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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먹는 샘물 페트병 상당수가 야외 직사 환경에 노출돼 있어 페트병 내 유해화학물질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서울시내 소매점 270여 곳 중 100여 곳에 있는 페트병이 야외 직사 환경에 노출된 채 보관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이 비슷한 환경인 여름철 오후 2~3시대 자외선 강도와 50℃ 온도에서 일부 제품을 표본으로 실험했더니 유해 물질인 안티몬이 0.0031~0.0043mg, 호주의 기준치 0.003mg을 초과했습니다.
또 포름알데히드는 1리터에 0.12~0.31mg이 검출돼 일본의 기준치인 0.08mg을 넘어섰습니다.
감사원은 페트병이 고온에 노출될 때 유해물질 발생량을 조사해 안전성 기준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데, 환경부가 이를 방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유통사와 지자체에 페트병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고 세부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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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름알데히드는 1리터에 0.12~0.31mg이 검출돼 일본의 기준치인 0.08mg을 넘어섰습니다.
감사원은 페트병이 고온에 노출될 때 유해물질 발생량을 조사해 안전성 기준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데, 환경부가 이를 방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유통사와 지자체에 페트병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고 세부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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