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정상회담..."전기차·배터리 분야 전략적 연대"

한-인니 정상회담..."전기차·배터리 분야 전략적 연대"

2022.07.28.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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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공급망·인프라·방위산업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은 국제 정세에 맞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같은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적 연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수도 이전 개발 기술 협력 등 기존의 양해각서를 개정했습니다.

국방·방산분야에서는 양국이 함께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인 KF-21이 첫 시험비행에 성공하는 쾌거를 축하하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사업 끝까지 협력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미국 주도로 최근 출범한 경제·안보 플랫폼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에서 공통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 가운데 유일한 G20 회원국이자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 적극적 지지를 표하면서 북핵, 우크라이나 사태, 미얀마 인도적 위기 등 국제현안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의사도 전달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이후 3년 만에 방한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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