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인천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격전지를 가다, 릴레이 인터뷰 이번에는 국민의힘 인천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맡고 계신 배준영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인천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하 배준영) 안녕하세요.
◇ 박지훈: 계양을 분위기 지금 어떤 느낌인지 또 지난 금요일 사전투표 날부터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했더라고요. 분위기가 좋습니까.
◆ 배준영: 지금 아주 열전입니다. 박빙입니다. 처음에는 국민들이 경주용 말을 보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계양을에 저희는 망아지고 그런데 지금 영어의 넥앤넥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경주용마들이 달리면서 나란히 달리지 않습니까. 누가 목이 먼저 나가고 하는데 그런 형국입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시죠. 그분은 낙하산을 타고 오셔서 방탄복을 우리 계양구민으로 세우려고 그랬는데 그런 것에 대한 반감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내놓는 민심을 모르는 설익은 공약 같은 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굉장한 분이 왔다고 다들 눈을 휘둥그레 하게 뜨고 기대를 했는데 실망이 절망으로 바뀌어서 저희가 이런 상황이라면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 박지훈: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는 데 많은 힘을 모으는 모양새거든요. 지도부도 다 나가고 이게 견제 전략이 통했다고 보시는 겁니까.
◆ 배준영: 그렇기도 하고요. 재미있는 게 이재명 후보는 계양을 하숙집 정도로 집을 잡아놓고 전국을 다니면서 지원 유세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오히려 본인은 발이 묶여서 지원 유세를 민주당 중앙당에서도 불러오는 입장이고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명분이 없는 후보를 보내서 인천 전체의 선거를 흔들어 놓으려고 하기 때문에 제가 인천시당 위원장이지만 당 차원에서 좀 배적 해달라 이런 제가 요청을 했고요. 지금 이준석 대표가 운동원으로 지금 등록하고
◇ 박지훈: 등록했더라고요.
◆ 배준영: 저희 원내지도부가 와서 송영길 전 5선 의원이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저희가 집권 여당으로서 해결하겠다고 공약도 했고요. 안철수, 나경원 이런 분들이 오셔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주변의 지원이 아니고 윤형선 후보 본인이 25년 동안 의료 활동을 하면서 이 지역을 잘 알고 또 앞으로 25년을 같이 할 겁니다. 정체성과 경쟁력을 스스로 갖췄기 때문에 저희 후보 경쟁력으로라도 저희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앞서 인터뷰를 김남국 의원하고 했는데 가짜 계양 사람 행사하지 마라 윤형선 후보 이렇게 사퇴하라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25년 동안 그렇게 의료 활동을 했는데 가짜 계양인이라고 그러면 25일도 안 된 사람은 뭐라고 해야 합니까. 그리고 1가구 2주택의 전세 문제 이런 것 때문에 잠깐 떠났는데 그런 걸 갖고 따지고 그러면 누가 진짜 계양 사람이냐 이런 프레임으로 가고 그러면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더 불리하지 않을까요. 그런 얘기는 안 꺼내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
◇ 박지훈: 24.94%입니다. 사전투표율이 민주당은 지금 김남국 의원도 그렇게 얘기했지만 지지층이 결집한 거라고 분석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국민의힘 분석은 어떻습니까.
◆ 배준영: 저희가 당론으로 사전투표를 권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높은 곳을 저희가 칭찬하기도 하고 낮은 곳을 더 하라고 독려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양에서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왔다는 것은 저희 선거 전략에 호응하는 시민들이 좀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지금 전체적으로 한 5분의 1 정도가 사전투표를 국민들이 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는 25%니까 한 4분의 1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독려하고 제대로 된 투표를 해서 제대로 된 후보를 뽑자는 호소가 먹힌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선거 막판에 정책 이슈가 크게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이전 공약 크게는 수도권 서부 대개발 공약이라고 봐도 무방할 건데 이준석 대표는 제주도 관광 얘기를 하면서 무제한 토론도 제안을 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너무 당황스럽고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옮긴다는 게 어느 누구한테도 도움이 안 되고 어느 누구의 표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말씀하신 제주도의 관광에 하여튼 심대한 영향을 미치겠죠. 수도권 인구가 전국 인구의 반 정도가 되는데 거기 핵심 코어에 있는 공항을 멀리 보내고 그러면 수도권에서 각 지방으로 가는 예를 들어서 김해라든지 강릉이라든지 비행기 타고 가는 수요가 줄지 않겠습니까. 제가 인천시당 위원장이자 그 입장으로 말씀드리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공항이 물론 편리한 시설이기도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듯이 이거는 소음도 있고 공해도 있단 말이죠. 그런데 만약에 이게 김포공항의 트래픽이 국내선이 전부 인천공항으로 가면 인천공항에서 국내선이 가면 인천 서구를 지나지 않겠습니까. 거기 인구가 60만 명 가까이 되는데 그분들이 좋아하겠습니까. 그리고 인천 영종국제도시가 제 지역구인데 거기도 마찬가지로 공항인데 인구가 10만 명이 됐습니다. 영종국제도시가 그러면 그런 트래픽이 많은 것을 찬성할 것인지 그리고 또 하나는 공항 시설이 들어오고 그러면 물류시설이 많이 늘어나잖아요.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에 물류시설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영종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거든요. 김포공항이 들어오면 물류시설이 늘어날 텐데 다시 말씀드리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도 좋아하지 않고 서구 주민들도 좋아하지 않을 거고 인천에서도 좋아하지 않을 거고 더군다나 계양 같은 곳은 지금 공항 이전이 핵심 이슈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계양에서 수도권에 편리한 교통을 같이 향유하느냐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문제라든지 그리고 gtx y자 노선이라든지 어떻게 하면 교통을 편리하게 연계하느냐 이게 핵심인데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자다가 좀 봉창 두들기는 그런 공약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추경안 통과가 됐습니다. 선거 전에 극적으로 통과가 됐는데 또 이게 오늘부터 집행이 된다고 그러면 어떤 식으로 선거에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글쎄요. 그런데 선거 공학적으로 보는 것은 예전에 민주당에서는 그렇게 봤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윤석열 후보가 후보 당시에 50조 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약속을 지킨 겁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민주당에서 법이나 절차를 바꿔야만 하는 문제들을 제기하면서 발목을 잡았지만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께서 원내지도부와 긴밀히 협조를 해서 이거는 야당 의견도 많이 하고 목 마를 때 물을 줘야지 목이 타서 벌써 사고를 당한 다음에 물을 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런 적시성 그리고 공정성 이런 것을 지켜가면서 저희가 했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역대 사상 최고의 추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대한민국 정부가 지금 부채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gdp 대비 부채율이 50%를 넘고 있는데 그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충분한 지원을 하면서도 7조 5천억 원의 빚을 갚았고 미리미리 준비를 했기 때문에 당장 오늘 오후부터 저희 지원금이 풀리게 됩니다. 그런 걸로 봐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인천 계양을 시민들한테 호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배준영: 이재명 후보가 지난 5월 19일 인천 계양이 인천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소외되고 정체됐다고 했습니까. 이거 20년 동안 그렇게 만든 게 민주당 대통령, 국회의원, 구청장이 이렇게 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안 됩니다. 해태양을 가리면 안 되고요. 정정당당하게 우리 계양 구민들의 심판을 받고 또 인천 발전을 위해서 그래도 좀 애써주십사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