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김민석 "이재명 등판 효과로 계양 '안정화' 나타나...인천 전체로 퍼질 것"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번에는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들어보죠. 통합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맡고 있는 김민석 의원, 연결합니다.



◆ 김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이하 김민석): 안녕하세요.



◇ 박지훈: 오늘부터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 출정식 인천 계양구 계양역 앞에서 연다고요.



◆ 김민석: 전체 선거 중에 총괄 선대위원장인 이재명 위원장의 계양 선거가 있기도 하고 재보궐선거 또 지방선거로 봐서도 인천이 초접전 지역의 하나이기 때문에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세 군데 중에 경기, 인천, 서울 중에 과반수를 하느냐 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지역이어서 거기서 먼저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 박지훈: 오전 8시니까 곧 시작이 되겠네요. 다 참석하십니까.



◆ 김민석: 다들 참석하시고요. 지도부가 참석하는데 저는 서울을 지키고 있습니다.



◇ 박지훈: 이유가 있습니까.



◆ 김민석: 전체 상황도 보고 하기 위해서 서울중앙본부를 아침에 서울 캠프에 잠깐 갔다가 7시에 8시에 다시 중앙당 쪽으로 여의도로 이동하고 있는 중에 잠깐 섰습니다.



◇ 박지훈: 새 정부 출범하고 20일 정도 이후에 선거입니다. 그런데 박완주 의원 성비위 사건 등 터져서 민주당 조건이 안 좋아요. 17개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몇 대 몇 정도 예상하고 계시는지요.



◆ 김민석: 원래 대통령 취임하고 한 달도 안 돼서 치르는 선거는 아주 일방적으로 승리하는 게 정상이죠. 원래는 그런데 의외로 취임식이 있기 직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지지율이 서울을 포함해서 정당 지지율이 회복이 돼서 팽팽한 상황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 후에 윤 대통령께서 취임식을 하기 전까지 집무실 문제라든가 이런 등등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그것이 취임식이라는 이벤트가 있으면 그래도 플러스 효과가 있고 또 박완주 의원 사건이 있어서 그것이 마이너스 리스크로 작용하고 해서 그것이 벌어지는 상황이 됐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저희가 현재 여론조사로 볼 때 잘하면 4, 5개 정도가 현재 우세로 볼 수 있고 나머지 또 한 서너 개가 경합권, 나머지는 열세권 이렇게 돼서 서너 개 건지면 그대로고 현상이고 6, 7개를 건지면 선전하는 것이고 8개 정도 하면 승리다. 이렇게 규정을 하고 그 이상 올라가면 완승 이렇게 단계적 목표를 설정했는데요. 오늘 현재 상황으로 보면 취임식 효과라든가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만든 정상회담이기는 하지만 그 효과는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누리실 것이기 때문에 21일, 23일까지 보면 상당히 신 여권에 유리한 상황이고 박완주 사건이 있어서 저희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한 24일 정도까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봉화 방문 이벤트까지 끝나고 나면 하루아침에 상황도 변하고 민심도 조석변이기 때문에 막판 일주일 정도가 실제 선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아마 현재의 우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요. 그대로 간다면 그것은 하늘의 뜻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변수가 생긴다면 그 일주일 동안 생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희는 그걸 예비해서 최대한도로 준비를 하고 있고 구조적으로는 국민들께서 보이시는 민심의 흐름이 대선 때의 초접전을 어떻게 국정의 안정이나 균형 이런 것으로 보여줄 것이냐 하는 고민들을 하시지 않겠어요. 그런 점에서 저희가 슬로건을 나라에는 균형, 지역에는 인물 이렇게 잡은 것도 이 모든 상황에서의 민심의 본질이 균형을 바라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에 맞춰서 선거의 기조도 정하고 그것을 벗어나면 무리하게 벗어나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발언하는 쪽이 민심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24일 이후로 한번 보자 그때 본격적인 싸움일 것이다. 예전보다는 조금 안 좋아졌던 게 이재명 후보랑 저희 방송에서 인터뷰를 했던 적도 있는데 수도권에서 한 곳만 이겨도 우리 승리라고 조금 목표를 낮춰 잡는 듯한 모양새였거든요. 똑같은 의견이십니까. 혹시



◆ 김민석: 전체로 봐서 현재는 냉정하게 보면 호남 외에 제주 정도까지가 우세고요. 세종이 조금 우세하기는 한데 미세한 우세고 나머지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정도가 우열이 왔다 갔다 하는 경합권이기 때문에 냉정하게는 오늘 투표한다면 4개 이기는 거죠. 4개에서 5개 이기는 거고 열심히 경합 지역에서 반 이상 반이 아니라 4분의 3을 가져와야 승리로 목표하는 8개가 되는 거여서 수도권에 하나라도 이기면 승리라고 볼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이 꼭 엄살이라기보다 현실이 그런 측면이 있죠.



◇ 박지훈: 이재명 후보의 등장 효과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선거에 전면적으로 등장한 건데요.



