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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오늘(23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 의원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부하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을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의원은 아내가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카드는 비서관 배 모 씨가 쓴 사실이 조사에서 확인됐다면서 아내는 배 씨가 사비를 쓴 것으로 알았고, 음식값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배 모 씨가 전달했다는 음식은 16건, 180만 원인데, 아내가 법인카드를 쓰거나 부당 사용을 지시한 것도 아닌데 고통을 겪어 남편으로서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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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배 모 씨가 전달했다는 음식은 16건, 180만 원인데, 아내가 법인카드를 쓰거나 부당 사용을 지시한 것도 아닌데 고통을 겪어 남편으로서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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