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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재용 앵커
■ 방송일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尹 민간인 해외순방 동행, 친인척 채용 비선 논란 外"
◇ 이재용 앵커(이하 이재용)>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이재용>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습니다.
◆ 이우영> 윤리위는 어제 오후 7시부터 오늘 새벽 2시 45분까지 국회 본관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심야 마라톤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4월 21일 윤리위의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78일 만인데요.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징계 결정 사유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이하 당원은 윤리규칙 4조 1항에 따라 당원으로서 예의를 지키고 자리에 맞게 행동하여야 하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근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용> 이 대표가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성 상납 의혹 사건 관련 증거 인멸에 나섰다는 의혹을 윤리위가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우영> 이 위원장은 "이준석 당원은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지난 1월 대전에서 장모 씨를 만나 성상납과 관련한 사실확인서를 작성받고 7억원 상당 투자유치약속 증서를 작성해준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소명했으나, 윤리위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위 소명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징계 심의 대상이 아닌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면서 "그간 이준석 당원의 당에 대한 기여와 공로 등을 참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고강도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 이재용>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결정에 불복할 경우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윤리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표에 대한 징계는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18일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 이우영> 다만, 이 대표가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윤리위가 이를 이유 없음으로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규에는 '당 대표가 특별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윤리위원회 징계 처분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에게 중징계가 내려져 사실상 '당 대표 궐위' 상태가 되면서, 당헌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 대행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 이재용> 내년 6월까지 임기인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확정 시 내년 1월 중순까지 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하잖아요.
◆ 이우영> 당 안팎에서는 집권 여당 대표의 공백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이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재적 당권주자들 주변에서는 이 대표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또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시나리오가 벌써 거론되는 상황이고요. 다만 이 대표가 징계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이는 데다, 향후 경찰 수사 결과와 여론의 향배가 차기 지도체제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극심한 혼란 속에서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려울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 이재용> 반응 살펴보죠.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 당대표라는 지위의 무거움이나 제기된 의혹의 죄질에 비추어 중징계는 당연하다”고 논평했습니다.
◆ 이우영>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의 징계 결정은 사필귀정”이라고 했는데요. 다만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선 징계 절차를 개시하지 않은 점은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은 여전히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라며 “국민의힘은 당대표에게 제기된 충격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고 했고,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는 물론이고 이 사안을 회피한 국민의힘 또한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이재용> 이준석 대표가 오늘 직접 라디오 인터뷰에 나서서 자신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와 관련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 밝혔습니다.
◆ 이우영> 이 대표는 오늘 오전 KBS 라디오에 나와서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며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처분이 납득 가능한 시점이 되면 그건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금 수사 절차가 시작되지도 않았다"며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는 것은 저는 아무래도 윤리위원회의 형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과 여당 쪽 입장도 나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차례로 소개해주시죠.
◆ 이우영> 권 대표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원대대표 회의에 참석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당의 입장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고,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의원 여러분께서 각자의 입장이 있을 테지만 과도한 해석과 거친 표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추가 입장도 전해졌는데요. 징계는 의결 즉시 효력 발생하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 권한 정지되고 대표 권한은 원내대표가 직무대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늘 말했지만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강조했습니다.
◇ 이재용> 자연스레 윤석열 대통령 관련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민간인 해외 순방 동행, 친인척 채용 등이 불거지며 이른바 '비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간인 해외 순방 동행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 이우영> '비선 보좌' 논란은 민간인인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아무개씨가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윤 대통령 부부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동행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됐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실에서는 문제가 없다는거죠?
◆ 이우영> 대통령실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비서관 배우자 일가가 윤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 후원금 2천만 원을 낸 것이 이번 해외일정에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을 받자, 후원금이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 이재용>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탄소년단'특별사절'에 빗대 윤 대통령의 민간인 해외순방 동행 논란을 엄호한 것을 놓고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로부터 맹비난이 쏟아졌습니다.
◆ 이우영>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 원내대표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없다. 민간인의 국정농단과 K팝 스타의 사회적 기여가 어떻게 같을 수 있느냐"며 "수준이 의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론을 통해 권 원내대표의 발언을 봤는데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한 인식을 하고 있다"며 "BTS 뿐 아니라 문화예술인을 본인들 정치권력이 원하면 언제든지 동원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볼 땐 틀림없이 김건희 여사 대화 파트너로 간 것 같은데 제 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이재용> 여기에 윤 대통령의 친인척인 선임행정관 최아무개씨가 부속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대통령실 인적구성 및 채용에 대한 논란이 거세진 상탭니다.
