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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YTN 뉴스라이더,오늘의 정치권 이슈 배달해주실 분입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상황이 상황인지라 민주당 상황부터 여쭙고 싶습니다. 어제 김용 부원장이 체포가 됐고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불발이 됐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지도부도 지방 일정 취소하고 오늘 모여서 논의를 한다고 하는데 어떤 논의를 하겠습니까?
[조경태]
글쎄요, 검찰이나 경찰은 도둑놈 잡으라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과거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뭐라고 했는가 하면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 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 이랬거든요. 지금 와서 왜 입장이 바뀝니까?
돈 받아놓고 뇌물 받아먹는 게 그게 불의고 적폐지 뭡니까? 그것도 한 8억 정도 된다고 나오는데 그런 혐의로 지금 수사받고 있죠. 최측근인 김용. 본인이 말한 최측근 아닙니까? 그러면 압수수색 하고 하는 건 당연하죠. 그걸 왜 더불어민주당은 막고 있어요?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의 정의는 뭡니까?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 정당이라고 하고 국민들이 믿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죄가 있으면 죗값을 치러야 되고요. 그리고 그런 의혹이 있으면 당연히 압수수색하는 거죠. 그걸 국정감사를 못 하도록 막는 것은 이것은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거는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그런 행동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그런데 김용 부원장은 체포되고 나서 뒷돈받은 의혹이 없다, 이렇게 사실을 부인한 상황이고요.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서 어제 검찰과 대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의 입장은 이게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그래서 제가 이야기했던 대로 죄가 없으면 당당하게 압수수색을 해도 내버려둬야죠. 과거에 김용 국회의원이죠. 국회의원 사무실도 압수수색당한적이 있어요. 국회의원 사무실도 압수수색당하고 했는데 그런데 그때는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감옥 안 가고 있지 않습니까. 김용 역시도 문제가 없으면 감옥소 안 갈 거죠. 그걸 왜 막고 있습니까? 웃기는 거죠. 그래서 저는 법은 만인한테 평등하다, 국민 여러분, 법은 만인한테 평등한 것 아닙니까?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 시절에 검찰 수사받고 또 구속됐습니다. 현직 대통령도 수사받고 구속됐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김용 그분이 뭐라고 김용 그분이 대통령보다 더 높은 사람입니까?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무엇이라고. 국민 앞에 항상 머리 숙이고 겸손해야죠. 그리고 죄가 있으면 죗값을 치르고 그게 또 사실로 드러나면 감옥소 가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게 정의죠.
[앵커]
이재명 대표는 측근의 체포 소식에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인데 여당의 입장에서는 의원님께서는 이재명 대표가 소명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조경태]
그거는 본인 스스로 판단할 문제고 일단 수사를 해봐야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 알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김용이라는 분은 제가 정치를 한 20년째 하지만 잘 모르는 분이에요. 그런데 잘 모르는 분한테 누가 돈을 수억씩 줍니까, 그 분보고. 분명히 윗선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의혹은 제기할 수 있는 거죠. 그건 상식이잖아요. 힘도 없는 사람한테 돈을 몇 억이나 줍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본인이 한 말대로 불의를 청산하고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앵커]
이재명 대표에게 수사를 협조하시라는 입장이신데요.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수사를 통해서 의혹을 해소해야만 한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고요. 검찰은 원칙적인 영장 집행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만약에 영장 집행이 또다시 시도가 되면 민주당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이는 것 같은데 이때 이러지 말고 협조를 해야 한다, 이렇게 보시는 입장이세요?
[조경태]
민주당도 나는 답답해요. 민주당이 공당을 위한 정당인데 왜. 죄가 있으면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죠. 그걸 왜 그렇게 막고 합니까? 과거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런 말을 합니다. 그 당시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이에요. 대통령이라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 수사해야 된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떠받쳐서 모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라고요. 왜 수사에 협조 안 합니까? 너희들이 죄를 지으면 수사 협조 안 해도 되고 정치 탄압이고. 이게 정의입니까? 그래서 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상식적으로 이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관련해서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오늘 민주당이 긴급의원총회를 여는데 사실 어제 압수수색이 들어오면서 국감이 파행이 됐잖아요. 국감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진행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원총회에서 만약에 국감 보이콧을 선언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조경태]
글쎄, 국감을 보이콧한다는 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인데 왜냐하면 국정감사라는 것은 어쨌든 정부가 1년 동안 일을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감사하고 견제하는 것이 국회의 본질이고 또 본부잖아요. 일을 하라고 국회의원 뽑아줬죠. 만날 보이콧하라고 국회의원 뽑아준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차에 국회의 무용론이 나오는 거예요.
