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치찌개 끓여 배식봉사..."표 안되는 곳에 복지정책"

尹, 김치찌개 끓여 배식봉사..."표 안되는 곳에 복지정책"

2022.09.09.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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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9일),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직접 김치찌개를 700인분을 끓이고, 배식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면서 사회 안전망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분홍색 주방 앞치마를 두른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명동성당의 무료급식소, 명동 밥집을 찾았습니다.

2월 대선 때, 3월 당선인 시절에 이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대통령 신분으로 또 방문한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겠네. 간이 딱 맞네!]

무려 700인분 김치찌개를 만든 윤 대통령은 배식은 물론, 식탁 정리까지, 취약계층에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다시 만난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려움에 놓인 국민과 약자를 살피는 정부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표를 얻기 위한 복지가 아니라, 표가 안 되는 곳, 정말 어려운 분들 곁에서 힘이 되는 복지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종로 통인시장도 깜짝 방문했습니다.

명절 준비에 한창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상인과 덕담도 나눴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오. 민생은 저희가 책임지고 잘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한 추석 영상 인사에서도, 국민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합니다.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부쩍 민생 행보, 특히 약자와 동행을 강조하는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이들을 보듬는 촘촘한 일정을 쉼 없이 소화할 예정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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