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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임 법무부 장관이었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한 장관 취임 100일 축하 꽃바구니 사진을 놓고 이것 사진 촬영용으로 만든 거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범계)> 저도 꽃바구니, 화환 엄청나게 받았는데 그게 어디로 배달되냐면, 화환 같은 경우는 법무부 청사가 아니고 민원실이 있는 데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화환을 우리 법무부 청사 앞에다 쭉 도열시킬 그런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박범계>그러니까 일부러 거기서 포즈를 취하지 않으면 사진이 찍힐 수가 없습니다.
◆박범계>저거는 저기다 갖다 놓은 겁니다.
◇김현정> 저거 추 장관 때도 저런 거 본 것 같은데 추 장관이 이렇게 쭉 보시면서 가는.
◆ 박범계> 제가 추 장관님...
◇ 김현정> 박범계 장관님은 그러신 적 없으시죠?
◆ 박범계> 저거는 갖다 놓은 겁니다. 저기다가.
[앵커]
갖다놓은 겁니까?
[장예찬]
제가 취재해 보니까 화환을 보내는 분들이 법무부 청사 앞 계단에 배송해 달라고 대부분 그렇게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그러면 배송업체에서는 당연히 꽃바구니 보내는 분들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이걸 법무부 직원이 일일이 민원식 복도에 두세요. 계단에 두세요. 이렇게 하지 않죠.
[앵커]
배달을 그리로 보낸 거다?
[장예찬]
그렇죠. 박범계 장관이 한동훈 장관의 치솟는 인기에 많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박 전 장관 SNS 이런 것 계속 봐왔었거든요. 본인이 집무실에서 업무하는 것도 서류 수북이 쌓아놓고 수행원이나 비서한테 시켜서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는 분이에요. 그것 되게 남사스러운 일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까지 일일이 SNS에 올리시는 분이 지금 본인 주장처럼 화환 많이 받았다면 그것 사진 찍어서 안 올렸을까요? 나도 많이 받았는데 안 했다가 아니라 받으신 적 없으니까 좀 여러모로 부러우신 것 같습니다.
[앵커]
한 장관이 포즈를 취한 건 맞습니까?
[장예찬]
출근길에 꽃바구니가 놓여 있으면 이게 뭐지 하고 들여다보는 게 어떻게 포즈입니까?
[앵커]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최진봉]
저는 이게 논란이 될 건 아니라고 봐요. 장 이사장이 열심히 설명을 했는데 못 찍으면 어떻고 그거 갖다놓으면 어떻습니까. 그게 뭐 큰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예를 들어서 전시를 해놨다. 그것도 뭐가 문제입니까? 문제라고 보지 않고요.
한동훈 장관이 사진 찍으려고 일부러 포즈를 취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그거 가지고 큰 문제라고 저는 보지 않아요. 법무부에서 필요해서 저걸 전시해 놓고 또 한동훈 장관이 가면서 일부러 사진 찍었을 수도 있죠. 홍보용으로 할 수 있다고 보고 그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저는. 지지자들이 보냈을 수도 있는 거니까.
다만 저는 한동훈 장관한테 조언드리자면 저기에 너무 취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누구도 마찬가지예요. 팬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지지하는 사람이 당연히 보내죠, 화환. 그러면 받을 수 있고. 그런데 그걸 너무 취해가지고 온 국민이 나를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러니까 싫어하는 분도 계시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분도 많이 있다는 걸 아셔야 겸손해지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물론 한동훈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발언한 내용을 보면 너무 싸우려고 하는 모습 보이는 건 별로 안 좋아요. 국민들이 그렇게 좋게 보지 않거든요.
이게 누구를 싸워서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건 방송 평론가들이 하는 일이고. 그래서 저는 저 화환을 보고 더 겸손하게 국민들의 마음을 잘 받아서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되고 장관이니까 어느 한 쪽의 편을 들면 안 돼요.
