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 총선 패하면 식물 대통령"
"총선 과반 확보 못하면 3년 임기 똑같이 전개"
유승민 "윤핵관, 당 망쳐놔…전당대회 빨리 해야"
"총선 과반 확보 못하면 3년 임기 똑같이 전개"
유승민 "윤핵관, 당 망쳐놔…전당대회 빨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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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지도부의 움직임이 모두 당권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라디오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네요.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MBC 김종배 시선집중) :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적으로 많이 고민을 해야 됩니다. 내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을 갖다가 대통령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을 하려고 할 것 같으면 국회의 과반수 의석이라는 것이 절대로 필요한데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려면 어떤 인물이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가를 갖다가 생각을 해야 될 거예요. 단순히 이 사람이 내 편이다 해가지고서, 사실 여당의 대표라는 건 대통령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누가 되든 간에.]
◇앵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말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성철> 반이 맞고 반이 달라요. 사실상 여당의 대표는 대통령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게 대통령실의 의지예요. 그러니까 2014년도에 박근혜 정권 시절에 당시에 약간 비박이었던 김무성 대표랑 친박의 핵심이었던 서청원 당시 고문이 전방대회를 통해서 당권을 잡기 위해서 서로 싸웠거든요. 대통령실에서는 전적으로 서청원 대표를 밀었었어요.
그런데 하지만 당원과 일반 국민들은 생각을 달리한 것 같습니다. 약간 비박인 당시 김무성 대표를 선출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이 대통령의 뜻과 대통령실의 의지만 가지고 여당의 당 대표가 선출되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결국에는 중요한 건 이거잖아요. 2024년도에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해서 윤석열 정권의 국정 하반기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느냐.
그러면 정무적으로 따져봐야죠. 그래, 강력하게 친윤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도자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더 유리한지, 아니면 중도층을 확장할 수 있는 당 대표가 되는 것이 더 유리한지 그것들은 정무적으로 분명히 판단해야 합니다. 나는 저 사람 싫어, 저 사람 되는 거 싫어, 내가 총선 망하더라도 나는 내 사람이 당대표가 되는 것을 전적으로 밀어줄 거야, 그러면 박근혜 정권처럼 여러 가지 불행한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안 돼요. 그래서 통 크게 정치를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진영 자체가 하나로 뭉치도록 대통령실은 중심을 잡는 게 맞지 반윤 후보를 내치고 친윤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노력이 예를 들면 룰 바꾸는 형태로 나타나면 이거는 갈등이 더 증폭돼서 오히려 총선은 망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고도의 정무적인, 정치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멀리 봤을 때 어느 쪽이 더 좋은 결과를 이걸 좀 봐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복기왕> 장 소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과 용산에서 그런 판단을 한다고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위협적이죠. 그런데 그렇게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이준석 대표를 그렇게 무리하게 쳐내는 과정. 이것은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 친정체제를 짜겠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당권주자들 가운데서 누가 친윤이고 누가 대표일까 이런 것이 아직 안 보이는 것이죠.
그래서 아직까지 본격적인 그 당권 경쟁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어찌 됐든 간에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따를 수 있는 당 대표를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임기가 워낙 많이 남았고 예를 들어서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가 대표가 되면 당과 대통령실이 계속해서 부딪힐 텐데 그렇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살아남겠습니까. 못 견디는 거죠.
그런데 그런 모습이 여당의 다양한 민주성 속에서 총선에서는 더 많은 표를 얻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가 대통령인데 내가 끌고 가야지라는 것으로, 그리고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당을 만들어오는 데 접근해 왔기 때문에 김문수 씨를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한 그런 것처럼 눈치 안 보고 친윤 친정체제를 만드는 전당대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답은 이미 정해졌으나 그 사람이 누구일까라는 것만 아직 안 정해졌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얘기를 해 주셔서요. 최근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은 당권 주자들이 안보 관련해서 굉장히 강경한 발언을 내기도 했고요. 황교안 전 대표도 다시 당권에 도전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그러니까 이게 축소제왕적이 되는 거예요. 지지층을 넓히는 것이 지도자들이 할 일인데 이분들은 강한 발언, 강성 발언, 자신들을 지지하는 강력한 지지층을 향한 발언들만 하고 있어요. 그런 것들은 축소지향적인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과거 지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해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것이 자칫 잘못하면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희화화시킬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황교안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 하셨고요. 국무총리 하셨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분이에요. 그런 분이 아직도 주장하는 게 뭐냐 하면 2020년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이거 밝혀야 된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고 있거든요.
