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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 두 달 만에 치러지는 첫 선거라, '대선 2라운드'가 될 거란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17개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여야 대진표가 어제 확정됐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먼저 살펴보죠.
서울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에게 도전장을 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전 부총리와 김은혜 의원이, 인천에서는 박남춘 현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 이정미 전 의원이 맞붙습니다.
부산에선 현직 박형준 시장에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경남에선 민주당 양문석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대결을 벌입니다.
대구에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민주당 서재헌 전 상근부대변인,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당위원장이 시장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강원지역에선 최연소 강원지사가 됐다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지사직을 잃은 이광재 의원과 5.18 망언 등 과거 발언으로 심사에서 컷오프됐다가 기사회생한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이 맞붙습니다.
전북지사 선거엔 과거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관영 전 의원과 조배숙 전 의원이 만납니다.
광주에선 민주당의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대결을 벌입니다.
수도권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또 한 곳의 전장으로 꼽히는데요.
충북에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후보와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인 김영환 후보가, 충남에선 현직인 민주당 양승조 지사와 3선의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맞붙습니다.
6월 1일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집니다.
여야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단체장선거에 출마하면서 모두 7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져, '미니 총선' 급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강원 원주갑, 제주 제주을, 국민의힘 지역구였던 경기 분당갑과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 서천, 경남 창원 의창에 공석이 생겨 민주당은 3곳, 국민의힘 4곳의 지역구가 어떻게 재편될지도 관심입니다.
이중 최대 관심 지역은 송영길 전 대표가 사퇴한 인천 계양을과 김은혜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성남 분당갑입니다.
대선 주자였던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분당갑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고문이 분당에 나올 경우, 이재명 대 안철수 대선급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민심이 어느 정당,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에 따라 향후 정국의 주도권은 물론, 차기 대권을 노리는 중량급 주자들의 명암도 크게 엇갈릴 전망입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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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두 달 만에 치러지는 첫 선거라, '대선 2라운드'가 될 거란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17개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여야 대진표가 어제 확정됐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먼저 살펴보죠.
서울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에게 도전장을 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전 부총리와 김은혜 의원이, 인천에서는 박남춘 현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 이정미 전 의원이 맞붙습니다.
부산에선 현직 박형준 시장에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경남에선 민주당 양문석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대결을 벌입니다.
대구에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민주당 서재헌 전 상근부대변인,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당위원장이 시장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강원지역에선 최연소 강원지사가 됐다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지사직을 잃은 이광재 의원과 5.18 망언 등 과거 발언으로 심사에서 컷오프됐다가 기사회생한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이 맞붙습니다.
전북지사 선거엔 과거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관영 전 의원과 조배숙 전 의원이 만납니다.
광주에선 민주당의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대결을 벌입니다.
수도권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또 한 곳의 전장으로 꼽히는데요.
충북에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후보와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인 김영환 후보가, 충남에선 현직인 민주당 양승조 지사와 3선의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맞붙습니다.
6월 1일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집니다.
여야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단체장선거에 출마하면서 모두 7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져, '미니 총선' 급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강원 원주갑, 제주 제주을, 국민의힘 지역구였던 경기 분당갑과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 서천, 경남 창원 의창에 공석이 생겨 민주당은 3곳, 국민의힘 4곳의 지역구가 어떻게 재편될지도 관심입니다.
이중 최대 관심 지역은 송영길 전 대표가 사퇴한 인천 계양을과 김은혜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성남 분당갑입니다.
대선 주자였던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분당갑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고문이 분당에 나올 경우, 이재명 대 안철수 대선급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민심이 어느 정당,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에 따라 향후 정국의 주도권은 물론, 차기 대권을 노리는 중량급 주자들의 명암도 크게 엇갈릴 전망입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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