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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6월 2일 (목요일)
■ 대담 :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김태흠"尹, 선거 당일도 오늘도 전화 해, 충남에 각별한 애정"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앞서 저희가 네 가지 있는 뉴스에서도 정리해드렸습니다만 8회 동시 지방선거 국민의힘의 승리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17곳 중에서 12곳에서 승리를 하면서 4년 전 지방선거의 참패를 설욕했습니다. 충남 지역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바로 윤심이 있는 곳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역시 양승조 현역 지사를 따돌리고 김태흠 후보가 당선인이 됐습니다. 저희가 사실은 불과 며칠 전에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다시 한 번 전화해서 당선 후 소감 듣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인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하 김태흠)> 예 안녕하세요.
◇ 김우성> 네 오늘 하루 종일 전화 받으시고 바쁘셨겠어요. 지금 어떠십니까.
◆ 김태흠> 글쎄요. 오늘 아침부터 좀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보니까 기분은 잠깐 기쁜 것은 잠깐이고요. 하여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충남은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6.1% 차이로 승리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7.7% 승리를 했어요. 그런데 이것은 이제 우리 충남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그리고 또 충남 발전의 결과물을 확실히 만들어내라는 그런 도민들의 명령이자 저는 기대라고 보거든요.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 김우성> 사실은 좀 당선을 미리 예측하고 마음이 편하셨던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질문하는 언론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 김태흠> 글쎄요. 저는 선거 기간 중에 각종 여론조사가 한 21번 정도 있었는데요. 15번은 제가 이겼어요. 그리고 또 그중 일부에서는 10% 이상 제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그래서 주변 분들이 좀 안심해도 된다. 이런 말씀들이 있었지만 지난 대선 때 그랬듯이 이게 여론조사하고 실제 표차가 커서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 그래서 최선을 저는 다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김우성> 앞으로의 과제에 더 집중하겠다. 이 말에 여러 도민들과 유권자 국민들도 관심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이완구 지사 시절에 사실 정무부지사하셨잖아요. 그 경험이 사실 지금과의 시간적 차이가 좀 떨어져 있긴 합니다. 여러 가지 새롭게 또 알아보셔야 될 것도 많고, 그렇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태흠> 그런데 이제 사실 제가 부지사 한 게 한 15년 정도 지났거든요. 그래서 많이 달라졌고 그렇지만, 그 당시나 지금이나 충남의 최대 현안은 천안, 아산, 당진, 서북부권과 나머지 서남부권의 불균형 해소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부분이 큰 과제예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제가 부지사 시절에 균형발전 특별회계 조례를 만들어서 낙후 지역을 지원을 두텁게 지원하는 이러한 제도를 도입을 했었는데, 지금 계속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 좀 더 보완을 하고, 또 충남을 5대 권역별로 나눠서 각 지역의 권역별로 특상과 특색을 살려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김우성> 공약 때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5개 지역의 특색에 맞춰서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겠다. 앞으로 직접 그 책임을 맡고 계시니까, 정말 많은 분들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은 충남지사 출마보다는 또 다른 길도 많이 얘기가 됐었는데, 충남지사 출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권유했다. 이렇게 알려지면서 ‘윤심의 선택’ 이런 보도가 많이 나왔어요. 당선되고 혹시 대통령이 축하 이런 게 있었을까요?
◆ 김태흠> 어제도 전화 주시고 오늘 또 전화 통화를 하셨는데요. 어제 하여간 선거로 이제 고생했다는 말, 이런 덕담적인 격려적인 그런 말씀이 있으셨고요. 저는 어제는 꼭 당선돼서 윤석열 정부 성공 뒷받침하고, 또 충남의 제가 그리고 있는 새로운 비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너무 걱정하지 마셔라. 이런 전화 통화를 했죠. 그리고 오늘은 축하 전화를 받았고요.
◇ 김우성> 두 분이 이렇게 자주 전화하시는 거 보면 굉장히 가까우신가봐요.
◆ 김태흠> 자주 전화한 게 아니라 내내 안 했어요. 취임 이후로 한 번도 통화도 안 했고요. 다만 이제 아마 다른 지역보다는 저희 충남이 더 아마 대통령님의 입장에서는 좀 더 관심 지역이시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지. 저만 예뻐하시겠습니까.