이거는 뭐예요? 과연 저분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느냐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때 극렬한 지지층만 바라보면서 거리투쟁한 것에 대해서 많은 합리적인 지지층들이 좀 외면한 모습들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저런 분들이 자꾸 다시 윤석열 정권에서 나타나고 중요한 일을 맡고 이런 것들은 보수우파 진영 전체로 봤을 때는 파이가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중도층이 저 당, 옛날에 자유한국당 같아. 이렇게 낙인찍으면 이거 선거 치르기 상당히 어렵다. 자중하시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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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지도부의 움직임이 모두 당권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라디오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네요.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MBC 김종배 시선집중) :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적으로 많이 고민을 해야 됩니다. 내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을 갖다가 대통령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을 하려고 할 것 같으면 국회의 과반수 의석이라는 것이 절대로 필요한데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려면 어떤 인물이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가를 갖다가 생각을 해야 될 거예요. 단순히 이 사람이 내 편이다 해가지고서, 사실 여당의 대표라는 건 대통령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누가 되든 간에.]
◇앵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말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성철> 반이 맞고 반이 달라요. 사실상 여당의 대표는 대통령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게 대통령실의 의지예요. 그러니까 2014년도에 박근혜 정권 시절에 당시에 약간 비박이었던 김무성 대표랑 친박의 핵심이었던 서청원 당시 고문이 전방대회를 통해서 당권을 잡기 위해서 서로 싸웠거든요. 대통령실에서는 전적으로 서청원 대표를 밀었었어요.
그런데 하지만 당원과 일반 국민들은 생각을 달리한 것 같습니다. 약간 비박인 당시 김무성 대표를 선출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이 대통령의 뜻과 대통령실의 의지만 가지고 여당의 당 대표가 선출되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결국에는 중요한 건 이거잖아요. 2024년도에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해서 윤석열 정권의 국정 하반기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느냐.
그러면 정무적으로 따져봐야죠. 그래, 강력하게 친윤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도자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더 유리한지, 아니면 중도층을 확장할 수 있는 당 대표가 되는 것이 더 유리한지 그것들은 정무적으로 분명히 판단해야 합니다. 나는 저 사람 싫어, 저 사람 되는 거 싫어, 내가 총선 망하더라도 나는 내 사람이 당대표가 되는 것을 전적으로 밀어줄 거야, 그러면 박근혜 정권처럼 여러 가지 불행한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안 돼요. 그래서 통 크게 정치를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진영 자체가 하나로 뭉치도록 대통령실은 중심을 잡는 게 맞지 반윤 후보를 내치고 친윤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노력이 예를 들면 룰 바꾸는 형태로 나타나면 이거는 갈등이 더 증폭돼서 오히려 총선은 망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고도의 정무적인, 정치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멀리 봤을 때 어느 쪽이 더 좋은 결과를 이걸 좀 봐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복기왕> 장 소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과 용산에서 그런 판단을 한다고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위협적이죠. 그런데 그렇게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이준석 대표를 그렇게 무리하게 쳐내는 과정. 이것은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 친정체제를 짜겠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당권주자들 가운데서 누가 친윤이고 누가 대표일까 이런 것이 아직 안 보이는 것이죠.
그래서 아직까지 본격적인 그 당권 경쟁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어찌 됐든 간에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따를 수 있는 당 대표를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임기가 워낙 많이 남았고 예를 들어서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가 대표가 되면 당과 대통령실이 계속해서 부딪힐 텐데 그렇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살아남겠습니까. 못 견디는 거죠.
그런데 그런 모습이 여당의 다양한 민주성 속에서 총선에서는 더 많은 표를 얻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가 대통령인데 내가 끌고 가야지라는 것으로, 그리고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당을 만들어오는 데 접근해 왔기 때문에 김문수 씨를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한 그런 것처럼 눈치 안 보고 친윤 친정체제를 만드는 전당대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답은 이미 정해졌으나 그 사람이 누구일까라는 것만 아직 안 정해졌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얘기를 해 주셔서요. 최근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은 당권 주자들이 안보 관련해서 굉장히 강경한 발언을 내기도 했고요. 황교안 전 대표도 다시 당권에 도전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그러니까 이게 축소제왕적이 되는 거예요. 지지층을 넓히는 것이 지도자들이 할 일인데 이분들은 강한 발언, 강성 발언, 자신들을 지지하는 강력한 지지층을 향한 발언들만 하고 있어요. 그런 것들은 축소지향적인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과거 지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해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것이 자칫 잘못하면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희화화시킬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황교안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 하셨고요. 국무총리 하셨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분이에요. 그런 분이 아직도 주장하는 게 뭐냐 하면 2020년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이거 밝혀야 된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고 있거든요.
이거는 뭐예요? 과연 저분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느냐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때 극렬한 지지층만 바라보면서 거리투쟁한 것에 대해서 많은 합리적인 지지층들이 좀 외면한 모습들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저런 분들이 자꾸 다시 윤석열 정권에서 나타나고 중요한 일을 맡고 이런 것들은 보수우파 진영 전체로 봤을 때는 파이가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중도층이 저 당, 옛날에 자유한국당 같아. 이렇게 낙인찍으면 이거 선거 치르기 상당히 어렵다. 자중하시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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