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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5월 3일 (화요일)
■ 대담 : 권수려 수퍼빈 직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매일 항공모함 5대 분량 쓰레기, 이제 로봇이 재활용?”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여러분 하루에 버려지는 쓰레기양이 얼마나 될까요. 사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그런데 쓰레기라는 말은 더 이상 쓸 수 없이 버려지는 말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자원 또 우리 생활에 다시 돌아오고 다시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는데요. 가치를 판매하는 시간, 가.판.대 시간에 저희가 관련된 기업들, 활동들, 또 인물들 많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인데요. 자원 재활용, 자원순환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원순환 업체의 수퍼빈의 권수려 씨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권수려 수퍼빈 직원(이하 권수려)>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자원순환에는 좀 다른 착한 것들도 많더라고요.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정말 생명도 지키고,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아요. 수퍼빈의 권수려 씨가 말하는 자원 순환은 뭔가요?
◆ 권수려> 예를 들어 저희가 음료수를 사서 다 마신 그 음료수병은 원래 기능을 상실한 쓰레기가 되잖아요. 근데 쓰레기는 대부분 땅에 묻히는 매립과 불에 태우는 소각의 방식으로 폐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양으로 골칫덩어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최근에 잘 알려진 사건이 2025년에 예정된 인천 쓰레기 매립지 운영 종료 사례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쓰는 제품들 중 땅에 묻거나 태우지 않고, 깨끗하게 모아서 다시 우리가 마시는 물병이나 다른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 되어 다시 저희한테 돌아오는 것을 자원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착한 선’자를 붙여서 선순환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활용 저도 열심히 일주일에 하루에 재활용 분류하고, 라벨 뜯고 다 하는데 잘 돼 가고 있나요?
◆ 권수려> 사실 잘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 동네에서 지나가는 쓰레기차를 유심히 보시면, 유리병이랑 페트랑 플라스틱 등의 모든 종류들을 그냥 한꺼번에 실어가시는 걸 보실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그나마 깨끗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들을 이렇게 배출을 했지만, 다시 또 이렇게 섞이게 되어서 2차 오염이 발생되게 됩니다.
◇ 김우성> 맞습니다. 사실 비닐류라고 되어 있지만, 또 거기에 뭔가 표시가 있으면 제대로 활용이 안 되고, 저는 열심히 뜯고 분리하고 다 해서 애써서 정말 시간을 내서 버렸는데, 활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일지 모르겠는데, 페트병 처리할 때 되게 손톱도 아프고 그런데, 페트병 회수 로봇을 만드신다고요.
◆ 권수려> 네 맞습니다. 사실 저희는 페트병만 회수하는 건 아니고요. 캔이랑 배달 용기, 그리고 우유팩도 회수를 할 수 있어요.
◇ 김우성> 로봇이 어떻게 그런 것들을 회수하고, 또 돈도 준다고 하는데요.
◆ 권수려> 네. 저희가 안에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가지고, 사실 이게 비전 인식 기반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센서와 기술이 들어 있는 로봇인 거죠. 그래서 이렇게 페트에 라벨이랑 뚜껑이나 내용물이 있는 것들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판단해서 수거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 김우성> 똑똑하네요. 저보다 똑똑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수거하고 이렇게 돼서 다시 또 뭔가 버리신 분들한테 보상도 주나요?
◆ 권수려> 네. 저희가 이 페트 하나에 10원씩 주고요. 그리고 캔도 10원씩 주고, 또 우유팩보다는 지금 pp 배달 용기 뚜껑 같은 경우는 뚜껑의 사이즈에 따라서 또 보상 금액이 달라지고 있어요.
◇ 김우성> 아니 그렇게 보상을 해줄 수 있을 만큼의 재원이 되나요? 자원 재활용이 되나요?
◆ 권수려> 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용을 해 주셔 가지고, 작년에 한 300 몇 대로 한 지금 58만 킬로그램 정도의 페트를 모았거든요.
◇ 김우성> 그렇게 모아서 재생되는 페트병은 다 어떻게 되나요? 보통 가루 플레이크로 만들어서 재활용한다고 하던데요.