국회의원이 너무 쓸데없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일부 국민들께서는 국회의원을 국개의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국회의원 숫자를 많이 줄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비례대표를 비롯해서 최소한 50명, 100명. 그 이상 더 줄이면 더 좋고요.
이런 일도 안 하는 국회를 왜 자꾸만 국민들이 대접하고 대우해야 됩니까? 그리고 야당은 야당다워야 되죠. 야당이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라고 뽑아줬지 범죄사실의 혐의가 있는 사람, 돈 받아먹은 그런 사람을 갖다가 보호하라고 국회의원 뽑아진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야당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법은 만인한테 평등하다, 그 정신만큼은 꼭 잊지 말아주시를 바랍니다.
[앵커]
조경태 의원께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 사이에서 선수도 높으시고 큰 어른이시니까 민생을 뒷전으로 하는 국회의원들에게, 국회에게 쓴소리를 해 주신 것으로 제가 이해를 했습니다. 북핵 대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최근에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을 이어가고 있고 의원님께서 또 얘기하신 게 전술핵 배치거든요.
그런데 지금 부산 사하을, 의원님의 지역구이신데 사하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배경이 있습니까?
[조경태]
그 말을 그때 토론할 때 말을 끝까지 들어봤어야 되는데 일부 못된 기자가 그거만 딱 잘라서 이야기한 거예요. 우리나라가 지금 얼마나 위기 상황인지, 지금 북한은 핵무기가 있잖아요. 7차 핵실험을 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7차 핵실험의 그 핵심은 뭐냐 하면 핵탄두를 작게 만들어서 탄도미사일에다 장착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 탄도미사일이 어디까지 날아가냐? 한반도 전역을 다 덮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한반도 전체가 핵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가족으로 이야기하면 어떤 무장강도가 지금 기간단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어떤 집을 특정한 집을 노리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 특정한 집에서는 가만히 있어야 됩니까? 무장강도 보고 대화하자, 대화하자고만 이야기합니까? 쳐들어오면 어떻게 할 겁니까? 우리가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 햇볕정책 쓰지 않았습니까? 돈을 엄청 갖다줬죠. 지원했죠. 그 이후로도 계속했죠. 문재인 대통령 때 뭐라 했습니까? 2018년도에 판문점까지 갔다 왔습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지속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럴 때 국민 여러분, 이렇게 우리는 당하고만 있어야 됩니까? 국민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저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봉에 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너, 나가 어디 있고 지역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 대한민국이 존망의 위기에 있다 이 말입니다. 그걸 또 미국 보고 도와달라고 합니까?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 지키려고 하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된다 이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를 못 지키면서 남의 나라 보고 우리나라 좀 지켜주시오 하는 꼴인데 그러고도 우리가 자주 독립 국가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말 신중하게 심각하게, 이거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런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이거는 논쟁의 거리도 안 됩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치인들이 최선봉에 서야 된다, 그런 입장입니다.
[앵커]
기존과는 다른 대북 전략을 세워야 하고 또 자위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배경으로 제가 이해를 했습니다. 저희 시간이 얼마 없어서 국민의힘 당권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처음으로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가졌어요. 그런데 당협 재정비를 앞두고 줄세우기 자리가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이 자리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경태]
글쎄요, 조금 늦은 감이 있죠. 왜냐하면 보통 대통령이 되면 어느 정당이든 다 만나잖아요. 그런데 아마도 몇 개월 지나고 나서 만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여당과 대통령은 어찌 보면 한몸이죠. 대통령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만날 수 있고 또 더 나아가서 저는 야당도 만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입장에서 저는 봤을 때 대통령이 정치인을 만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앵커]
혹시 당권 구도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보시나요?
[조경태]
저는 미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누구든지 간에 국민의힘 당원들이 그래도 미래를 보고 또 제대로 된 사람을 선택할 거라고 보거든요. 저 같은 사람.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게 윤심이니 아니니를 자꾸 언론에서 이야기하는데요. 그건 너무 지나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우리 현명한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제대로 된 당 대표를 뽑을 것이고 뽑기를 바랍니다.
