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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허은아 /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징계 수습을 놓고 윤핵관들 사이에서 분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요.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어민 북송 사진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당시 북송에 문제가 있었던 3년 전과 180도 다른 입장을 통일부가 내놓은 것을 놓고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정국 현안을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나 또 조기전대 가능성을 일축했고요. 내홍 수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인데 그 뒤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왜냐하면 만찬 회동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의총 전날인 일요일이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만찬을 했다는 사실, 혹시 허은아 의원은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허은아]
저도 언론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당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가요?
[허은아]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인데 언론을 통해서 들었습니다마는 그 자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없다고 하기 때문에 또 자세하게 제가 권성동 원내대표님께 여쭤보기는 애매했던 상황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장경태 의원님께서 솔직하게 이야기 좀 해 주세요. 물론 남의 당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대통령과 원내대표 겸 직무대행이 된 겁니다. 같이 만났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장경태]
확실한 것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님의 입장 차가 분명하다는 건 예측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했는지 안 했는지 그것까지는 확신하기는 어려운데요.
어쨌든 윤리위원회에 상정된 것 자체가 당대표를 징계에 회부한 것 자체가 당대표 탄핵 절차입니다. 정당에는 당대표 탄핵 절차가 없기 때문에 윤리위를 통한 징계만 가능하게 되어 있거든요. 사실 그것도 사상 초유의 일이기는 합니다마는 어찌됐던 당대표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저는 예상할 때 3개월 당원권 정지 예상하기도 했고요.
실제 윤리위에 회부돼서 징계를 아마 윤핵관분들이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올해 말 정도에 징계위에 회부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잔여임기가 6개월 이내일 시에 회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말에 징계에 회부하고 내년에 전대를 해야 다음 해에 있는 총선 공천권을 할 수 있는 전당대회에 당대표를 선출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방선거 끝난 후 2주 만에 윤리위원회에서 징계에 회부하는 것은 정말 소위 보기 싫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어쨌든 그 선거 이후에 제가 YTN에 출연해서 지지난주 금요일날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키는 결국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있다. 소위 비대위로 갈지 아니면 최고위원회 혹은 당대표 직무대행체제로 갈지 이 키를 권성동 원내대표가 첫 일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고 봤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고다라고 했습니다.
소위 6개월 당원권 정지 이후에 당대표 복귀가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한 거고요. 만약 궐위라고 했을 경우에는 아마도 조기전대를 실시했어야 될 겁니다. 그런데 조기전대로 가지 않고 당원권 정지 징계 효력을 발동시키면서 6개월 뒤를 또 도모한 것 그리고 그 이후에 전당대회를 예측한 것 자체가 아마도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직무대행을 유지하시다가 그 이후에 원내대표 임기가 끝난 이후에 어떤 행보를 하실지는 좀 기대가 되는데요. 어찌되었건 그 부분에 대해서 궐위를 주장하시고 조기 전대를 주장했던 장제원 의원과 사고를 주장하고 직무대행 체제를 주장했던 권성동 원내대표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라고 아마 허은하 의원님...
[앵커]
그런데 상대 당 상황을 아주 속속들이 잘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저희가 그래픽을 앞서 보여드렸었는데요. 친윤계 의원들이 다같이 저녁을 먹었으면 당연히 장제원 의원도 함께했어야 하지 않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의원들이 오늘 다 일제히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아셨을 건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왜 장제원 의원이 저렇게 불참을 한 것 같습니까? 일단 비대위 체제나 조기 전당대회를 원했는데 직무대행 체제로 간 것에 대해서 좀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았기 때문에 불참한 것 같습니까?
[허은아]
저희는 그렇게 지나친 억측까지는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엊그제 저희가 의총도 했고 또 초선 모임도 있었고 최고위 회의도 있었는데요. 그때 나왔던 일반적으로 모두 다 공통이 말씀하셨던 부분들은 순리대로 가야 한다. 상식에 근거해야 한다, 국민들을 더 이상 혼론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우리 당내에 어떤 분란이 있는 듯 또 무슨 계, 무슨 계 이렇게 뭔가 계파가 나눠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자체가 이미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리는 부분이고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걸 추스려야 된다는 차원에서 직무대행으로 결정을 하게 된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장제원 의원께서 그 자리에 가지 못하신 부분이 언론에서 했을 때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저희는 우선 그대로 그 말을 믿어주는 것으로 가는 것이 옳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6개월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이것도 경찰이 과연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혹시라도 혐의가 나와서 기소를 한다면 조기 전당대회를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비대위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장경태]
최소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를 지역구 일정 때문에 못 갔다고 하는 건 조금 약간 앞뒤가 안 맞는 것 같고요. 한편으로는 윤리위원회에 상정하는 과정 자체가 정치적 심판입니다. 어찌되었건 당대표가 자기 권한을 사용해서 윤리위 상정시켰겠습니까? 어떤 특정한 일부 힘 있는 세력에 의해서 윤핵관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마는 그 세력에 의해서 어찌됐던 윤리위원회에 상정됐고요.