◆ 권수려> 네 맞습니다. 잘 아시는데, 저희가 순환 회수 로봇으로 지금 회수한 투명 페트를 저희 회사 전담팀에서 직접 회수해서 물류까지 진행을 하고, 그리고 지금 저희가 지금 화성에 순환자원 처리 공장을 짓고 있어요. 그래서 이 공간으로 이동을 하게 돼서, 이러한 플레이크로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플레이크로 만들면 또 저희 투명 페트로 다시 만들 수 있고, 아니면 이런 옷을 만들 수 있는 소재가 되는거죠.
◇ 김우성> 사실은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의류 매장 가시면, 페트병을 재활용한 투명 플레이크로 만든 옷, 가방 이런 것들 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저는 못 봤어요. 아파트나 전국 여기저기 설치가 얼마나 돼 있나요?
◆ 권수려> 현재 지금 많은 곳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 아마 그냥 못 보고 지나가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로봇이긴 하지만 자판기와 유사하게 생겨가지고, 아마 못 보시고 가실 수도 있는데, 지금 서울이랑 경기 지역에 한 200여 대가 설치되어 있고요. 전국에 500여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행정복지센터나 공원,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실 수 있어요.
◇ 김우성> 아파트나 이런 곳 사시는 분들이 알아서 분리하시고 이렇게 하시겠지만, 조금 더 수고롭다면 로봇 구경도 할 겸. 물론 팔다리가 있는 로봇은 아닙니다만, 가서 수거도 하시고, 하나에 10원 돈도 준다고 합니다. 굉장히 재미난, 또 아주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좀 운영을 하려면 사실은 정책이나 제도, 행정 지원 이런 것도 있어야 될 것 같아요.
◆ 권수려> 네 맞습니다. 사실 해외에 비해서는 환경과 재활용에 대한 정책이 많이 발전됐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최근에 저희 회사는 여러 지자체들과 함께 재활용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양시나 화성시, 강동구 등을 소개해 드릴 수 있는데요. 저희 안양시 같은 경우는 환경부 사업에 선정이 돼서, 작년에 50대의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고요. 그리고 올해는 50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 김우성> 문득 폐 종이 박스들을 수거하는 어르신들 모습이 살짝 눈앞에 지나갔는데, 이제는 완전 새로운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골목에 있는 로봇에게 플라스틱 자원을 주면 활용도 되고 재생산도 되고, 돈도 나오고 참 신기하네요. 수퍼빈에서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 몇 분이나 되시나요.
◆ 권수려> 지금 현재 대표님 포함해서 92명입니다.
◇ 김우성> 굉장히 회사가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젊은 분들이 많이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셔서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시나 봐요.
◆ 권수려> 젊은 분들도 많이 계셔가지고 같이 이야기하면서 거의 업무를 진행하는 것 같아요.
◇ 김우성> 사실은 이 동네에 아까 제가 어르신들, 폐지 수거 어르신들 얘기를 했지만, 그분들이 이렇게 모아서 로봇에 갖다 주고, 또 그분들은 작은 부수입도 얻으시고 하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도 떠오르네요.
◆ 권수려> 네 맞아요. 지금도 사실 그렇게 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셔가지고, 대면 회수 채널이라고 해서 저희가 지금 사실 네프론이 지금 한 대에 800개 정도가 들어가는데, 페트로, 그래서 그거를 만약 그분들은 정말 800개 이상의 페트를 가져오시게 되면 다른 분들이 사용을 못하시게 되거든요.
◇ 김우성> 그렇죠.
◆ 권수려> 그래서 저희가 대면으로 회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또 만들어서 또 대면으로 회수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저희 YTN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은 이런 쪽에 관심 있는 분들 많으세요.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설치하고 싶어’라고 만약에 원하시면, 이렇게 수퍼빈 검색해서 설치해 달라고 하면 되는 건가요?
◆ 권수려> 네. 사실 가능은 하지만, 지금 구매 주체랑 예산에 따라서 또 실현 가능성은 또 달라지기도 하죠.