[앵커]
당원들께 러브콜을 보내셨는데 차기 당권 전망과 관련해서 전대 시기와 방식 등에도 관심이 몰리더라고요. 일단 시기를 좀 보면 1, 2월은 물 건너간 것 같고 3, 4월 얘기가 나오던데 이게 전대 시기에 따라서 유불리가 있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아무래도 저같이 인지도가 약한 사람들은 조금 천천히 해도 좋겠죠. 그런데 저는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유불리를 떠나서 비상대책위원회는 조금 빨리 끝내는 것이 좋겠다, 그런 입장인데요. 아마도 지금의 비대위는 그럴 생각은 없는 것 같고요. 어쨌든 비대위의 선택에 따라서 아마 전당대회가 움직이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방식은 어떻습니까? 일단 의원님께서는 당심 100% 방식으로 경선 방식을 변화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조경태]
보통 우리가 당의 대표를 당 대표라 하잖아요. 당의 대표라는 것은 당원들이 뽑은 대표잖아요. 그래서 저는 당 대표의 그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반의 대표를 반장이라고 하잖아요. 반장선거할 때 옆반 여론을 들어보고 하지 않지 않습니까?
똑같은 거예요. 자기 당의 대표는 자기 당의 당원들에 의해서 뽑아지면 되거든요. 이거는 공직선거하고 다른 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우리 당이 100% 당원들에 의한 직접투표를 하게 되면 저는 더불어민주당도 그런 방식으로 저는 따라올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당 대표의 본래의 취지에 맞도록 당원들이 100% 뽑는 것이 그것이 저는 오히려 더 낫다라고 생각하죠.
[앵커]
그게 당원들의 당심을 100% 받는 당 대표가 힘을 더 얻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요.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니까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어서요.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 그 전대 룰을 변경을 하는 것이. 그런 얘기도 나오던데 유승민 의원은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조경태]
유승민 의원이 1위라는 것은 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건 역선택에 의한 1위죠. 당원들한테는 3, 4등 하던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분이 어떻게 당 대표가 될 수 있습니까?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반장선거 하는데 반원들의 입장, 여론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반장이 되나요?
똑같은 방식이죠. 당원들의 선택에 의해서 당원들이 신뢰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그것이 저는 순리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그래서 의원님께서 도전을 선언을 하셨고 당심을 얻기 위해서.
[조경태]
저 말고도 아마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그분들이 모두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저는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죠의 .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조경태 (choiyh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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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YTN 뉴스라이더,오늘의 정치권 이슈 배달해주실 분입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상황이 상황인지라 민주당 상황부터 여쭙고 싶습니다. 어제 김용 부원장이 체포가 됐고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불발이 됐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지도부도 지방 일정 취소하고 오늘 모여서 논의를 한다고 하는데 어떤 논의를 하겠습니까?
[조경태]
글쎄요, 검찰이나 경찰은 도둑놈 잡으라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과거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뭐라고 했는가 하면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 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 이랬거든요. 지금 와서 왜 입장이 바뀝니까?
돈 받아놓고 뇌물 받아먹는 게 그게 불의고 적폐지 뭡니까? 그것도 한 8억 정도 된다고 나오는데 그런 혐의로 지금 수사받고 있죠. 최측근인 김용. 본인이 말한 최측근 아닙니까? 그러면 압수수색 하고 하는 건 당연하죠. 그걸 왜 더불어민주당은 막고 있어요?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의 정의는 뭡니까?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 정당이라고 하고 국민들이 믿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죄가 있으면 죗값을 치러야 되고요. 그리고 그런 의혹이 있으면 당연히 압수수색하는 거죠. 그걸 국정감사를 못 하도록 막는 것은 이것은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거는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그런 행동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그런데 김용 부원장은 체포되고 나서 뒷돈받은 의혹이 없다, 이렇게 사실을 부인한 상황이고요.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서 어제 검찰과 대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의 입장은 이게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그래서 제가 이야기했던 대로 죄가 없으면 당당하게 압수수색을 해도 내버려둬야죠. 과거에 김용 국회의원이죠. 국회의원 사무실도 압수수색당한적이 있어요. 국회의원 사무실도 압수수색당하고 했는데 그런데 그때는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감옥 안 가고 있지 않습니까. 김용 역시도 문제가 없으면 감옥소 안 갈 거죠. 그걸 왜 막고 있습니까? 웃기는 거죠. 그래서 저는 법은 만인한테 평등하다, 국민 여러분, 법은 만인한테 평등한 것 아닙니까?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 시절에 검찰 수사받고 또 구속됐습니다. 현직 대통령도 수사받고 구속됐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김용 그분이 뭐라고 김용 그분이 대통령보다 더 높은 사람입니까?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무엇이라고. 국민 앞에 항상 머리 숙이고 겸손해야죠. 그리고 죄가 있으면 죗값을 치르고 그게 또 사실로 드러나면 감옥소 가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게 정의죠.