또 윤리위원회에 상정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심판이라고 하는 게 과연 지금 수사 결과가 나왔는지, 사실관계가 확인된 게 있습니까? 만약에 여러 가지 정황상 윤리위원회가 확인이 어디까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아마 국민의힘 초선의원님들 대화 과정에서 검찰 수사 과정 혹은 여러 수사 기관의 수사 과정이 어느 정도 노출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마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당원권 정지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제명을 시켰어야 되는 사안이거든요.
그런데 사안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6개월 당원권 정지, 애매합니다. 상정 자체를 하지 않든지 아니면 상정했으면 사실관계가 확인됐으면 제명을 시켜야 되는 일에 준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지금 6개월 당원권 정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어떤 판결인지는.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인데 허은아 의원께서 더 많은 말씀을 하실 수 있는데 좀 자제하시는 것 같아서 장경태 의원이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은데요. 지금 국민의힘 당내의 초선의원들이 어제 2명의 의원들이 나눈 이야기가 본인은 마이크로 나가고 있는지 몰랐었나 봐요.
그 이야기가 나가면서 실제로 혹시 무슨 일이 더, 우리 국민들이 알고 있는 것 말고 다른 이야기들을 알고 있는 것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녹취 내용을 잠깐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유상범 : 그냥 직무대행으로 가는 거예요.]
[최형두 : 직무 대행으로 가는 거예요?]
[유상범 : 응응.]
[최형두 : 6개월 그대로?]
[유상범 : 그대로.]
[유상범 : 수사 결과에서 성상납 있었다, 인정되면 어쩔 거야? 수사 결과 성상납이 인정되게 나왔다면 말이야.]
[최형두 : 에이 그 이야기는.]
[유상범 : 그건 나중 이야기인데.]
[최형두 : 아닐 경우도 생각해야지.]
[유상범 : 아닐 경우도 생각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조사한 걸로 보면..]
[최형두 : 가벌성이 있어야, 공소시효랑?]
[유상범 :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
[최형두 : 아니라고?]
[유상범 : (이 대표가) 그걸 다 거짓말했잖아. '나 (성상납) 안 했다'고. 그게 더 중요한 거지. 그 다음에 또 있어요. 비상대책위원회로도 갈 수 있어요. 조금 이따가 최고위원들이 다 사퇴해버리면 비대위로 바뀌기도 한다??]
[앵커]
지금 들으신 것처럼 유상범 의원, 최형두 의원 두 초선의원의 대화 내용이 흘러나온 건데요. 지금 유상범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리위 소식 아닙니까? 그럼 혹시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런 생각도 들어요.
[허은아]
윤리위 소속이기 때문에 더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고 또 수많은 시나리오들이 쓰여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저러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서는 같은 국민의힘의 초선의원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하지만 저기서 나눴던 모든 발언들이 국민의힘의 의견은 아니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서로의 생각들을 주고받았던 내용들이고 그걸 가지고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은 저희한테는 조금 긍정적이지는 않다라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도 말씀하고 계신데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걸 강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그러한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아닌 분들도 계시고 각각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 초선 모임 때 42명이 오셨거든요. 그때 한 15명에서 20명 정도 분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각각의 생각이 다 달랐습니다. 우선 결과에 대해서 수긍하고 그 뒤에 우리가 국민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한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얘기 잠깐 할게요.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잠행을 했었는데 오늘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광주 무등산 등반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서 7월부터 광주 약속을 준비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게 됐다라는 이야기를 올렸는데요.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워낙 잠행을 했기 때문에 사퇴를 생각하는 것 아니냐라는 것과 아니면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두 가지 여러 가지 견해가 있었는데 지금 보면 일단 사퇴는 없는 것 같아요.
[허은아]
그렇게 추측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결론적인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기 때문에 제가 확언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인 것 같고요. 우선 잠행을 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은 이준석 대표하고 친하죠?
[장경태]
친분이 좀 있습니다.
[앵커]
친분이 좀 있죠. 같이 또 젊은 정치하고 있고 청년 정치하고 있어서, 이준석 대표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세요?
[장경태]
지금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을 겁니다. 어찌되었건 유상범 의원이 윤리위원이시자 검사 출신 아니겠습니까? 아마 수사 결과에 접근이 가능하다면 참 문제일 텐데 어찌됐든 추가 징계라는 언급이 있는 것 자체가 이미 기징계 사안에 대해서 징계 사유와 근거가 불분명하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꼴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그 징계 사유가 분명했다면 추가 징계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그 사실이 분명했다면 6개월 당원권 정지로 끝날 사안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발언 자체가 아마 분명히 문제가 될 겁니다. 저 사실은 저 발언이 문제가 된다면 아마 본인도 윤리위원회에 제소돼야 될 사안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리위원회가 심판 과정에서 윤리위원이나 공천심사위원들은 다 서약서를 다 씁니다. 저 심사 과정에서의 논의를 공개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후폭풍도 있을 것으로 보신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통일부가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진을 공개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게 북한으로 돌려보내던 날 판문점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공개한 통일부 같은 경우에 3년 전과 입장을 바꿔서 어민들 북한에 보낸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또 발표를 하기도 했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이어서 신구 정권 갈등으로 번지는 또 하나의 사건이 된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사진들 보셨습니다마는 통일부가 국민의힘 요구로 국회에 제출한 사진 10장이었습니다. 당시 탈북어민 북송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는데 3년 전과 입장이 달라진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허은아 의원, 3년 전 통일부와 지금 통일부가 바뀐 건 없지 않습니까? 공무원이 바뀐 것도 아니고. 그런데 입장이 달라지고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떤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보세요?
