시기는 4월 24일 일요일에 출국해 4월 28일 목요일에 귀국하게 됩니다.

파견단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들을 차례로 면담할 거고요.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 및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정 보고를 마쳤습니다. 질문 있으십니까? 순서대로 제가 마이크 드릴게요.

[기자]
이투데이 한영대 기자라고 합니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서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인수위 입장은 변함이 없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오늘 오후 2시에 기자회견하는데 그 기자회견 관련해서 인수위와 사전에 논의한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배현진 / 당선인 대변인]
정호영 후보자와 관련해서 일단 언론의 여러 궁금증들이 제기된 것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2시에 후보자 본인이 자청해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의혹들에 대한 설명을 하겠다고 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희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고요.

다만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당선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정 후보자께서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이를테면 과거 자녀 문제에 대해서 위변조 같은 명확한 범죄행위,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그것에 대해서 후보자 본인이 정확한 해명을 해서 국민들께 납득을 시킬 수 있는지 이러한 모든 것들을 저희가 한번 지켜보고 그리고 국민들의 말씀을 무엇보다 경청할 생각입니다.

[기자]
뉴스토마토 임유진입니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런 논란을 걸러내지 못한 이유가 있는지 또 지명 하루 전에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했다는 보도도 있는데 이것에 대한 사실관계가 궁금하고요.

그렇다면 친분에 따라서 검증이 부실된 게 아니냐는 그런 의혹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인사검증에 관해서는 후보자 배수를 좁혀가면서 계속해서 이뤄지는 것이고 당연히 인사검증 동의서와당선인에 대한 보고는 마지막에 절차가 진행되죠. 그리고 낙점이 되었을 때 후보자 본인에게도 전달이 됩니다.

그래서 일부 언론에 나온 보도, 하루 검증이 아니냐 혹은 인사검증이 부실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것은 저희가 어떠한 기준으로 어떠한 부분들을 살펴서 검증했다고 공개할 수는 없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 주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이데일이 김영한 기자입니다. 어제 오후 6시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섰는데요. 이걸 합참이 오늘 오전에 발표했거든요.

당선인 측이나 인수위에서 이걸 언제 파악하셨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관련해서 윤 당선인이 대북 메시지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일부 북한 선전매체가 당선인 캠프험프리스 방문도 비난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어떤 말씀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에서 계속 이런 위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전혀 새롭거나 놀랍지 않다는 입장이고요.

보고를 정확히 언제 받으셨는지는 제가 확인할 수 없으나 당연히 보고를 받으셨겠죠. 당선인 외 모든 인수위 구성원들은 오늘 오전 보도를 보고 확인했습니다. 질문이 있으실까요?

[기자]
오마이뉴스 박성광입니다. 어제 세월호 8주기였는데 윤석열 당선인께서는 메시지만 내시고 참석하지는 않으셨는데 혹시 참석과 불참을 두고 내부에서 논의를 좀 하신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일정사항에 대해서는 인수위 비서실 일정팀에서 보안을 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논쟁을 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아마 당선인께서 다른 일정이 굉장히 중첩돼서 많으신 걸로 알고 있고 역대 대통령 당선인뿐 아니라 대통령, 그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계속 참여를 하셨는지에 대해서 제가 확인을 다시 한 번 해 주셨으면 하고 부탁을 드리고요.

어찌 됐든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추모의 마음 그리고 앞으로 사회적 참사를 책임져야 할 차기 대통령으로서 국가 안전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렸으니까 그 점에 대해서 면밀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한겨레 박종호라고 하는데요. 인수위의 현재까지 활동을 보면 과거 정부 인수위들과는 다르게 연금개혁 같은 굵직굵직하고 큰 국정과제 내용들을 논의하는 것들이 아니라 지금까지 발표 내용들이 주로 만나이, 도로 속도제한 같은 이런 시시콜콜한 정책들에만 집중한다는 지적이 많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한 입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인수위 각 분과에서 굉장한 국가적인 정책들을 협의하고 있고 또 그 분야에 해당하는 현업에 있는 분들을 만나서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며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언론에 먼저 노출된 것들은 이전에 후보 시절에 후보께서 구두로 약속을 하셨던 정책들이 아마 대부분인 걸 아실 겁니다.