일국의 장관이라고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국민 모두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을 싫어하고 비판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들으려는 생각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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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임 법무부 장관이었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한 장관 취임 100일 축하 꽃바구니 사진을 놓고 이것 사진 촬영용으로 만든 거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범계)> 저도 꽃바구니, 화환 엄청나게 받았는데 그게 어디로 배달되냐면, 화환 같은 경우는 법무부 청사가 아니고 민원실이 있는 데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화환을 우리 법무부 청사 앞에다 쭉 도열시킬 그런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박범계>그러니까 일부러 거기서 포즈를 취하지 않으면 사진이 찍힐 수가 없습니다.
◆박범계>저거는 저기다 갖다 놓은 겁니다.
◇김현정> 저거 추 장관 때도 저런 거 본 것 같은데 추 장관이 이렇게 쭉 보시면서 가는.
◆ 박범계> 제가 추 장관님...
◇ 김현정> 박범계 장관님은 그러신 적 없으시죠?
◆ 박범계> 저거는 갖다 놓은 겁니다. 저기다가.
[앵커]
갖다놓은 겁니까?
[장예찬]
제가 취재해 보니까 화환을 보내는 분들이 법무부 청사 앞 계단에 배송해 달라고 대부분 그렇게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그러면 배송업체에서는 당연히 꽃바구니 보내는 분들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이걸 법무부 직원이 일일이 민원식 복도에 두세요. 계단에 두세요. 이렇게 하지 않죠.
[앵커]
배달을 그리로 보낸 거다?
[장예찬]
그렇죠. 박범계 장관이 한동훈 장관의 치솟는 인기에 많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박 전 장관 SNS 이런 것 계속 봐왔었거든요. 본인이 집무실에서 업무하는 것도 서류 수북이 쌓아놓고 수행원이나 비서한테 시켜서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는 분이에요. 그것 되게 남사스러운 일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까지 일일이 SNS에 올리시는 분이 지금 본인 주장처럼 화환 많이 받았다면 그것 사진 찍어서 안 올렸을까요? 나도 많이 받았는데 안 했다가 아니라 받으신 적 없으니까 좀 여러모로 부러우신 것 같습니다.
[앵커]
한 장관이 포즈를 취한 건 맞습니까?
[장예찬]
출근길에 꽃바구니가 놓여 있으면 이게 뭐지 하고 들여다보는 게 어떻게 포즈입니까?
[앵커]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최진봉]
저는 이게 논란이 될 건 아니라고 봐요. 장 이사장이 열심히 설명을 했는데 못 찍으면 어떻고 그거 갖다놓으면 어떻습니까. 그게 뭐 큰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예를 들어서 전시를 해놨다. 그것도 뭐가 문제입니까? 문제라고 보지 않고요.
한동훈 장관이 사진 찍으려고 일부러 포즈를 취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그거 가지고 큰 문제라고 저는 보지 않아요. 법무부에서 필요해서 저걸 전시해 놓고 또 한동훈 장관이 가면서 일부러 사진 찍었을 수도 있죠. 홍보용으로 할 수 있다고 보고 그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저는. 지지자들이 보냈을 수도 있는 거니까.
다만 저는 한동훈 장관한테 조언드리자면 저기에 너무 취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누구도 마찬가지예요. 팬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지지하는 사람이 당연히 보내죠, 화환. 그러면 받을 수 있고. 그런데 그걸 너무 취해가지고 온 국민이 나를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러니까 싫어하는 분도 계시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분도 많이 있다는 걸 아셔야 겸손해지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물론 한동훈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발언한 내용을 보면 너무 싸우려고 하는 모습 보이는 건 별로 안 좋아요. 국민들이 그렇게 좋게 보지 않거든요.
이게 누구를 싸워서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건 방송 평론가들이 하는 일이고. 그래서 저는 저 화환을 보고 더 겸손하게 국민들의 마음을 잘 받아서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되고 장관이니까 어느 한 쪽의 편을 들면 안 돼요.
일국의 장관이라고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국민 모두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을 싫어하고 비판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들으려는 생각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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