[허은아]
아마도 오늘 모든 언론사에서 또 신문에서 그 사진을 보셨던 국민들께서는 왜라는 질문을 다 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는 집단인가 하는 생각을 좀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 달라졌는지에 대한 것을 진상규명해야 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분명 귀순 의사가 없다라는 문 정부 입장은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거거든요. 그때는 분명 이 사진이 없었느냐, 그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3년 뒤인 지금에서야 이걸 보여주느냐도 국민들은 정말 의아해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꼭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되는 것은 국민의 인권입니다. 헌법에서도 이 헌법상 탈북민들도 우리 국민입니다. 저렇게 억지로 북송시킬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수많은 분들이 지금 흥분하고 계시다는 걸 저는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한테도 연락을 주셨는데. 그래서 저희가 해야 되는 일은 누가, 왜 어떤 절차로 의사결정을 했는지에 대한 부분을 확실하게 밝혀내는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도 궁금한데요. 당시 국회에서 김연철 장관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탈북어민들이 귀순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는데 사진만 보면 귀순의사가 없었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거든요.
[장경태]
귀순의사가 없었다기보다는 북한으로 끌려가기 싫어하는 사진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저는 어쨌든 북풍을 만들려고 참 애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이분들은 전체 16명 타고 있던 어선에서 13명을 살인한 용의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13명을 살인하고 나서 바로 귀순의사를 밝혔던 게 아니라 용의자 3명 중에 김책항에 입항하고 나서 1명이 체포되는 것을 보고 2명이 달아나다가 다시 우리 대한민국 해군에 의해서 저지당하고 다시 돌아갔다 다시 또 침범하는 과정에서 경고사격을 하고 대한민국 해군이 체포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과연 정말 귀순의사도 전혀 없었던, 오히려 북한으로 돌아갔다 왔다갔다했던 NLL을 마음대로 침범했던 이 살인용의자들을 13명이나 동료들을 살인한 것으로 보이는 이 용의자들을 그러면 대한민국이 굳이 이분들을 거둬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시 융화되게 해야 되는 것인지 그 부분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될 것 같고요.
제가 우리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국회 정보위원장님의 말씀을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이런 사람들이 만약에 대한민국에서 아무 처벌받지 않고 귀순처리돼서 국민 속에 섞인다면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국회 정보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셨던 분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진짜 어쨌든 북한의 주민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서 처벌받도록 하는 것이. 만약 정치범이었다면, 사상과 철학의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귀순의사가 있었다면 당연히 저는 그분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저희가 여러 가지 정보기관들을 통해서 이미 13명을 살인한 것으로 보이고 이미 이 남측에 귀순하는 것이 아니라 침범하는 것으로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굳이 대한민국 내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그러니까 조사기간이 짧았다라는 지적도 있었고요.
[허은아]
그러니까 이 모든 게 일어나면 뭐든지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북풍이다 그리고 정치적인 쟁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는 접근은 이제 너무나 식상하고 국민들이 짜증 나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거는 인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국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 주느냐에 대한 문제거든요. 13명을 살인했던 사람들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건 기본적으로 재판을 통해서 처벌을 받거나 하는 식으로 하는 겁니다, 그게 법치주의죠.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2011년도에 가해자들도 동포로 따뜻하게 품어줘야 하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없다라고 하면서 11명을 살해한 페스카마호의 조선족 선원을 가지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고 말씀하실 겁니까?
이건 지금 정치적인 쟁점으로 갈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이 달린 것이고 인권에 대한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고 나서 이러한 사실을 드러내는 부분에 대해서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얘기를 나눠야지 이거를 정치적 쟁점으로 만드는 것은 이건 또 한 번 우리가 국민들한테 죄를 짓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이걸 정치적 쟁점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라는 데 두 분 다 동의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 진실을 알고 싶은 거잖아요. 그래서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하니까 수사를 해서 좀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그때 상황이 진짜 어떻게 된 일인지 사실 궁금해요. 나흘 만에 북으로 돌려보낸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요. 장 의원님은 그때 상황이 혹시 기억나세요?
[장경태]
저도 기억은 나는데요. 어찌되었건 군 특수정보까지 저희가 접근할 권한은 없기 때문에 아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계속 윤석열 정권이 안타까운 것은 본인들의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과 관계없이 어쨌든 군 안보 사항과 관련된 또 군과 정보기관이 입수할 수 있는 정보망과 정보의 범위 등을 공개할 수밖에 없는 식으로 이렇게 정쟁화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말 이건 문제라고 보고요.