[앵커]
이재명 대표는 측근의 체포 소식에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인데 여당의 입장에서는 의원님께서는 이재명 대표가 소명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조경태]
그거는 본인 스스로 판단할 문제고 일단 수사를 해봐야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 알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김용이라는 분은 제가 정치를 한 20년째 하지만 잘 모르는 분이에요. 그런데 잘 모르는 분한테 누가 돈을 수억씩 줍니까, 그 분보고. 분명히 윗선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의혹은 제기할 수 있는 거죠. 그건 상식이잖아요. 힘도 없는 사람한테 돈을 몇 억이나 줍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본인이 한 말대로 불의를 청산하고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앵커]
이재명 대표에게 수사를 협조하시라는 입장이신데요.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수사를 통해서 의혹을 해소해야만 한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고요. 검찰은 원칙적인 영장 집행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만약에 영장 집행이 또다시 시도가 되면 민주당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이는 것 같은데 이때 이러지 말고 협조를 해야 한다, 이렇게 보시는 입장이세요?
[조경태]
민주당도 나는 답답해요. 민주당이 공당을 위한 정당인데 왜. 죄가 있으면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죠. 그걸 왜 그렇게 막고 합니까? 과거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런 말을 합니다. 그 당시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이에요. 대통령이라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 수사해야 된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떠받쳐서 모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라고요. 왜 수사에 협조 안 합니까? 너희들이 죄를 지으면 수사 협조 안 해도 되고 정치 탄압이고. 이게 정의입니까? 그래서 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상식적으로 이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관련해서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오늘 민주당이 긴급의원총회를 여는데 사실 어제 압수수색이 들어오면서 국감이 파행이 됐잖아요. 국감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진행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원총회에서 만약에 국감 보이콧을 선언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조경태]
글쎄, 국감을 보이콧한다는 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인데 왜냐하면 국정감사라는 것은 어쨌든 정부가 1년 동안 일을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감사하고 견제하는 것이 국회의 본질이고 또 본부잖아요. 일을 하라고 국회의원 뽑아줬죠. 만날 보이콧하라고 국회의원 뽑아준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차에 국회의 무용론이 나오는 거예요.
국회의원이 너무 쓸데없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일부 국민들께서는 국회의원을 국개의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국회의원 숫자를 많이 줄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비례대표를 비롯해서 최소한 50명, 100명. 그 이상 더 줄이면 더 좋고요.
이런 일도 안 하는 국회를 왜 자꾸만 국민들이 대접하고 대우해야 됩니까? 그리고 야당은 야당다워야 되죠. 야당이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라고 뽑아줬지 범죄사실의 혐의가 있는 사람, 돈 받아먹은 그런 사람을 갖다가 보호하라고 국회의원 뽑아진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야당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법은 만인한테 평등하다, 그 정신만큼은 꼭 잊지 말아주시를 바랍니다.
[앵커]
조경태 의원께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 사이에서 선수도 높으시고 큰 어른이시니까 민생을 뒷전으로 하는 국회의원들에게, 국회에게 쓴소리를 해 주신 것으로 제가 이해를 했습니다. 북핵 대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최근에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을 이어가고 있고 의원님께서 또 얘기하신 게 전술핵 배치거든요.
그런데 지금 부산 사하을, 의원님의 지역구이신데 사하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배경이 있습니까?
[조경태]
그 말을 그때 토론할 때 말을 끝까지 들어봤어야 되는데 일부 못된 기자가 그거만 딱 잘라서 이야기한 거예요. 우리나라가 지금 얼마나 위기 상황인지, 지금 북한은 핵무기가 있잖아요. 7차 핵실험을 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7차 핵실험의 그 핵심은 뭐냐 하면 핵탄두를 작게 만들어서 탄도미사일에다 장착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 탄도미사일이 어디까지 날아가냐? 한반도 전역을 다 덮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한반도 전체가 핵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가족으로 이야기하면 어떤 무장강도가 지금 기간단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어떤 집을 특정한 집을 노리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 특정한 집에서는 가만히 있어야 됩니까? 무장강도 보고 대화하자, 대화하자고만 이야기합니까? 쳐들어오면 어떻게 할 겁니까? 우리가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 햇볕정책 쓰지 않았습니까? 돈을 엄청 갖다줬죠. 지원했죠. 그 이후로도 계속했죠. 문재인 대통령 때 뭐라 했습니까? 2018년도에 판문점까지 갔다 왔습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지속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럴 때 국민 여러분, 이렇게 우리는 당하고만 있어야 됩니까? 국민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저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봉에 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너, 나가 어디 있고 지역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 대한민국이 존망의 위기에 있다 이 말입니다. 그걸 또 미국 보고 도와달라고 합니까?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 지키려고 하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된다 이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를 못 지키면서 남의 나라 보고 우리나라 좀 지켜주시오 하는 꼴인데 그러고도 우리가 자주 독립 국가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말 신중하게 심각하게, 이거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런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이거는 논쟁의 거리도 안 됩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치인들이 최선봉에 서야 된다, 그런 입장입니다.