◇ 김우성> 그러니까요. 전체적으로 사실 국민의 힘이 큰 승리를 거뒀거든요. 이 선거 결과 전체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제 당선인 되셨는데요.
◆ 김태흠> 글쎄요.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그런 심판적인 부분이 좀 있었을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들이 당선을 시켰는데, 지금 절대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검수완박이라든가 아니면 총리 인준 문제라든가 이런 과정 속에서 발목 잡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윤석열 정부의 그런 안정을 생각하시지 않았는가. 곧 그게 국가와 국민을 안정시키고 안심시키는 것 아니겠어요? 아마 그런 생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김우성> 견제보다는 안정에 힘을 실었고, 또 여러 가지 의회의 힘에 대한 견제가 오히려 있었다고 해석해 주셨는데요. 의회에도 지금 3선 국회의원으로 계셨었잖아요. 아무래도 당내에서 입지를 세우고 또 더 큰 꿈들을 꾸는 게 보통 정치인들인데, 그 길보다는 지역으로 오셨습니다. 약간 좀 아쉽지는 않나요?
◆ 김태흠> 네네. 그런데 정치인들이 자기가 설정한 방향대로 다 갈 수 없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또 저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충남부지사도 했고, 또 제가 충청 정치인으로서 3선까지 하면서 충남의 현안은 거의 알고 있지 않습니까. 큰 틀 속에서. 그래서 또 충청 출신이고 하기 때문에 충남 발전을 위해서 한 번 제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생각은 가슴 한 편에 있었죠. 그런데 당에서 ‘당신이 나가야 선거를 승리할 수 있다.’ 이런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선당후사의 그런 마음. 또 정치인은 꼭 자기 마음대로 가고자 하는 길을 갈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결정을 했었습니다.
◇ 김우성> 네 다른 인터뷰에서는 양승조 후보에게 위로를 하고, 또 양승조 후보가 제시한 좋은 정책도 적극 반영하겠다. 이런 말씀도 하셨더라고요,
◆ 김태흠> 네 당연히 그렇게 하죠.
◇ 김우성> 지금 GTX-C라든지 광역급행버스 M, 공약 설명 때 저희와도 인터뷰할 때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천안 아산 중심으로 해서 서울과 이어지는 교통망. 오세훈 시장 당선이 됐기 때문에 무난하게 계획대로 될 거다. 이렇게 전망해도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태흠> M버스가 지금 평택까지 오는 부분을 천안까지 연장하는 부분은 오세훈 시장도 당선했고 저도 당선을 했기 때문에, 이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고요. GTX-C 노선은 정부에서 수원까지로 지금 결정돼 있는 부분을 천안 아산까지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정부와 그다음에 서울시와 충남이 협의를 해야 하는 사안이거든요. 그런데 또 GTX-C 노선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잘 추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김우성> 지금 천안 아산에서 사실 서울과 여러 가지 업무적으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언제쯤 가능할지라고 도지사께 궁금할 게 많을 것 같은데 대략적인 시점은 앞당겨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태흠> M버스 같은 경우는 취임 직후 바로 신설될 수 있고요. 그리고 GTX 노선 연장도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부와 서울시하고 즉각 협의를 해서 뭔가 연장 발표를 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추진을 하면 이 부분도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 김우성> 보령해저터널 얘기도 하셨고, 또 그래서 제2서해대교 신설도 관련해서 또 공약 얘기도 하셨는데, 이제 이것도 속도를 탄력을 받을까.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 김태흠> 네 왜냐하면 서해대교 이 문제는 평택 당진항 등 서해안 산업단지의 물동량 증가로 상습 정체를 겪고 있거든요. 그리고 당진과 그다음에 서산 일부 같은 경우가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교통량이 늘어난 부분이 있고 또 서해안권 찾는 관광객이 더해져서 마비 수준이에요. 그래서 제2서해대교 건설이 시급하다는 부분은 공통된 인식인데요. 그래서 저도 공약으로 발표를 했고요. 그런데 서해대교로 올지 아니면 대교로 갈지 해저터널로 갈지 검토를 해야 될 것 같아요.
