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민주당 의원 "박순애 후보, 음주운전 적발 당시 만취 농도 0.251%"

권인숙 민주당 의원 "박순애 후보, 음주운전 적발 당시 만취 농도 0.251%"

2022.06.05. 오후 5: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51%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받은 판결문을 보면,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 12월 17일 밤 11시쯤 서울 중구의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51% 주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듬해인 2002년 9월 박 후보자에게 벌금 250만 원을 선고하고 이를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권 의원은 후보자의 음주운전 이력도 문제지만 사실상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면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상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도,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정황도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음주운전 이력이 알려진 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사건 경위 등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