정말 확실하게 만약에 윤석열 정부에서도 어쨌든 정보기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13명을 살인한 게 사실인지 아닌지만 밝혀주십시오. 이 용의자들이 우리가 귀순 의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아마 여러 가지 논란의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요. 13명을 살인한 건 맞습니까? 그 부분을 밝혀주십시오. 그러면 국민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앵커]
살해했는지 여부를 우리가 가서 수사할 수 없는 상황이고 북한이 알려준 정보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장경태]
어쨌든 여러 도감청을 비롯한 여러 정보망이 있을 텐데요. 그 부분을 밝히십시오. 그러면 통일부든 국방부든 13명을 살해한 범행 용의자로서 범행이 특정되는지 아닌지만 확인하고 아니면 거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검찰이 대규모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진실이 조금씩 밝혀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구도가 친명 대 비명 구도로 확실히 명확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당대표 후보군은 물론 최고위원 선거에서조차 계파구도가 분명해지는 것 같은데요. 어제 친명으로 꼽히는 고민정, 윤영찬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죠. 정청래, 서영교 의원도 이재명 마케팅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송갑석, 고영인 의원 출마선언을 했고요. 또 장경태 의원도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했잖아요.
몇 분이 출마선언을 한 거죠?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 더 많은 분들이 출마선언을 한 것 같습니다.
[장경태]
저도 수를 세고 있지는 않는데요. 어찌됐든 애초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자체가 혁신 전대가 되어야 되고요. 여러 후보들께서 자신의 소신과 신념 또 비전과 가치 등을 주장하는 혁신 전대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혁신과 더불어 다양한 가치를 가진 분들이 보다 다양하게 나와서 용광로 전대가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앙위원 투표 100%로 일단 컷오프되는 기죠?
[장경태]
당대표 선거 같은 경우는 중앙위원 70%,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되고요. 또 최고위원 예비경선 같은 경우에는 중앙위원 100%로 경선이 진행되게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쉽게 설명을 해 주실래요. 민주당 최고위원이 모두 9명인데 당대표, 원내대표 빼면 7명인데 그 가운데 5명이 선출직이죠?
[장경태]
그렇습니다. 2명은 지명직이고요.
[앵커]
그 5명 안에 들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장경태]
처음에 예비경선 컷오프라고 소위 표현하는 예비경선은 전체 후보자 현재 10여 명 이상 되는 후보자 중에 8등까지 예비경선을 통과하고요. 또 본경선에서는 5등까지 당선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일단 전대 출마 불허하게 됐잖아요. 그런데 본인은 후보등록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일단 후보 등록 어려운 거죠, 지금?
[장경태]
지난주 당무위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께서 당무위원들께 의원을 물으셨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대부분 거의 만장일치로 당무위에서는 어찌됐던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 피선거권이 있는 게 맞다.
투표권이 없는데 어떻게 특별하게 예외를 둬서 피선거권을 줄 수 있느냐는 의견이셨습니다, 다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출마가 가능...
[장경태]
투표권이 없으시기 때문에 피선거권이...
[앵커]
불가능하군요. 알겠습니다. 바깥에서 보시기에 상대당입니다마는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다가 이번에 당대표 도전이 불허됐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허은아]
밖에서만 바라봤을 때는 아무래도 필요할 때 쓰여지다가 토사구팽 당한다는 박지현 전 위원장의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방선거를 이끌면서 하시지 못했던 말씀들을 이제는 솔직하게 얘기하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찌됐든 나는 당대표에 나가겠다고 지금 주장하고 계신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다라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그런데 보면 박 위원장 입장에서는 지선 패배의 책임을 가지신 분이잖아요. 그런데 이 모든 잘못에 대한 것을 본인 스스로 혼자에게만 뒤집어씌우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러면 이재명 의원에게는 책임이 없느냐라는 것을 묻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재명 의원이 면책특권 때문에 의원이 됐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것도 지금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게 들어오신 분이 당권을 장악하려고까지 하는 것이 정말로 공정한 것이냐라고 박지현 전 위원장은 얘기하고 있는 것 같고요.
객관적으로 외부에서 봤을 때는 그래서 조금 이해가 되지는 않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실패를 했더라도 그래도 어렵게 모셔왔던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랬다면 그래도 꽃길은 아니더라도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좀 필요했다. 그리고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그래도 이재명 의원은 들어주려고 하는 제스처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장경태]
짧게 반박을 해 드리면 너무 자기소개를 하셔서 말씀드리는데요. 필요할 때만 써먹고 토사구팽이다, 이건 이준석 대표에게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대선, 지선의 패배를 박지현 비대위원장에게 전가할 생각은 없고요. 오히려 대선과 지선을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채 2주도 안 돼서 징계위에 회부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과연 국민들께서 어떤 느낌이 드실지 그리고 과연 이재명 의원께서 따뜻하게 받아들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허은아]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안쓰러운 게 제가 아까 발언을 할 때 저희가 일부러 친명, 친박 이런 쪽 얘기를 안 했었던 겁니다. 본인의 문제들은 본인이 알아서 푸는 거지 남의 당 문제까지 이야기하시면서 본인들 것을 물타기하려고 하는 건 이제는 좀 그만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하나만 짧게 여쭤볼게요. 이재명 의원, 언제쯤 출마 선언해요?