◇ 김우성>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신청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만, 저는 저희 단지에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자원도 재활용하고 또 경제적인 효과도 이뤄내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이런 방식의 일들. 정말 늘 응원해 드리고 싶네요.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권수려>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수퍼빈의 권수려 씨였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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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5월 3일 (화요일)
■ 대담 : 권수려 수퍼빈 직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매일 항공모함 5대 분량 쓰레기, 이제 로봇이 재활용?”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여러분 하루에 버려지는 쓰레기양이 얼마나 될까요. 사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그런데 쓰레기라는 말은 더 이상 쓸 수 없이 버려지는 말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자원 또 우리 생활에 다시 돌아오고 다시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는데요. 가치를 판매하는 시간, 가.판.대 시간에 저희가 관련된 기업들, 활동들, 또 인물들 많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인데요. 자원 재활용, 자원순환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원순환 업체의 수퍼빈의 권수려 씨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권수려 수퍼빈 직원(이하 권수려)>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자원순환에는 좀 다른 착한 것들도 많더라고요.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정말 생명도 지키고,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아요. 수퍼빈의 권수려 씨가 말하는 자원 순환은 뭔가요?
◆ 권수려> 예를 들어 저희가 음료수를 사서 다 마신 그 음료수병은 원래 기능을 상실한 쓰레기가 되잖아요. 근데 쓰레기는 대부분 땅에 묻히는 매립과 불에 태우는 소각의 방식으로 폐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양으로 골칫덩어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최근에 잘 알려진 사건이 2025년에 예정된 인천 쓰레기 매립지 운영 종료 사례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쓰는 제품들 중 땅에 묻거나 태우지 않고, 깨끗하게 모아서 다시 우리가 마시는 물병이나 다른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 되어 다시 저희한테 돌아오는 것을 자원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착한 선’자를 붙여서 선순환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활용 저도 열심히 일주일에 하루에 재활용 분류하고, 라벨 뜯고 다 하는데 잘 돼 가고 있나요?
◆ 권수려> 사실 잘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 동네에서 지나가는 쓰레기차를 유심히 보시면, 유리병이랑 페트랑 플라스틱 등의 모든 종류들을 그냥 한꺼번에 실어가시는 걸 보실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그나마 깨끗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들을 이렇게 배출을 했지만, 다시 또 이렇게 섞이게 되어서 2차 오염이 발생되게 됩니다.
◇ 김우성> 맞습니다. 사실 비닐류라고 되어 있지만, 또 거기에 뭔가 표시가 있으면 제대로 활용이 안 되고, 저는 열심히 뜯고 분리하고 다 해서 애써서 정말 시간을 내서 버렸는데, 활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일지 모르겠는데, 페트병 처리할 때 되게 손톱도 아프고 그런데, 페트병 회수 로봇을 만드신다고요.
◆ 권수려> 네 맞습니다. 사실 저희는 페트병만 회수하는 건 아니고요. 캔이랑 배달 용기, 그리고 우유팩도 회수를 할 수 있어요.
◇ 김우성> 로봇이 어떻게 그런 것들을 회수하고, 또 돈도 준다고 하는데요.
◆ 권수려> 네. 저희가 안에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가지고, 사실 이게 비전 인식 기반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센서와 기술이 들어 있는 로봇인 거죠. 그래서 이렇게 페트에 라벨이랑 뚜껑이나 내용물이 있는 것들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판단해서 수거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 김우성> 똑똑하네요. 저보다 똑똑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수거하고 이렇게 돼서 다시 또 뭔가 버리신 분들한테 보상도 주나요?
◆ 권수려> 네. 저희가 이 페트 하나에 10원씩 주고요. 그리고 캔도 10원씩 주고, 또 우유팩보다는 지금 pp 배달 용기 뚜껑 같은 경우는 뚜껑의 사이즈에 따라서 또 보상 금액이 달라지고 있어요.
◇ 김우성> 아니 그렇게 보상을 해줄 수 있을 만큼의 재원이 되나요? 자원 재활용이 되나요?
◆ 권수려> 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용을 해 주셔 가지고, 작년에 한 300 몇 대로 한 지금 58만 킬로그램 정도의 페트를 모았거든요.
◇ 김우성> 그렇게 모아서 재생되는 페트병은 다 어떻게 되나요? 보통 가루 플레이크로 만들어서 재활용한다고 하던데요.