그점에 대해서 반드시 대통령이 돼서 지키겠다는 말씀들을 다시 하시다 보니까 언론에 먼저 그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뿐이고요. 취임을 앞두고 차차 지금 말씀 주신 굵직한...죄송합니다. 저의 시리가 대답을 했는데요.

차차 정책에 대한 대답을 연구 성과 결과물들 그리고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어떤 각 분야의 정책을 국민들께 선보일지를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취임 전에 보고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뉴시스 김승민입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 보이콧을 검토한다는 언급이 나왔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 있으신지 궁금하고요.

조금 전에 정호영 후보자 2시 기자회견을 지켜본다라고 대변인께서 말씀하셨는데 미흡하다고 판단이 되면 어떤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쪽으로 해석을 해도 될지 두 가지 여쭤봅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두 가지 질문 중에 첫 번째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 논란에 관해서는 민주당이 일단 저희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에서 청문회를 잘 치러주시는 것은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당리당략적인 입장에서 선택적으로 어떤 청문회는 하고 하지 않겠다라고 거부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서 상식적으로 납득하실 수 있는 일인지. 다만 당선인과 저희 인수위가 거론할 문제가 아니라 국회에서 해결하실 문제다라고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주신 질문에 대해서 저희가 어떤 결과를 지금 전제해 놓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2시에 후보자 본인께서 소명하겠다 그리고 기자분들과 직접 만나서 그 안에서 설명을 하시겠다고 하기 때문에 후보를 추천한 저희 당선인과 인수위의 입장에서도 그 기자간담회를 지켜본 다음에 정치권과 국민들께서 어떻게 판단하시는지를 더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또 질문 있으십니까?

[기자]
청와대 대통령실 조직개편 관련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 어느 시기를 잡고 계신지와 그다음에 대통령실 인선 관련해서 언제쯤 결과가 나올지, 발표가 될지 여쭤보겠습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죄송하게도 일정은 먼저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비서실장도 후보가 내정이 됐고 하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라는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하시죠.

[기자]
안녕하세요. TV조선 김아름 기자입니다.

아까 윤 당선인께서 정 후보자 관련해서 명확한 부정 있는지 보시겠다고.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제가 그거 다시 설명을 드릴까요. 당선인께서 오늘 기자회견을 일단 지켜보겠다라는 입장이시고요.

저희의 입장은 이전에 이를테면 지금 조민 씨 이야기를 많이 비교하시지 않습니까?

명확한 학력의 위변조 사건이 국민 앞에 확인이 된 사안들인데 지금 정호영 후보자께서 받고 있는 많은 의문과 의혹들에 대해서 과연 그에 준하는 범법행위가 있었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오늘 기자분들과 만난 자리에서 설명을 하실 때 국민들 상식에 맞지 않는 위법적인 행위가 있었는지도 아마 질문하실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해명한 바로는 전혀 없기 때문에 사례가 다르다고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고요. 잘 설명을 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어찌됐든 2시에 말씀하시는 것에 귀를 기울여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혹시 윤 당선인께서 지금 관련된 병역 의혹이라든가 학력 의혹이라든가 이런 걸 전부 다 보고를 받고 인지하고 계시다고 봐야 될까요?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저희가 뉴스도 모니터링을 해서 다 드리는데요.

언론인들께서 매우 상세하게 지금 보도해 주고 있으시기 때문에 당연히 빠짐 없이 지켜보고 있으실 거고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질문이 있으십니까? 마지막으로 질문 주십시오.

[기자]
천주일보 원민용 기자입니다. 혹시 당선인께서 한 달 정도 되는데 어떻게 평가하시거나 얘기하신 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못 알아들었는데요.

[기자]
인수위 한 달 정도가 지나게 됐는데 정확히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제가 그 질문은 아직 말씀을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내일 안철수 인수위원장께서 인수위 한 달에 대한 평가를 보고드리는 자리가 따로 있죠. 그 말씀 다 듣고 난 뒤에 저희 당선인의 말씀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더 질문 있으시거나 아까 말씀 나눈 것 중에 혼란스럽다 하시는 점 있으십니까? 오늘 주말인데 고생 많으시고요. 오늘 브리핑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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