[장경태]
제가 보기에는 한 16일, 17일쯤 하실 것 같습니다. 후보등록 직전에 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직전에요?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분석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장경태 의원, 허은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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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허은아 /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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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대표 징계 수습을 놓고 윤핵관들 사이에서 분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요.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어민 북송 사진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당시 북송에 문제가 있었던 3년 전과 180도 다른 입장을 통일부가 내놓은 것을 놓고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정국 현안을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나 또 조기전대 가능성을 일축했고요. 내홍 수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인데 그 뒤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왜냐하면 만찬 회동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의총 전날인 일요일이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만찬을 했다는 사실, 혹시 허은아 의원은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허은아]
저도 언론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당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가요?
[허은아]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인데 언론을 통해서 들었습니다마는 그 자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없다고 하기 때문에 또 자세하게 제가 권성동 원내대표님께 여쭤보기는 애매했던 상황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장경태 의원님께서 솔직하게 이야기 좀 해 주세요. 물론 남의 당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대통령과 원내대표 겸 직무대행이 된 겁니다. 같이 만났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장경태]
확실한 것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님의 입장 차가 분명하다는 건 예측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했는지 안 했는지 그것까지는 확신하기는 어려운데요.
어쨌든 윤리위원회에 상정된 것 자체가 당대표를 징계에 회부한 것 자체가 당대표 탄핵 절차입니다. 정당에는 당대표 탄핵 절차가 없기 때문에 윤리위를 통한 징계만 가능하게 되어 있거든요. 사실 그것도 사상 초유의 일이기는 합니다마는 어찌됐던 당대표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저는 예상할 때 3개월 당원권 정지 예상하기도 했고요.
실제 윤리위에 회부돼서 징계를 아마 윤핵관분들이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올해 말 정도에 징계위에 회부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잔여임기가 6개월 이내일 시에 회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말에 징계에 회부하고 내년에 전대를 해야 다음 해에 있는 총선 공천권을 할 수 있는 전당대회에 당대표를 선출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방선거 끝난 후 2주 만에 윤리위원회에서 징계에 회부하는 것은 정말 소위 보기 싫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어쨌든 그 선거 이후에 제가 YTN에 출연해서 지지난주 금요일날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키는 결국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있다. 소위 비대위로 갈지 아니면 최고위원회 혹은 당대표 직무대행체제로 갈지 이 키를 권성동 원내대표가 첫 일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고 봤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고다라고 했습니다.
소위 6개월 당원권 정지 이후에 당대표 복귀가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한 거고요. 만약 궐위라고 했을 경우에는 아마도 조기전대를 실시했어야 될 겁니다. 그런데 조기전대로 가지 않고 당원권 정지 징계 효력을 발동시키면서 6개월 뒤를 또 도모한 것 그리고 그 이후에 전당대회를 예측한 것 자체가 아마도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직무대행을 유지하시다가 그 이후에 원내대표 임기가 끝난 이후에 어떤 행보를 하실지는 좀 기대가 되는데요. 어찌되었건 그 부분에 대해서 궐위를 주장하시고 조기 전대를 주장했던 장제원 의원과 사고를 주장하고 직무대행 체제를 주장했던 권성동 원내대표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라고 아마 허은하 의원님...
[앵커]
그런데 상대 당 상황을 아주 속속들이 잘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저희가 그래픽을 앞서 보여드렸었는데요. 친윤계 의원들이 다같이 저녁을 먹었으면 당연히 장제원 의원도 함께했어야 하지 않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의원들이 오늘 다 일제히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아셨을 건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왜 장제원 의원이 저렇게 불참을 한 것 같습니까? 일단 비대위 체제나 조기 전당대회를 원했는데 직무대행 체제로 간 것에 대해서 좀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았기 때문에 불참한 것 같습니까?
[허은아]
저희는 그렇게 지나친 억측까지는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엊그제 저희가 의총도 했고 또 초선 모임도 있었고 최고위 회의도 있었는데요. 그때 나왔던 일반적으로 모두 다 공통이 말씀하셨던 부분들은 순리대로 가야 한다. 상식에 근거해야 한다, 국민들을 더 이상 혼론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우리 당내에 어떤 분란이 있는 듯 또 무슨 계, 무슨 계 이렇게 뭔가 계파가 나눠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자체가 이미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리는 부분이고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걸 추스려야 된다는 차원에서 직무대행으로 결정을 하게 된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장제원 의원께서 그 자리에 가지 못하신 부분이 언론에서 했을 때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저희는 우선 그대로 그 말을 믿어주는 것으로 가는 것이 옳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6개월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이것도 경찰이 과연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혹시라도 혐의가 나와서 기소를 한다면 조기 전당대회를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비대위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장경태]
최소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를 지역구 일정 때문에 못 갔다고 하는 건 조금 약간 앞뒤가 안 맞는 것 같고요. 한편으로는 윤리위원회에 상정하는 과정 자체가 정치적 심판입니다. 어찌되었건 당대표가 자기 권한을 사용해서 윤리위 상정시켰겠습니까? 어떤 특정한 일부 힘 있는 세력에 의해서 윤핵관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마는 그 세력에 의해서 어찌됐던 윤리위원회에 상정됐고요.