◇ 김우성> 알겠습니다. 지금 강원도도 그렇고 관광자원이나 이렇게 자연환경의 여러 다양성이 있는 곳들에 대해서는 관광 관련된 공약도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활성화된 계획들이 있으신가요?
◆ 김태흠> 우리 충남 같은 경우는 어느 관광 선진국보다 잠재력이 크다고 봐요. 타 지역보다도. 왜냐하면 천혜의 해양 생태관광 자원 보유하고 있고, 내륙 같은 경우는 이제 청양 주변에 산맥, 우수한 산림. 그리고 공주 부여 같은 경우는 역사문화자원을 갖고 있잖아요.
◇ 김우성> 그래서 안면도도 많이들 가시고요.
◆ 김태흠> 안면도는 서해안이고요. 그래서 이런 관광자원 같은 경우는 큰 틀 속에 묶어서, 종합적인 계획과 비전.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댐 주식 투자해서는 안 된다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충남권을 세계인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해양관광, 그다음에 내륙 역사문화관광. 이런 부분들을 하나로 모아서, 제대로 관광 인프라 구축하고 이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저는 이게 곧 우리 충남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이 관광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그런 기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우성> 오늘 저녁에 있는 브라질 대표팀 평가전 때 브라질 선수들도 와서 먼저 관광을 며칠씩 하더라고요. 한국이 그만큼 위상이 좋아진 건데, 안면도 같은 경우에는 사실 수도권에 많이들 가시는데, 이게 지금 아마 현재 도에서 1조 3천억 원 이상 투입해서 개발을 하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거 김태흠 도지사가 되어도 그대로 진행되는 건가요?
◆ 김태흠> 당연하죠. 왜냐하면 이 부분은 제가 충남부지사 할 때 첫 시작을 했는데, 민주당 도전 12년 동안 추진을 하다가 계속 민자 유치를 하다가 실패를 했어요. 11번째나 민자 유치를 한다고 하다가 실패하고 서로 간의 약속이 파기되고 이랬거든요. 그래서 진행이 안 된 건데. 저는 이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부분들은 저는 신속하고 속도감을 갖고 저는 추진을 하려고 그럽니다.
◇ 김우성> 여러 공약들 말씀하실 때마다 ‘부지사 때 했던 것들이다’라고 많이 얘기를 해 주셔서.
◆ 김태흠> 왜냐하면 큰 틀 속에서 그림들을 일찍 그렸는데 결과물을 못 낸 거죠. 그 이후로 결과물을 못 낸 부분들이기 때문에 제가 내용들을 잘 알고 있죠.
◇ 김우성> 여러 가지 상황입니다만, 이번 선거를 놓고 사실 민주당이 굉장히 쇄신하고 지금 비대위도 총사퇴를 했습니다. 비록 지역 행정을 담당하시고 또 이제 다른 당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쇄신 노력 가능할까요. 좀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평가의 말씀도 한마디 듣고 싶습니다.
◆ 김태흠> 글쎄요. 우리도 그런 과정들을 겪었고요. 국민들한테 실망감을 줘서 겪었고 그렇기 때문에 남일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다만 그런 지금 민주당과 우리하고 성향은 틀린 것은 민주당 같은 경우는 스펙트럼이 무척 넓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운동권 출신들의 고유의 가지고 있는 아집이라고 그럴까요. 독선이랄까요.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여간 여당이나 야당이나 조금 뭔가 건강해야하잖아요. 그래야 그건 사실은 국민들한테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이런 과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또 그런 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김우성> 여러 가지 같은 경험을 공유한 부분들과 또 정치인들의 선의의 경쟁까지 얘기해 주셨고, 이제 곧 충남지사로서 여러 가지 앞서 말씀하신 계획들 수행하셔야 되는데, 이 방송 듣고 계신 충남 도민들, 또 서울 경기 수도권 분들도 관심이 많으십니다. 한 말씀 해 주시죠.
