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BTS 병역 특례 검토 여부 질문에 "신중해야"

병무청장, BTS 병역 특례 검토 여부 질문에 "신중해야"

2022.08.01.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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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 BTS 병역 특례 검토 여부 질문에 "신중해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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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과 관련해 대체역 복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보고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BTS 병역 특례를 검토하는지 묻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청장이 언급한 대체역 복무 용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병무청은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체역 복무와 예술·체육요원 등 병역 특례의 일환인 대체복무 제도를 혼동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 청장의 발언은 예술·체육요원 대상에 BTS 등 대중문화 예술인을 추가하는 것은 군의 대체복무 감축 기조라는 전체적인 틀에 어긋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병역 형평성 등 원칙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해결 방법을 강조하며 군에 오되 연습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이 있으면 공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에 복무하는 자체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현역병 입대가 오히려 그들의 인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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