또 윤리위원회에 상정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심판이라고 하는 게 과연 지금 수사 결과가 나왔는지, 사실관계가 확인된 게 있습니까? 만약에 여러 가지 정황상 윤리위원회가 확인이 어디까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아마 국민의힘 초선의원님들 대화 과정에서 검찰 수사 과정 혹은 여러 수사 기관의 수사 과정이 어느 정도 노출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마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당원권 정지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제명을 시켰어야 되는 사안이거든요.
그런데 사안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6개월 당원권 정지, 애매합니다. 상정 자체를 하지 않든지 아니면 상정했으면 사실관계가 확인됐으면 제명을 시켜야 되는 일에 준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지금 6개월 당원권 정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어떤 판결인지는.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인데 허은아 의원께서 더 많은 말씀을 하실 수 있는데 좀 자제하시는 것 같아서 장경태 의원이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은데요. 지금 국민의힘 당내의 초선의원들이 어제 2명의 의원들이 나눈 이야기가 본인은 마이크로 나가고 있는지 몰랐었나 봐요.
그 이야기가 나가면서 실제로 혹시 무슨 일이 더, 우리 국민들이 알고 있는 것 말고 다른 이야기들을 알고 있는 것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녹취 내용을 잠깐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유상범 : 그냥 직무대행으로 가는 거예요.]
[최형두 : 직무 대행으로 가는 거예요?]
[유상범 : 응응.]
[최형두 : 6개월 그대로?]
[유상범 : 그대로.]
[유상범 : 수사 결과에서 성상납 있었다, 인정되면 어쩔 거야? 수사 결과 성상납이 인정되게 나왔다면 말이야.]
[최형두 : 에이 그 이야기는.]
[유상범 : 그건 나중 이야기인데.]
[최형두 : 아닐 경우도 생각해야지.]
[유상범 : 아닐 경우도 생각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조사한 걸로 보면..]
[최형두 : 가벌성이 있어야, 공소시효랑?]
[유상범 : 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
[최형두 : 아니라고?]
[유상범 : (이 대표가) 그걸 다 거짓말했잖아. '나 (성상납) 안 했다'고. 그게 더 중요한 거지. 그 다음에 또 있어요. 비상대책위원회로도 갈 수 있어요. 조금 이따가 최고위원들이 다 사퇴해버리면 비대위로 바뀌기도 한다??]
[앵커]
지금 들으신 것처럼 유상범 의원, 최형두 의원 두 초선의원의 대화 내용이 흘러나온 건데요. 지금 유상범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리위 소식 아닙니까? 그럼 혹시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런 생각도 들어요.
[허은아]
윤리위 소속이기 때문에 더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고 또 수많은 시나리오들이 쓰여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저러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서는 같은 국민의힘의 초선의원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하지만 저기서 나눴던 모든 발언들이 국민의힘의 의견은 아니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서로의 생각들을 주고받았던 내용들이고 그걸 가지고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은 저희한테는 조금 긍정적이지는 않다라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도 말씀하고 계신데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걸 강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그러한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아닌 분들도 계시고 각각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 초선 모임 때 42명이 오셨거든요. 그때 한 15명에서 20명 정도 분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각각의 생각이 다 달랐습니다. 우선 결과에 대해서 수긍하고 그 뒤에 우리가 국민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한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얘기 잠깐 할게요.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잠행을 했었는데 오늘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광주 무등산 등반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서 7월부터 광주 약속을 준비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게 됐다라는 이야기를 올렸는데요.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워낙 잠행을 했기 때문에 사퇴를 생각하는 것 아니냐라는 것과 아니면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두 가지 여러 가지 견해가 있었는데 지금 보면 일단 사퇴는 없는 것 같아요.
[허은아]
그렇게 추측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결론적인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기 때문에 제가 확언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인 것 같고요. 우선 잠행을 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은 이준석 대표하고 친하죠?
[장경태]
친분이 좀 있습니다.
[앵커]
친분이 좀 있죠. 같이 또 젊은 정치하고 있고 청년 정치하고 있어서, 이준석 대표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세요?
[장경태]
지금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을 겁니다. 어찌되었건 유상범 의원이 윤리위원이시자 검사 출신 아니겠습니까? 아마 수사 결과에 접근이 가능하다면 참 문제일 텐데 어찌됐든 추가 징계라는 언급이 있는 것 자체가 이미 기징계 사안에 대해서 징계 사유와 근거가 불분명하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꼴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그 징계 사유가 분명했다면 추가 징계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그 사실이 분명했다면 6개월 당원권 정지로 끝날 사안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발언 자체가 아마 분명히 문제가 될 겁니다. 저 사실은 저 발언이 문제가 된다면 아마 본인도 윤리위원회에 제소돼야 될 사안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리위원회가 심판 과정에서 윤리위원이나 공천심사위원들은 다 서약서를 다 씁니다. 저 심사 과정에서의 논의를 공개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후폭풍도 있을 것으로 보신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통일부가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진을 공개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게 북한으로 돌려보내던 날 판문점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공개한 통일부 같은 경우에 3년 전과 입장을 바꿔서 어민들 북한에 보낸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또 발표를 하기도 했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이어서 신구 정권 갈등으로 번지는 또 하나의 사건이 된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사진들 보셨습니다마는 통일부가 국민의힘 요구로 국회에 제출한 사진 10장이었습니다. 당시 탈북어민 북송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는데 3년 전과 입장이 달라진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허은아 의원, 3년 전 통일부와 지금 통일부가 바뀐 건 없지 않습니까? 공무원이 바뀐 것도 아니고. 그런데 입장이 달라지고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떤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보세요?