◆ 김태흠> 국민 여러분들 뜨거운 지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제일 먼저 드리고 싶고요. 또 충남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고 또 반드시 결과물을 내라는 국민들의 저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충남 발전의 새 역사를 제가 쓰겠다, 하는 다짐의 말씀도 드립니다. 이 과정 속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에 성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지와 성원도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김우성> 다시 한 번 당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흠>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충남도지사 김태흠 당선인이었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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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6월 2일 (목요일)
■ 대담 :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김태흠"尹, 선거 당일도 오늘도 전화 해, 충남에 각별한 애정"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앞서 저희가 네 가지 있는 뉴스에서도 정리해드렸습니다만 8회 동시 지방선거 국민의힘의 승리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17곳 중에서 12곳에서 승리를 하면서 4년 전 지방선거의 참패를 설욕했습니다. 충남 지역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바로 윤심이 있는 곳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역시 양승조 현역 지사를 따돌리고 김태흠 후보가 당선인이 됐습니다. 저희가 사실은 불과 며칠 전에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다시 한 번 전화해서 당선 후 소감 듣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인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하 김태흠)> 예 안녕하세요.
◇ 김우성> 네 오늘 하루 종일 전화 받으시고 바쁘셨겠어요. 지금 어떠십니까.
◆ 김태흠> 글쎄요. 오늘 아침부터 좀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보니까 기분은 잠깐 기쁜 것은 잠깐이고요. 하여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충남은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6.1% 차이로 승리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7.7% 승리를 했어요. 그런데 이것은 이제 우리 충남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그리고 또 충남 발전의 결과물을 확실히 만들어내라는 그런 도민들의 명령이자 저는 기대라고 보거든요.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 김우성> 사실은 좀 당선을 미리 예측하고 마음이 편하셨던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질문하는 언론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 김태흠> 글쎄요. 저는 선거 기간 중에 각종 여론조사가 한 21번 정도 있었는데요. 15번은 제가 이겼어요. 그리고 또 그중 일부에서는 10% 이상 제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그래서 주변 분들이 좀 안심해도 된다. 이런 말씀들이 있었지만 지난 대선 때 그랬듯이 이게 여론조사하고 실제 표차가 커서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 그래서 최선을 저는 다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김우성> 앞으로의 과제에 더 집중하겠다. 이 말에 여러 도민들과 유권자 국민들도 관심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이완구 지사 시절에 사실 정무부지사하셨잖아요. 그 경험이 사실 지금과의 시간적 차이가 좀 떨어져 있긴 합니다. 여러 가지 새롭게 또 알아보셔야 될 것도 많고, 그렇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태흠> 그런데 이제 사실 제가 부지사 한 게 한 15년 정도 지났거든요. 그래서 많이 달라졌고 그렇지만, 그 당시나 지금이나 충남의 최대 현안은 천안, 아산, 당진, 서북부권과 나머지 서남부권의 불균형 해소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부분이 큰 과제예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제가 부지사 시절에 균형발전 특별회계 조례를 만들어서 낙후 지역을 지원을 두텁게 지원하는 이러한 제도를 도입을 했었는데, 지금 계속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 좀 더 보완을 하고, 또 충남을 5대 권역별로 나눠서 각 지역의 권역별로 특상과 특색을 살려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김우성> 공약 때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5개 지역의 특색에 맞춰서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겠다. 앞으로 직접 그 책임을 맡고 계시니까, 정말 많은 분들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은 충남지사 출마보다는 또 다른 길도 많이 얘기가 됐었는데, 충남지사 출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권유했다. 이렇게 알려지면서 ‘윤심의 선택’ 이런 보도가 많이 나왔어요. 당선되고 혹시 대통령이 축하 이런 게 있었을까요?
◆ 김태흠> 어제도 전화 주시고 오늘 또 전화 통화를 하셨는데요. 어제 하여간 선거로 이제 고생했다는 말, 이런 덕담적인 격려적인 그런 말씀이 있으셨고요. 저는 어제는 꼭 당선돼서 윤석열 정부 성공 뒷받침하고, 또 충남의 제가 그리고 있는 새로운 비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너무 걱정하지 마셔라. 이런 전화 통화를 했죠. 그리고 오늘은 축하 전화를 받았고요.
◇ 김우성> 두 분이 이렇게 자주 전화하시는 거 보면 굉장히 가까우신가봐요.
◆ 김태흠> 자주 전화한 게 아니라 내내 안 했어요. 취임 이후로 한 번도 통화도 안 했고요. 다만 이제 아마 다른 지역보다는 저희 충남이 더 아마 대통령님의 입장에서는 좀 더 관심 지역이시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지. 저만 예뻐하시겠습니까.