[앵커]
기존과는 다른 대북 전략을 세워야 하고 또 자위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배경으로 제가 이해를 했습니다. 저희 시간이 얼마 없어서 국민의힘 당권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처음으로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가졌어요. 그런데 당협 재정비를 앞두고 줄세우기 자리가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이 자리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경태]
글쎄요, 조금 늦은 감이 있죠. 왜냐하면 보통 대통령이 되면 어느 정당이든 다 만나잖아요. 그런데 아마도 몇 개월 지나고 나서 만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여당과 대통령은 어찌 보면 한몸이죠. 대통령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만날 수 있고 또 더 나아가서 저는 야당도 만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입장에서 저는 봤을 때 대통령이 정치인을 만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앵커]
혹시 당권 구도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보시나요?
[조경태]
저는 미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누구든지 간에 국민의힘 당원들이 그래도 미래를 보고 또 제대로 된 사람을 선택할 거라고 보거든요. 저 같은 사람.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게 윤심이니 아니니를 자꾸 언론에서 이야기하는데요. 그건 너무 지나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우리 현명한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제대로 된 당 대표를 뽑을 것이고 뽑기를 바랍니다.
[앵커]
당원들께 러브콜을 보내셨는데 차기 당권 전망과 관련해서 전대 시기와 방식 등에도 관심이 몰리더라고요. 일단 시기를 좀 보면 1, 2월은 물 건너간 것 같고 3, 4월 얘기가 나오던데 이게 전대 시기에 따라서 유불리가 있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아무래도 저같이 인지도가 약한 사람들은 조금 천천히 해도 좋겠죠. 그런데 저는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유불리를 떠나서 비상대책위원회는 조금 빨리 끝내는 것이 좋겠다, 그런 입장인데요. 아마도 지금의 비대위는 그럴 생각은 없는 것 같고요. 어쨌든 비대위의 선택에 따라서 아마 전당대회가 움직이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방식은 어떻습니까? 일단 의원님께서는 당심 100% 방식으로 경선 방식을 변화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조경태]
보통 우리가 당의 대표를 당 대표라 하잖아요. 당의 대표라는 것은 당원들이 뽑은 대표잖아요. 그래서 저는 당 대표의 그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반의 대표를 반장이라고 하잖아요. 반장선거할 때 옆반 여론을 들어보고 하지 않지 않습니까?
똑같은 거예요. 자기 당의 대표는 자기 당의 당원들에 의해서 뽑아지면 되거든요. 이거는 공직선거하고 다른 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우리 당이 100% 당원들에 의한 직접투표를 하게 되면 저는 더불어민주당도 그런 방식으로 저는 따라올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당 대표의 본래의 취지에 맞도록 당원들이 100% 뽑는 것이 그것이 저는 오히려 더 낫다라고 생각하죠.
[앵커]
그게 당원들의 당심을 100% 받는 당 대표가 힘을 더 얻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요.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니까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어서요.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 그 전대 룰을 변경을 하는 것이. 그런 얘기도 나오던데 유승민 의원은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조경태]
유승민 의원이 1위라는 것은 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건 역선택에 의한 1위죠. 당원들한테는 3, 4등 하던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분이 어떻게 당 대표가 될 수 있습니까?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반장선거 하는데 반원들의 입장, 여론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반장이 되나요?
똑같은 방식이죠. 당원들의 선택에 의해서 당원들이 신뢰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그것이 저는 순리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그래서 의원님께서 도전을 선언을 하셨고 당심을 얻기 위해서.
[조경태]
저 말고도 아마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그분들이 모두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저는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죠의 .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조경태 (choiyh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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