[허은아]
아마도 오늘 모든 언론사에서 또 신문에서 그 사진을 보셨던 국민들께서는 왜라는 질문을 다 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는 집단인가 하는 생각을 좀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 달라졌는지에 대한 것을 진상규명해야 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분명 귀순 의사가 없다라는 문 정부 입장은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거거든요. 그때는 분명 이 사진이 없었느냐, 그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3년 뒤인 지금에서야 이걸 보여주느냐도 국민들은 정말 의아해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꼭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되는 것은 국민의 인권입니다. 헌법에서도 이 헌법상 탈북민들도 우리 국민입니다. 저렇게 억지로 북송시킬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수많은 분들이 지금 흥분하고 계시다는 걸 저는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한테도 연락을 주셨는데. 그래서 저희가 해야 되는 일은 누가, 왜 어떤 절차로 의사결정을 했는지에 대한 부분을 확실하게 밝혀내는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도 궁금한데요. 당시 국회에서 김연철 장관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탈북어민들이 귀순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는데 사진만 보면 귀순의사가 없었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거든요.
[장경태]
귀순의사가 없었다기보다는 북한으로 끌려가기 싫어하는 사진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저는 어쨌든 북풍을 만들려고 참 애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이분들은 전체 16명 타고 있던 어선에서 13명을 살인한 용의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13명을 살인하고 나서 바로 귀순의사를 밝혔던 게 아니라 용의자 3명 중에 김책항에 입항하고 나서 1명이 체포되는 것을 보고 2명이 달아나다가 다시 우리 대한민국 해군에 의해서 저지당하고 다시 돌아갔다 다시 또 침범하는 과정에서 경고사격을 하고 대한민국 해군이 체포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과연 정말 귀순의사도 전혀 없었던, 오히려 북한으로 돌아갔다 왔다갔다했던 NLL을 마음대로 침범했던 이 살인용의자들을 13명이나 동료들을 살인한 것으로 보이는 이 용의자들을 그러면 대한민국이 굳이 이분들을 거둬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시 융화되게 해야 되는 것인지 그 부분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될 것 같고요.
제가 우리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국회 정보위원장님의 말씀을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이런 사람들이 만약에 대한민국에서 아무 처벌받지 않고 귀순처리돼서 국민 속에 섞인다면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국회 정보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셨던 분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진짜 어쨌든 북한의 주민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서 처벌받도록 하는 것이. 만약 정치범이었다면, 사상과 철학의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귀순의사가 있었다면 당연히 저는 그분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저희가 여러 가지 정보기관들을 통해서 이미 13명을 살인한 것으로 보이고 이미 이 남측에 귀순하는 것이 아니라 침범하는 것으로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굳이 대한민국 내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그러니까 조사기간이 짧았다라는 지적도 있었고요.
[허은아]
그러니까 이 모든 게 일어나면 뭐든지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북풍이다 그리고 정치적인 쟁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는 접근은 이제 너무나 식상하고 국민들이 짜증 나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거는 인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국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 주느냐에 대한 문제거든요. 13명을 살인했던 사람들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건 기본적으로 재판을 통해서 처벌을 받거나 하는 식으로 하는 겁니다, 그게 법치주의죠.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2011년도에 가해자들도 동포로 따뜻하게 품어줘야 하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없다라고 하면서 11명을 살해한 페스카마호의 조선족 선원을 가지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고 말씀하실 겁니까?
이건 지금 정치적인 쟁점으로 갈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이 달린 것이고 인권에 대한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고 나서 이러한 사실을 드러내는 부분에 대해서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얘기를 나눠야지 이거를 정치적 쟁점으로 만드는 것은 이건 또 한 번 우리가 국민들한테 죄를 짓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이걸 정치적 쟁점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라는 데 두 분 다 동의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 진실을 알고 싶은 거잖아요. 그래서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하니까 수사를 해서 좀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그때 상황이 진짜 어떻게 된 일인지 사실 궁금해요. 나흘 만에 북으로 돌려보낸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요. 장 의원님은 그때 상황이 혹시 기억나세요?
[장경태]
저도 기억은 나는데요. 어찌되었건 군 특수정보까지 저희가 접근할 권한은 없기 때문에 아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계속 윤석열 정권이 안타까운 것은 본인들의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과 관계없이 어쨌든 군 안보 사항과 관련된 또 군과 정보기관이 입수할 수 있는 정보망과 정보의 범위 등을 공개할 수밖에 없는 식으로 이렇게 정쟁화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말 이건 문제라고 보고요.
