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김정은 지도로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발사

北, 어제 김정은 지도로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발사

2022.10.13.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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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2일)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지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 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0,234초, 2,000km를 비행한 뒤 표적에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이미 전술핵운용부대에 실전 배치됐으며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무기 체계 전반의 정확성과 기술적 우월성, 실전 효과성이 완벽하게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적들을 일거에 제압할 수 있는 철저한 실전 준비 태세를 또다시 입증했다며 시험 발사 결과에 대만족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핵전략무력 운용공간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국가 핵전투무력을 무한대하고 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새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고 우리 군은 실시간으로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대비 태세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 아니어서 언론에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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