◆ 김민석: 이재명 후보의 등장 효과가 플러스로 작용하는 것이 대통령 취임식 효과와 박완주 사건 마이너스 효과를 합친 것에 저울을 쟀을 때 그쪽이 후자가 세겠죠. 아직은 워낙 그 폭풍이 크기 때문에 모래바람이 갑자기 확 불었기 때문에 이재명 등장 효과가 바로 보이기는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요. 그런데 현재에도 송영길 전 서울 전 대표 서울 후보가 계양에서 빠지면서 계양이 비교적 좋은 지역이었다가 후보가 계양 후보가 정해지기 전까지 안 좋아졌었어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가면서 논란이 있었지만 후보가 정해지면서 계양이 급속히 안정화되고 있어서 우선 계양은 이길 것으로 보기도 하고 그것이 안정화되면서 인천 전체에 미치는 부양 내지는 지지 효과가 있어서 그 점은 실제 바닥표에는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작동을 해서 인천시장 선거 승리에 이르는 인천 선거 전체의 플러스 효과로 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도 계양에 간 지 며칠 안 됐지 않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나온 게 잘 됐네 못됐네 하고 또 상대편에서는 막 공격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걸 방어도 해야 되고 해서 그것이 정리가 되고 인천 전체의 이재명 온기가 열기로 바뀌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할 텐데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역할을 하는 것과 후보로서 계양해서 이기는 것과 본인이 출마한 인천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보면 대략 인천과 인근 충남, 경기 승리에 기여하도록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 아닌가 당으로써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인천에 어제 여론조사를 보니까 한 10% 안쪽으로 앞서는 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한테. 그런데 안철수 후보는 분당 갑에서 지금 2배 가까이 앞서는 모양새거든요. 김병관 후보한테. 그만큼 이재명 후보 출마에 대해서 부정적 시선도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김민석: 그거는 일반적으로 그런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런데 두 지역에서의 지지율 격차를 놓고 그 얘기랑 연계하는 것은 조금 무리인 것이 분당은 워낙 김병관 전 의원이 한 번 이긴 적은 있지만 지금 신 여권에 유리한 지역이거든요. 안철수 후보의 회사 관련 연구가 있을 거예요. 그 지역에서 그 정도 나오는 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거고요. 거기는 실제 투표를 했을 때 30% 차이는 안 날 것으로 보고 계양은 실제 투표를 하면 10%보다 차이가 더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전체의 판세 변화 시점을 24일로 의원님께서 잡으셨어요. 한미 정상회담 또 23일날 봉화 근데 한미 정상회담은 말씀하셨지만 여권한테 유리한 이슈이기도 하고요. 24일 날 이후에 조금 민주당한테 유리한 뭔가 있을까요.



◆ 김민석: 첫째는 선거 때가 되면요. 후보들하고 당만 마음이 바쁘지 국민들은 그렇게 마음이 바쁘지 않아요. 선거 며칠 전부터 고민하지 후보하고 정당은 열심히 선거운동 하지만 국민들이 꼭 그럴 필요는 없으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 일주일 전부터 생각을 집중적으로 하게 되는 면이 있고요. 두 번째로는 이재명 후보를 찍었던 민주당 성향의 지지자들이 아직 멘붕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들이 많아요. tv를 안 킨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때쯤 돼야 지지자들의 정렬이 이루어질 거라고 봅니다. 어제 5.18도 있었습니다만 5.18 광주 5월 그때의 한미정상회담, 봉화까지는 일종의 큰 나름 정치적 이벤트 시간이어서 거기에 더 관심이 있거든요. 뉴스도 그 점이 있고 다만 한미 정상회담은 통상 윤석열 대통령이 원래는 독상을 받는 잔치인데 문재인 대통령 때 다 주선을 해 놓은 거여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에 문서로 한미 정상회담을 이렇게 빨리 하겠어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다 만들어 놓은 것이고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남북관계가 상당히 주목을 받는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와서 전직 대통령까지도 만나고 간다는 게 전례가 없는 일이잖아요. 외교적으로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일인 것은 그냥 문재인 대통령을 존중해서가 아니라 현재의 남북관계에 있어서 미국에서 오히려 자칫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을까 일정하게 우려의 눈으로 외부에서 내부에서 바라보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잠재적 견제 형식의 외교 일정이거든요. 북한에 대해서도 이번 대북 지원 문제가 있고 아마 중국에 대한 대항 동맹을 형성하는 것과 관련한 것도 있어서 당연히 현재의 대통령과 신 여권에 유리한 것인데 그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이 잘 할지는 솔직히 아무도 모르잖아요. 아직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나 품격 있게 외교적 성과로 가져갈 거냐 일방적으로 그 성과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다 가져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고 설령 가져간다 하더라도 저희는 새 정부와 대통령이 그 성과를 가져가는 것에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외교야 여야가 없잖아요. 그러나 그 일주가 지나고 나면 그때 비로소 현실적인 선거에 대한 민심이 아마 현재의 취임식 국면 그다음에 박완주 국면에 대한 모래 바람도 걷히고 그때쯤 되면 표심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인데 그때면 서울에 송영길 후보가 많이 열세인데 그런 부분도 어제 제기된 용산 집무실 이전, 관저 이전 이런 문제 등등에 대해서 송영길과 오세훈의 의견차 또는 산업은행 이전에 대한 송영길과 오세훈의 의견차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현실적인 판단 이런 것이 반영되면서 지금보다는 분명히 좁혀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 등등이 24일 이후부터 전체적인 판세를 실질적으로 보기 시작하는 상황이 될 거라고 보고요. 그때가 되면 갑자기 확 바뀔 거다 이게 아니라 그때부터가 진짜고 그때부터는 현재보다는 조금 좁혀지는 방향으로 갈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런 말씀입니다.



◇ 박지훈: 인터뷰 중에 지금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가 mbn에 의뢰했던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