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이낙연계 '이낙연 복귀설'에 부정적 반응, 왜?

[뉴스라이브] 이낙연계 '이낙연 복귀설'에 부정적 반응, 왜?

2022.11.23.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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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소 3월 이후 그때 지나야 올 것이다, 설훈 의원이 얘기를 했습니다. 뒤숭숭한 민주당 분위기 속에서 이낙연 전 대표 언제 들어오나 이게 관심사더라고요.

[최진봉]
아마 제가 아까 비명계라고 표현한 분들,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예전에 경선 과정했던 분들 입장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언제 오느냐가 관심사가 떠오를 수밖에 없죠. 그런데 저는 이런 태도나 이런 발언들이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민주당에 자꾸 분란이 있는 것처럼, 내분이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고 마치 지금 이분들의 행동을 보면 이재명 대표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식될 수 있는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소환이 되고 체포가 되고 이래서 당대표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상정하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오해가 불러일으켜질 수 있다는 거죠.

[앵커]
미국 가는 건 그냥 가는 거다, 이렇게...

[최진봉]
본인들은 그렇게 주장하시는데 언론에서 그렇게 안 보잖아요. 자꾸 보수언론이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계속 이 부분을 공격을 하거든요. 또 당내 분란이 있다, 이걸 자꾸 키워요, 이렇게.

그게 결국 민주당 내분을 더 확산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런 행동은 자제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낙마하거나 아니면 중간에 그만두고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보지만 그런 일이 만약에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그 뒤에 해도 되는 거잖아요.

이렇게 미리 모든 거를 얘기해서 하는 행동이 결국은 민주당 내분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보여지고 이런 행동들을 정치세력화하는 것이 국민들이 볼 때도 그렇게 좋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해서 본인들이 원하는 어떤 정치세력화를 하겠다고 시도하는 것을 국민들이 좋게 보시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모습들이 국민들에 비춰질 걸 생각하시고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김병민 위원님이 민주당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말씀하신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건 조국의 강 때처럼 건너기 어렵기 전에 건너야 되는 것 아니냐, 그게 민주당에 좋은 것 아니냐.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진봉]
저는 김병민 위원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재명 대표와 연관돼서 돈을 받았다거나 아니면 연관되어 있다고 하는 어떤 증거도 나온 게 없어요, 현재 상황까지는.

그다음에 정진상, 김용 두 분이 거기서 만약에 본인들이 받았다고 결론이 나오더라도, 만약의 경우에요. 저는 그것도 믿지 않지만. 그래도 본인이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몰랐다거나 준 적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연결고리를 찾기가 어렵다고 저는 봐요. 지금 현재는 유동규 씨가 김용 부원장한테 돈을 전달했다고 하는 증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윗선으로 가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병민 위원님이 애정을 담고 한 얘기 맞죠?

[김병민]
그럼요. 애정을 담고 얘기한 거고요.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낙연 대표가 왜 중요한지, 김용 부원장 구속되는 과정은 불법 대선자금입니다.

그 불법 대선자금을 실질적으로 운반해서 경선 때 돈을 쓰기 시작했으면 거기에 대한 최대 피해자는 이낙연 전 대표가 되는 것 아닌가요? 이게 지금은 구속 단계에 있는 상태지만 재판 결과에서 확정되는 상황이 오게 되면 민주당 내에서도 많은 고민들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앵커]
이낙연 전 대표, 전 총리. 조지워싱턴대에 지금 있다고 하는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최진봉]
아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겠죠. 지금의 정치 현상과 상황을 보면 여러 가지 본인이 또 언제 귀국해야 될지 이런 걸 생각할 거예요. 그리고 제가 볼 때는 미국에 계시지만 전화는 언제든지 가능하잖아요.

통화도 계속 하실 겁니다. 그런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정말 민주당을 사랑하고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신다면 본인이 조금 행동을... 이낙연 대표가 무슨 행동을 하는 건 아니에요.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고 계시는 분들, 이분들도 행동을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게 지금 현재 이런 행동이 민주당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고민하고 행동을 해야지 본인들의 정치적 세력화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너무 섣불리 움직이다 보면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그 부분도 함께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어쨌든 내년 3월이면 계절로는 봄이 오는 그 시점인데 내년 3월을 지칭한 의미가 뭔지는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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