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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함께한 도보 다리 회동을 떠올리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굉장히 솔직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KTV가 공개한 영상백서 다큐멘터리 '문재인의 진심'편 인터뷰에서 당시 남북 정상이 통역도, 배석자도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김 위원장이 체제 안보만 보장되고 평화만 확보되면 핵을 내려놓을 수 있는데 그 진심을 어떻게 믿게 할 것인지에 대한 토로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차 북미정상회담이 취소 직전 상황에 내몰렸을 때 남북 정상이 즉흥적으로 만났던 2차 남북정상회담 때의 일을 언급하며, 친구 사이에 휴대전화로 연락해 만나는 것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기뻤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행복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쉽게 답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밝히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은 행복하다면서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이 행복한지 묻는다면 너무 힘들어 선뜻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민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는 같이 나이 들어가는 아내와 함께 경남 양산으로 돌아가 노을처럼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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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KTV가 공개한 영상백서 다큐멘터리 '문재인의 진심'편 인터뷰에서 당시 남북 정상이 통역도, 배석자도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김 위원장이 체제 안보만 보장되고 평화만 확보되면 핵을 내려놓을 수 있는데 그 진심을 어떻게 믿게 할 것인지에 대한 토로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차 북미정상회담이 취소 직전 상황에 내몰렸을 때 남북 정상이 즉흥적으로 만났던 2차 남북정상회담 때의 일을 언급하며, 친구 사이에 휴대전화로 연락해 만나는 것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기뻤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행복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쉽게 답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밝히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은 행복하다면서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이 행복한지 묻는다면 너무 힘들어 선뜻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민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는 같이 나이 들어가는 아내와 함께 경남 양산으로 돌아가 노을처럼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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