◇ 김우성> 그러니까요. 전체적으로 사실 국민의 힘이 큰 승리를 거뒀거든요. 이 선거 결과 전체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제 당선인 되셨는데요.
◆ 김태흠> 글쎄요.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그런 심판적인 부분이 좀 있었을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들이 당선을 시켰는데, 지금 절대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검수완박이라든가 아니면 총리 인준 문제라든가 이런 과정 속에서 발목 잡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윤석열 정부의 그런 안정을 생각하시지 않았는가. 곧 그게 국가와 국민을 안정시키고 안심시키는 것 아니겠어요? 아마 그런 생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김우성> 견제보다는 안정에 힘을 실었고, 또 여러 가지 의회의 힘에 대한 견제가 오히려 있었다고 해석해 주셨는데요. 의회에도 지금 3선 국회의원으로 계셨었잖아요. 아무래도 당내에서 입지를 세우고 또 더 큰 꿈들을 꾸는 게 보통 정치인들인데, 그 길보다는 지역으로 오셨습니다. 약간 좀 아쉽지는 않나요?
◆ 김태흠> 네네. 그런데 정치인들이 자기가 설정한 방향대로 다 갈 수 없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또 저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충남부지사도 했고, 또 제가 충청 정치인으로서 3선까지 하면서 충남의 현안은 거의 알고 있지 않습니까. 큰 틀 속에서. 그래서 또 충청 출신이고 하기 때문에 충남 발전을 위해서 한 번 제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생각은 가슴 한 편에 있었죠. 그런데 당에서 ‘당신이 나가야 선거를 승리할 수 있다.’ 이런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선당후사의 그런 마음. 또 정치인은 꼭 자기 마음대로 가고자 하는 길을 갈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결정을 했었습니다.
◇ 김우성> 네 다른 인터뷰에서는 양승조 후보에게 위로를 하고, 또 양승조 후보가 제시한 좋은 정책도 적극 반영하겠다. 이런 말씀도 하셨더라고요,
◆ 김태흠> 네 당연히 그렇게 하죠.
◇ 김우성> 지금 GTX-C라든지 광역급행버스 M, 공약 설명 때 저희와도 인터뷰할 때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천안 아산 중심으로 해서 서울과 이어지는 교통망. 오세훈 시장 당선이 됐기 때문에 무난하게 계획대로 될 거다. 이렇게 전망해도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태흠> M버스가 지금 평택까지 오는 부분을 천안까지 연장하는 부분은 오세훈 시장도 당선했고 저도 당선을 했기 때문에, 이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고요. GTX-C 노선은 정부에서 수원까지로 지금 결정돼 있는 부분을 천안 아산까지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정부와 그다음에 서울시와 충남이 협의를 해야 하는 사안이거든요. 그런데 또 GTX-C 노선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잘 추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김우성> 지금 천안 아산에서 사실 서울과 여러 가지 업무적으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언제쯤 가능할지라고 도지사께 궁금할 게 많을 것 같은데 대략적인 시점은 앞당겨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태흠> M버스 같은 경우는 취임 직후 바로 신설될 수 있고요. 그리고 GTX 노선 연장도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부와 서울시하고 즉각 협의를 해서 뭔가 연장 발표를 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추진을 하면 이 부분도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 김우성> 보령해저터널 얘기도 하셨고, 또 그래서 제2서해대교 신설도 관련해서 또 공약 얘기도 하셨는데, 이제 이것도 속도를 탄력을 받을까.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 김태흠> 네 왜냐하면 서해대교 이 문제는 평택 당진항 등 서해안 산업단지의 물동량 증가로 상습 정체를 겪고 있거든요. 그리고 당진과 그다음에 서산 일부 같은 경우가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교통량이 늘어난 부분이 있고 또 서해안권 찾는 관광객이 더해져서 마비 수준이에요. 그래서 제2서해대교 건설이 시급하다는 부분은 공통된 인식인데요. 그래서 저도 공약으로 발표를 했고요. 그런데 서해대교로 올지 아니면 대교로 갈지 해저터널로 갈지 검토를 해야 될 것 같아요.
