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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추경안 편성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앞둔 데다가 국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어제까지는,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까지 보도됐습니다.
결국 윤 대통령이 오늘 아침 직접 일부 후보자를 임명했군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이 외교부 박진,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나 지방선거 등 현안이 시급하고 국정 운영 기본이 되는 부처를 우선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안녕하세요! (대통령님, 혹시 오늘 청문 보고서가 채택 안 된 장관도 임명할 계획이 있으십니까?) 글쎄, 오늘은 일부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번째 임시국무회의가 오늘 오후로 열리는데요.
현재 국무회의는 구성원 과반 출석으로 개의할 수 있는데, 대통령까지 11명이면 가능한 만큼 오늘 임명에는 개의 정족수도 고려됐습니다.
[앵커]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추경안 내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안건은 33조 원 +α 규모 추경입니다.
즉,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70만 명에게 각각 최소 6백만 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추경안이 의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이 모두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하게 여는 임시 국무회의라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협조로 내각이 완비되면 첫 국무회의는 약속한 대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인사 관련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동성애·일본군 위안부 비하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요.
또 다른 비하 글도 드러났죠?
[기자]
네. 김성회 비서관은 과거 SNS에서 조선 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뽕'에 취해서 다른 나라에 삿대질하기 전에 우리 역사의 '꼬라지'를 제대로 알고 분노하자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김 비서관은 과거 자신의 SNS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로 표현한 글을 실어 이미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 비서관은 사과글을 올렸지만, 자신은 종북주사파를 비판한 데 대해 앙갚음을 당하고 있다, 동성애는 치료할 수 있다 등의 말도 덧붙였는데요.
민주당은 그릇된 가치관에 아무런 단서도 달지 말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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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추경안 편성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앞둔 데다가 국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어제까지는,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까지 보도됐습니다.
결국 윤 대통령이 오늘 아침 직접 일부 후보자를 임명했군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이 외교부 박진,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나 지방선거 등 현안이 시급하고 국정 운영 기본이 되는 부처를 우선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안녕하세요! (대통령님, 혹시 오늘 청문 보고서가 채택 안 된 장관도 임명할 계획이 있으십니까?) 글쎄, 오늘은 일부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번째 임시국무회의가 오늘 오후로 열리는데요.
현재 국무회의는 구성원 과반 출석으로 개의할 수 있는데, 대통령까지 11명이면 가능한 만큼 오늘 임명에는 개의 정족수도 고려됐습니다.
[앵커]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추경안 내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안건은 33조 원 +α 규모 추경입니다.
즉,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70만 명에게 각각 최소 6백만 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추경안이 의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이 모두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하게 여는 임시 국무회의라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협조로 내각이 완비되면 첫 국무회의는 약속한 대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인사 관련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동성애·일본군 위안부 비하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요.
또 다른 비하 글도 드러났죠?
[기자]
네. 김성회 비서관은 과거 SNS에서 조선 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뽕'에 취해서 다른 나라에 삿대질하기 전에 우리 역사의 '꼬라지'를 제대로 알고 분노하자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김 비서관은 과거 자신의 SNS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로 표현한 글을 실어 이미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 비서관은 사과글을 올렸지만, 자신은 종북주사파를 비판한 데 대해 앙갚음을 당하고 있다, 동성애는 치료할 수 있다 등의 말도 덧붙였는데요.
민주당은 그릇된 가치관에 아무런 단서도 달지 말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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