◆ 권수려> 네 맞습니다. 잘 아시는데, 저희가 순환 회수 로봇으로 지금 회수한 투명 페트를 저희 회사 전담팀에서 직접 회수해서 물류까지 진행을 하고, 그리고 지금 저희가 지금 화성에 순환자원 처리 공장을 짓고 있어요. 그래서 이 공간으로 이동을 하게 돼서, 이러한 플레이크로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플레이크로 만들면 또 저희 투명 페트로 다시 만들 수 있고, 아니면 이런 옷을 만들 수 있는 소재가 되는거죠.
◇ 김우성> 사실은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의류 매장 가시면, 페트병을 재활용한 투명 플레이크로 만든 옷, 가방 이런 것들 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저는 못 봤어요. 아파트나 전국 여기저기 설치가 얼마나 돼 있나요?
◆ 권수려> 현재 지금 많은 곳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 아마 그냥 못 보고 지나가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로봇이긴 하지만 자판기와 유사하게 생겨가지고, 아마 못 보시고 가실 수도 있는데, 지금 서울이랑 경기 지역에 한 200여 대가 설치되어 있고요. 전국에 500여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행정복지센터나 공원,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실 수 있어요.
◇ 김우성> 아파트나 이런 곳 사시는 분들이 알아서 분리하시고 이렇게 하시겠지만, 조금 더 수고롭다면 로봇 구경도 할 겸. 물론 팔다리가 있는 로봇은 아닙니다만, 가서 수거도 하시고, 하나에 10원 돈도 준다고 합니다. 굉장히 재미난, 또 아주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좀 운영을 하려면 사실은 정책이나 제도, 행정 지원 이런 것도 있어야 될 것 같아요.
◆ 권수려> 네 맞습니다. 사실 해외에 비해서는 환경과 재활용에 대한 정책이 많이 발전됐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최근에 저희 회사는 여러 지자체들과 함께 재활용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양시나 화성시, 강동구 등을 소개해 드릴 수 있는데요. 저희 안양시 같은 경우는 환경부 사업에 선정이 돼서, 작년에 50대의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고요. 그리고 올해는 50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 김우성> 문득 폐 종이 박스들을 수거하는 어르신들 모습이 살짝 눈앞에 지나갔는데, 이제는 완전 새로운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골목에 있는 로봇에게 플라스틱 자원을 주면 활용도 되고 재생산도 되고, 돈도 나오고 참 신기하네요. 수퍼빈에서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 몇 분이나 되시나요.
◆ 권수려> 지금 현재 대표님 포함해서 92명입니다.
◇ 김우성> 굉장히 회사가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젊은 분들이 많이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셔서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시나 봐요.
◆ 권수려> 젊은 분들도 많이 계셔가지고 같이 이야기하면서 거의 업무를 진행하는 것 같아요.
◇ 김우성> 사실은 이 동네에 아까 제가 어르신들, 폐지 수거 어르신들 얘기를 했지만, 그분들이 이렇게 모아서 로봇에 갖다 주고, 또 그분들은 작은 부수입도 얻으시고 하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도 떠오르네요.
◆ 권수려> 네 맞아요. 지금도 사실 그렇게 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셔가지고, 대면 회수 채널이라고 해서 저희가 지금 사실 네프론이 지금 한 대에 800개 정도가 들어가는데, 페트로, 그래서 그거를 만약 그분들은 정말 800개 이상의 페트를 가져오시게 되면 다른 분들이 사용을 못하시게 되거든요.
◇ 김우성> 그렇죠.
◆ 권수려> 그래서 저희가 대면으로 회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또 만들어서 또 대면으로 회수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저희 YTN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은 이런 쪽에 관심 있는 분들 많으세요.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설치하고 싶어’라고 만약에 원하시면, 이렇게 수퍼빈 검색해서 설치해 달라고 하면 되는 건가요?
◆ 권수려> 네. 사실 가능은 하지만, 지금 구매 주체랑 예산에 따라서 또 실현 가능성은 또 달라지기도 하죠.
◇ 김우성>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신청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만, 저는 저희 단지에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자원도 재활용하고 또 경제적인 효과도 이뤄내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이런 방식의 일들. 정말 늘 응원해 드리고 싶네요.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권수려>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수퍼빈의 권수려 씨였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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