◇ 김우성> 알겠습니다. 지금 강원도도 그렇고 관광자원이나 이렇게 자연환경의 여러 다양성이 있는 곳들에 대해서는 관광 관련된 공약도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활성화된 계획들이 있으신가요?
◆ 김태흠> 우리 충남 같은 경우는 어느 관광 선진국보다 잠재력이 크다고 봐요. 타 지역보다도. 왜냐하면 천혜의 해양 생태관광 자원 보유하고 있고, 내륙 같은 경우는 이제 청양 주변에 산맥, 우수한 산림. 그리고 공주 부여 같은 경우는 역사문화자원을 갖고 있잖아요.
◇ 김우성> 그래서 안면도도 많이들 가시고요.
◆ 김태흠> 안면도는 서해안이고요. 그래서 이런 관광자원 같은 경우는 큰 틀 속에 묶어서, 종합적인 계획과 비전.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댐 주식 투자해서는 안 된다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충남권을 세계인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해양관광, 그다음에 내륙 역사문화관광. 이런 부분들을 하나로 모아서, 제대로 관광 인프라 구축하고 이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저는 이게 곧 우리 충남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이 관광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그런 기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우성> 오늘 저녁에 있는 브라질 대표팀 평가전 때 브라질 선수들도 와서 먼저 관광을 며칠씩 하더라고요. 한국이 그만큼 위상이 좋아진 건데, 안면도 같은 경우에는 사실 수도권에 많이들 가시는데, 이게 지금 아마 현재 도에서 1조 3천억 원 이상 투입해서 개발을 하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거 김태흠 도지사가 되어도 그대로 진행되는 건가요?
◆ 김태흠> 당연하죠. 왜냐하면 이 부분은 제가 충남부지사 할 때 첫 시작을 했는데, 민주당 도전 12년 동안 추진을 하다가 계속 민자 유치를 하다가 실패를 했어요. 11번째나 민자 유치를 한다고 하다가 실패하고 서로 간의 약속이 파기되고 이랬거든요. 그래서 진행이 안 된 건데. 저는 이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부분들은 저는 신속하고 속도감을 갖고 저는 추진을 하려고 그럽니다.
◇ 김우성> 여러 공약들 말씀하실 때마다 ‘부지사 때 했던 것들이다’라고 많이 얘기를 해 주셔서.
◆ 김태흠> 왜냐하면 큰 틀 속에서 그림들을 일찍 그렸는데 결과물을 못 낸 거죠. 그 이후로 결과물을 못 낸 부분들이기 때문에 제가 내용들을 잘 알고 있죠.
◇ 김우성> 여러 가지 상황입니다만, 이번 선거를 놓고 사실 민주당이 굉장히 쇄신하고 지금 비대위도 총사퇴를 했습니다. 비록 지역 행정을 담당하시고 또 이제 다른 당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쇄신 노력 가능할까요. 좀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평가의 말씀도 한마디 듣고 싶습니다.
◆ 김태흠> 글쎄요. 우리도 그런 과정들을 겪었고요. 국민들한테 실망감을 줘서 겪었고 그렇기 때문에 남일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다만 그런 지금 민주당과 우리하고 성향은 틀린 것은 민주당 같은 경우는 스펙트럼이 무척 넓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운동권 출신들의 고유의 가지고 있는 아집이라고 그럴까요. 독선이랄까요.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여간 여당이나 야당이나 조금 뭔가 건강해야하잖아요. 그래야 그건 사실은 국민들한테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이런 과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또 그런 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김우성> 여러 가지 같은 경험을 공유한 부분들과 또 정치인들의 선의의 경쟁까지 얘기해 주셨고, 이제 곧 충남지사로서 여러 가지 앞서 말씀하신 계획들 수행하셔야 되는데, 이 방송 듣고 계신 충남 도민들, 또 서울 경기 수도권 분들도 관심이 많으십니다. 한 말씀 해 주시죠.
◆ 김태흠> 국민 여러분들 뜨거운 지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제일 먼저 드리고 싶고요. 또 충남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고 또 반드시 결과물을 내라는 국민들의 저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충남 발전의 새 역사를 제가 쓰겠다, 하는 다짐의 말씀도 드립니다. 이 과정 속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에 성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지와 성원도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김우성> 다시 한 번 당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흠>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충남도지사 김태흠 당선인이었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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