◆ 이우영> 윤석열 대통령 외가 6촌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사실상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업무를 맡았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비선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해서 뭐라고 했나요?
◆ 이우영>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최 행정관은 업무연속성 차원에서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선 경선 캠프 때부터 참여해서 여러 업무를 수행했고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는데 지금도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최 행정관이 역량이 되지 않는데, 대통령의 외가 6촌인 먼 인척이란 이유만으로 채용됐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역량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닌 먼 인척이란 이유로 배제해야 한다면 그것도 차별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최 행정관 채용 문제는 국회에서 만든 이해충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법에 따른 가족채용제한(대상)은 배우자와 직계혈족, 형제자매, 함께 사는 사위·며느리, 함께 사는 장인·장모, 함께 사는 처형·처제로 규정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실은 이번 비선 보좌 및 친인척 채용 논란의 배경이라 할 수 있는 '제2부속실' 문제에 대해서는 "만들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 이우영>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에도 제2부속실을 만들 계획이 없다는 것을 말했다"며 "부속실 내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여사의 일정이나 업무가 생기면 그 안(부속실)에서 충분히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행·보좌 등을 놓고 연달아 논란이 발생하는 만큼, 차라리 대선 당시 공약을 파기하더라도 제2부속실을 만드는 게 낫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 이재용> 다음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재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우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며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철 활동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앞서 접종한 백신의 면역력이 감소됨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지난 5월2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수천명대를 오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만454명을 기록하며 같은 달 9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고요. 이후 확진자 규모는 점차 늘어 현재 2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 이재용> 최근 확진자 급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이우영> 여름철 활동량 증가한데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인 BA.5 변이 검출률 증가, 면역력 감소 등 크게 세 가지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5는 그 확산 속도가 빠른데다 면역 회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곧 우세종이 될 전망입니다.
◇ 이재용>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해 세계 곳곳의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국내 점유 비중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요.
◆ 이우영> BA.5의 전파속도가 엄청납니다. 일주일 만에 3배 넘게 검출되는 전파 속도를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안에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BA.5는 오미크론의 수많은 세부 변이 중 하나로 올해 2월 남아공에서 처음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염력이 더 높고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영국 등에서 감염 이력이 있거나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도 감염을 쉽게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사망의 증가는 아직 많이 관찰되지 않고 있고 이 특성 분석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이재용> 이렇게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은 전국민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우영> 현재 4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8.7%에 그치는데요.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인데다, 방역당국에서도 감염 이력이 있으면 4차 접종까지 권고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은 전국민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쓰이는 백신이 재확산을 이끌고 있는 BA.5 변이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미국 FDA는 백신 회사들에 BA.5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백신을 개량할 것을 권고한 상황입니다.
◇ 이재용> 하반기에도 백신 도입은 계속 된다고요.
◆ 이우영> 하반기 국내에 도입될 백신은 1억1천6백만 회분입니다. 변이 대응력이 높아진 새 백신이 언제 나올지,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도 4차 접종 확대 시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백신 확보 전략을 세우는 것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이재용> 마지막 소식입니다. 부천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 이우영>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어제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은 배우 박병은·한선화 사회로 3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오픈된 레드카펫 행사였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던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며 감독·배우·제작자 등 영화계 종사자와 관객이 대면하는 축제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 이재용> 행사에는 특히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 이우영> 배우 특별전 주인공인 설경구와 폐막작 '뉴 노멀'의 최민호·정동원·하다인, 브라이언 유즈나(영화감독·BIFAN 환상영화학교 학장), 케인 리(Kane LEE·프로듀서), 하라다 마사토(영화감독), 히로키 류이치(영화감독) 등 국내외 게스트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조용익 부천시장, 김상희·설훈·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등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 이재용> 이번 제26회 부천국제영화제는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고요.
◆ 이우영>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요.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13개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진행됩니다. 직접 부천지역을 가서 축제를 즐기실 수도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겁니다.
◇ 이재용> 코로나 시기 다져진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활용됩니다.
◆ 이우영>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팬데믹 이후에 과거로의 그대로의 회귀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래로의 진화를 목표로 영화제를 준비해 왔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를 재정의하자는 취지로 '오징어게임'에 대해 '시리즈 영화상'이란 특별상도 수여됩니다.
