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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2015년 한일 간 위안부 합의 이전에 외교부로부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미리 전달받은 것을 두고 '대국민 사기'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양금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의 결정적 정부 합의를 당사자에게 숨기고, 지금까지도 속였다는 대국민 사기에 또다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윤 의원이 조금이라도 양심과 정의를 기억한다면, 할머니들의 피눈물을 사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켰다는 비판 앞에 고개 들지 못할 것이라면서 피해자들께 석고대죄함은 물론, 사법적 재판과 함께 정치적, 도의적 책임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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