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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한국과의 관계에서만큼은 아주 좋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JTBC에서 공개된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 미국의 지도자 또는 세계적인 지도자로서 평가하는 게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 내 분위기는 북한과 협상에 대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며, 이를 무릅쓰고 실무적 합의 과정 없이 '톱다운' 방식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 설득해보겠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대담한 발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평가하기에 적절한 국면이 아니라며 평가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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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평가하기에 적절한 국면이 아니라며 평가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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