◇ 이재용>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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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용 앵커
■ 방송일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尹 민간인 해외순방 동행, 친인척 채용 비선 논란 外"
◇ 이재용 앵커(이하 이재용)>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이재용>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습니다.
◆ 이우영> 윤리위는 어제 오후 7시부터 오늘 새벽 2시 45분까지 국회 본관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심야 마라톤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4월 21일 윤리위의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78일 만인데요.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징계 결정 사유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이하 당원은 윤리규칙 4조 1항에 따라 당원으로서 예의를 지키고 자리에 맞게 행동하여야 하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근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용> 이 대표가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성 상납 의혹 사건 관련 증거 인멸에 나섰다는 의혹을 윤리위가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우영> 이 위원장은 "이준석 당원은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지난 1월 대전에서 장모 씨를 만나 성상납과 관련한 사실확인서를 작성받고 7억원 상당 투자유치약속 증서를 작성해준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소명했으나, 윤리위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위 소명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징계 심의 대상이 아닌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면서 "그간 이준석 당원의 당에 대한 기여와 공로 등을 참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고강도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 이재용>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결정에 불복할 경우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윤리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표에 대한 징계는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18일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 이우영> 다만, 이 대표가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윤리위가 이를 이유 없음으로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규에는 '당 대표가 특별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윤리위원회 징계 처분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에게 중징계가 내려져 사실상 '당 대표 궐위' 상태가 되면서, 당헌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 대행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 이재용> 내년 6월까지 임기인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확정 시 내년 1월 중순까지 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하잖아요.
◆ 이우영> 당 안팎에서는 집권 여당 대표의 공백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이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재적 당권주자들 주변에서는 이 대표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또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시나리오가 벌써 거론되는 상황이고요. 다만 이 대표가 징계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이는 데다, 향후 경찰 수사 결과와 여론의 향배가 차기 지도체제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극심한 혼란 속에서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려울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 이재용> 반응 살펴보죠.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 당대표라는 지위의 무거움이나 제기된 의혹의 죄질에 비추어 중징계는 당연하다”고 논평했습니다.
◆ 이우영>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의 징계 결정은 사필귀정”이라고 했는데요. 다만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선 징계 절차를 개시하지 않은 점은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은 여전히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라며 “국민의힘은 당대표에게 제기된 충격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고 했고,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는 물론이고 이 사안을 회피한 국민의힘 또한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이재용> 이준석 대표가 오늘 직접 라디오 인터뷰에 나서서 자신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와 관련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 밝혔습니다.
◆ 이우영> 이 대표는 오늘 오전 KBS 라디오에 나와서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며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처분이 납득 가능한 시점이 되면 그건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금 수사 절차가 시작되지도 않았다"며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는 것은 저는 아무래도 윤리위원회의 형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과 여당 쪽 입장도 나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차례로 소개해주시죠.
◆ 이우영> 권 대표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원대대표 회의에 참석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당의 입장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고,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의원 여러분께서 각자의 입장이 있을 테지만 과도한 해석과 거친 표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추가 입장도 전해졌는데요. 징계는 의결 즉시 효력 발생하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 권한 정지되고 대표 권한은 원내대표가 직무대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늘 말했지만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강조했습니다.
◇ 이재용> 자연스레 윤석열 대통령 관련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민간인 해외 순방 동행, 친인척 채용 등이 불거지며 이른바 '비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민간인 해외 순방 동행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 이우영> '비선 보좌' 논란은 민간인인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아무개씨가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윤 대통령 부부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동행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됐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실에서는 문제가 없다는거죠?
◆ 이우영> 대통령실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비서관 배우자 일가가 윤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 후원금 2천만 원을 낸 것이 이번 해외일정에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을 받자, 후원금이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 이재용>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탄소년단'특별사절'에 빗대 윤 대통령의 민간인 해외순방 동행 논란을 엄호한 것을 놓고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로부터 맹비난이 쏟아졌습니다.
◆ 이우영>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 원내대표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없다. 민간인의 국정농단과 K팝 스타의 사회적 기여가 어떻게 같을 수 있느냐"며 "수준이 의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론을 통해 권 원내대표의 발언을 봤는데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한 인식을 하고 있다"며 "BTS 뿐 아니라 문화예술인을 본인들 정치권력이 원하면 언제든지 동원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볼 땐 틀림없이 김건희 여사 대화 파트너로 간 것 같은데 제 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이재용> 여기에 윤 대통령의 친인척인 선임행정관 최아무개씨가 부속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대통령실 인적구성 및 채용에 대한 논란이 거세진 상탭니다.
