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실패 민낯 덮으려...與, 국회 정상화 방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이 공전하는 것과 관련해, 여당의 국회 정상화 방해는 상임위원회가 정상 가동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책과 인사 실패의 민낯이 드러나는 것을 덮으려는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제헌절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 최근 지지율 급락을 언론 탓으로 돌리며 느닷없이 방송을 손봐야 한다며 언론 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더니 무리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고집으로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나마 여야 원내대표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과 교섭단체대표연설, 대정부질문이라도 먼저 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며 시급한 민생 입법을 7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