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40명꼴 경찰관 징계...올해 해임·파면 34명

한 달에 40명꼴 경찰관 징계...올해 해임·파면 34명

2022.08.31.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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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 수가 올해 들어 27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금품 향응 수수, 직무태만, 규율위반 등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는 274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달 40여 명꼴로 징계를 받은 셈입니다.

징계 유형별로는 규율위반이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품위손상, 직무태만, 금품·향응 수수 순이었습니다.

계급별로는 경위 이하 하위직 경찰관이 196명으로 전체의 71.5%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해임, 파면 등으로 옷을 벗은 경찰관도 34명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경찰관이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행정안전부 등에서 미온적 징계가 일어나지 않는지 점검하는 등 제도적 보완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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