◆ 이우영> 윤석열 대통령 외가 6촌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사실상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업무를 맡았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비선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해서 뭐라고 했나요?
◆ 이우영>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최 행정관은 업무연속성 차원에서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선 경선 캠프 때부터 참여해서 여러 업무를 수행했고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는데 지금도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최 행정관이 역량이 되지 않는데, 대통령의 외가 6촌인 먼 인척이란 이유만으로 채용됐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역량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닌 먼 인척이란 이유로 배제해야 한다면 그것도 차별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최 행정관 채용 문제는 국회에서 만든 이해충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법에 따른 가족채용제한(대상)은 배우자와 직계혈족, 형제자매, 함께 사는 사위·며느리, 함께 사는 장인·장모, 함께 사는 처형·처제로 규정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실은 이번 비선 보좌 및 친인척 채용 논란의 배경이라 할 수 있는 '제2부속실' 문제에 대해서는 "만들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 이우영>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에도 제2부속실을 만들 계획이 없다는 것을 말했다"며 "부속실 내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여사의 일정이나 업무가 생기면 그 안(부속실)에서 충분히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행·보좌 등을 놓고 연달아 논란이 발생하는 만큼, 차라리 대선 당시 공약을 파기하더라도 제2부속실을 만드는 게 낫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 이재용> 다음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재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우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며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철 활동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앞서 접종한 백신의 면역력이 감소됨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지난 5월2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수천명대를 오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만454명을 기록하며 같은 달 9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고요. 이후 확진자 규모는 점차 늘어 현재 2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 이재용> 최근 확진자 급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이우영> 여름철 활동량 증가한데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인 BA.5 변이 검출률 증가, 면역력 감소 등 크게 세 가지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5는 그 확산 속도가 빠른데다 면역 회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곧 우세종이 될 전망입니다.
◇ 이재용>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해 세계 곳곳의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국내 점유 비중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요.
◆ 이우영> BA.5의 전파속도가 엄청납니다. 일주일 만에 3배 넘게 검출되는 전파 속도를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안에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BA.5는 오미크론의 수많은 세부 변이 중 하나로 올해 2월 남아공에서 처음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염력이 더 높고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영국 등에서 감염 이력이 있거나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도 감염을 쉽게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사망의 증가는 아직 많이 관찰되지 않고 있고 이 특성 분석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이재용> 이렇게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은 전국민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우영> 현재 4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8.7%에 그치는데요.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인데다, 방역당국에서도 감염 이력이 있으면 4차 접종까지 권고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은 전국민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쓰이는 백신이 재확산을 이끌고 있는 BA.5 변이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미국 FDA는 백신 회사들에 BA.5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백신을 개량할 것을 권고한 상황입니다.
◇ 이재용> 하반기에도 백신 도입은 계속 된다고요.
◆ 이우영> 하반기 국내에 도입될 백신은 1억1천6백만 회분입니다. 변이 대응력이 높아진 새 백신이 언제 나올지,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도 4차 접종 확대 시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백신 확보 전략을 세우는 것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이재용> 마지막 소식입니다. 부천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 이우영>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어제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은 배우 박병은·한선화 사회로 3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오픈된 레드카펫 행사였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던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며 감독·배우·제작자 등 영화계 종사자와 관객이 대면하는 축제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 이재용> 행사에는 특히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 이우영> 배우 특별전 주인공인 설경구와 폐막작 '뉴 노멀'의 최민호·정동원·하다인, 브라이언 유즈나(영화감독·BIFAN 환상영화학교 학장), 케인 리(Kane LEE·프로듀서), 하라다 마사토(영화감독), 히로키 류이치(영화감독) 등 국내외 게스트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조용익 부천시장, 김상희·설훈·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등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 이재용> 이번 제26회 부천국제영화제는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고요.
◆ 이우영>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요.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13개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진행됩니다. 직접 부천지역을 가서 축제를 즐기실 수도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겁니다.
◇ 이재용> 코로나 시기 다져진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활용됩니다.
◆ 이우영>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팬데믹 이후에 과거로의 그대로의 회귀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래로의 진화를 목표로 영화제를 준비해 왔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를 재정의하자는 취지로 '오징어게임'에 대해 '시리즈 영화상'이란 특별상도 수여됩니다.
◇ 이재용>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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