정말 확실하게 만약에 윤석열 정부에서도 어쨌든 정보기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13명을 살인한 게 사실인지 아닌지만 밝혀주십시오. 이 용의자들이 우리가 귀순 의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아마 여러 가지 논란의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요. 13명을 살인한 건 맞습니까? 그 부분을 밝혀주십시오. 그러면 국민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앵커]
살해했는지 여부를 우리가 가서 수사할 수 없는 상황이고 북한이 알려준 정보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장경태]
어쨌든 여러 도감청을 비롯한 여러 정보망이 있을 텐데요. 그 부분을 밝히십시오. 그러면 통일부든 국방부든 13명을 살해한 범행 용의자로서 범행이 특정되는지 아닌지만 확인하고 아니면 거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검찰이 대규모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진실이 조금씩 밝혀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구도가 친명 대 비명 구도로 확실히 명확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당대표 후보군은 물론 최고위원 선거에서조차 계파구도가 분명해지는 것 같은데요. 어제 친명으로 꼽히는 고민정, 윤영찬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죠. 정청래, 서영교 의원도 이재명 마케팅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송갑석, 고영인 의원 출마선언을 했고요. 또 장경태 의원도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했잖아요.
몇 분이 출마선언을 한 거죠?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 더 많은 분들이 출마선언을 한 것 같습니다.
[장경태]
저도 수를 세고 있지는 않는데요. 어찌됐든 애초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자체가 혁신 전대가 되어야 되고요. 여러 후보들께서 자신의 소신과 신념 또 비전과 가치 등을 주장하는 혁신 전대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혁신과 더불어 다양한 가치를 가진 분들이 보다 다양하게 나와서 용광로 전대가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앙위원 투표 100%로 일단 컷오프되는 기죠?
[장경태]
당대표 선거 같은 경우는 중앙위원 70%,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되고요. 또 최고위원 예비경선 같은 경우에는 중앙위원 100%로 경선이 진행되게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쉽게 설명을 해 주실래요. 민주당 최고위원이 모두 9명인데 당대표, 원내대표 빼면 7명인데 그 가운데 5명이 선출직이죠?
[장경태]
그렇습니다. 2명은 지명직이고요.
[앵커]
그 5명 안에 들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장경태]
처음에 예비경선 컷오프라고 소위 표현하는 예비경선은 전체 후보자 현재 10여 명 이상 되는 후보자 중에 8등까지 예비경선을 통과하고요. 또 본경선에서는 5등까지 당선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일단 전대 출마 불허하게 됐잖아요. 그런데 본인은 후보등록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일단 후보 등록 어려운 거죠, 지금?
[장경태]
지난주 당무위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께서 당무위원들께 의원을 물으셨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대부분 거의 만장일치로 당무위에서는 어찌됐던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 피선거권이 있는 게 맞다.
투표권이 없는데 어떻게 특별하게 예외를 둬서 피선거권을 줄 수 있느냐는 의견이셨습니다, 다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출마가 가능...
[장경태]
투표권이 없으시기 때문에 피선거권이...
[앵커]
불가능하군요. 알겠습니다. 바깥에서 보시기에 상대당입니다마는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다가 이번에 당대표 도전이 불허됐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허은아]
밖에서만 바라봤을 때는 아무래도 필요할 때 쓰여지다가 토사구팽 당한다는 박지현 전 위원장의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방선거를 이끌면서 하시지 못했던 말씀들을 이제는 솔직하게 얘기하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찌됐든 나는 당대표에 나가겠다고 지금 주장하고 계신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다라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그런데 보면 박 위원장 입장에서는 지선 패배의 책임을 가지신 분이잖아요. 그런데 이 모든 잘못에 대한 것을 본인 스스로 혼자에게만 뒤집어씌우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러면 이재명 의원에게는 책임이 없느냐라는 것을 묻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재명 의원이 면책특권 때문에 의원이 됐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것도 지금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게 들어오신 분이 당권을 장악하려고까지 하는 것이 정말로 공정한 것이냐라고 박지현 전 위원장은 얘기하고 있는 것 같고요.
객관적으로 외부에서 봤을 때는 그래서 조금 이해가 되지는 않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실패를 했더라도 그래도 어렵게 모셔왔던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랬다면 그래도 꽃길은 아니더라도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좀 필요했다. 그리고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그래도 이재명 의원은 들어주려고 하는 제스처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장경태]
짧게 반박을 해 드리면 너무 자기소개를 하셔서 말씀드리는데요. 필요할 때만 써먹고 토사구팽이다, 이건 이준석 대표에게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대선, 지선의 패배를 박지현 비대위원장에게 전가할 생각은 없고요. 오히려 대선과 지선을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채 2주도 안 돼서 징계위에 회부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과연 국민들께서 어떤 느낌이 드실지 그리고 과연 이재명 의원께서 따뜻하게 받아들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허은아]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안쓰러운 게 제가 아까 발언을 할 때 저희가 일부러 친명, 친박 이런 쪽 얘기를 안 했었던 겁니다. 본인의 문제들은 본인이 알아서 푸는 거지 남의 당 문제까지 이야기하시면서 본인들 것을 물타기하려고 하는 건 이제는 좀 그만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하나만 짧게 여쭤볼게요. 이재명 의원, 언제쯤 출마 선언해요?
[장경태]
제가 보기에는 한 16일, 17일쯤 하실 것 같습니다. 후보등록 직전에 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직전에요?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분석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장경태 의원, 허은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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