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김기현, 나중에 나경원과 손잡은 건 2차 학폭"

安 "김기현, 나중에 나경원과 손잡은 건 2차 학폭"

2023.03.06. 오후 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김기현, 나경원 집단린치 당할 땐 가만히 있어"
"김기현, 나중에 나경원과 손잡은 건 2차 학폭"
안철수 "대통령실 비판에도 별다른 대응 안 해"
AD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기현 후보 같은 경우는 이를 테면 윤이 갈등,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던 당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자신에게 보내고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하던데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십니까?

◆안철수> 그건 오히려 제가 드릴 말씀이죠. 왜 그러냐면 저는 이미 증명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110대 국정과제를 아무 문제 없이 정말 약속한 그 시간에 그대로 다 완수해서 발표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업무 관련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더 좋은 후보다, 이런 것들을 증명한 그런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얘기 나온 김에 이번 역대급 투표율에 대해서 천하람 후보가 2위를 할 것을 100% 자신한다, 이런 표현이 나왔는데. 여기에 대한 답변은요?

◆안철수> 희망사항이겠죠. 오히려 저는 이번에 결선투표가 일어난다면 저와 김기현 후보 간의 결선투표라고 봅니다. 그리고 김기현 후보는 더 이상 확장성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 같으먼 천하람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개혁을 열망하는 당원들 그다음에 황교안 후보를 지지하는 도덕성에 대한 열망들, 그걸 다 포용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제가 더 확장성이 크다. 그래서 결선에 가면 제가 이길 거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천하람 후보는 또 이렇게 표현했거든요. 김 후보는 윤심 호소에 성공했지만 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윤심 호소에 실패했다. 두 분 모두 그대로 전하면 구태에 가깝다. 이렇게 천하람 후보는 반격에 나서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반론을 하신다면요?

◆안철수> 그거야 선거를 하다 보면 그런 식으로 표현도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우리 당의 모든 구성원들은 다 친윤이라고 봅니다. 다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그래야지만 우리 국가가 성공하고 국민이 성공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윤심을 못 얻었다, 이런 것은 그냥 정치적인 선거에 쓰는 용어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요.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정말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된다. 그리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압도적인 1당이 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거기에 가장 적합한 후보는 저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야말로 수도권 후보이고 그래서 수도권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항상 제일 적게 이기면 20%, 많이 이기면 30%을 세 번에 걸쳐서 계속 이겨왔습니다.

그것도 아주 어려운 서울 강북에서 이겨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서울과 수도권의 많은 중도층 그리고 또 2030층에 대한 지지가 저만큼 많은 후보는 우리 당에 없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인다면 저는 공천 파동이 없을 후보다.

김기현 후보처럼 이렇게 계속 누구에 기대고 자꾸 신세를 많이 지게 되면 결국은 그 사람들을 공천하고 꽂을 수밖에 없는데. 공천 파동이 일어나면 우리 당은 망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죠. 저는 그걸 바라지 않고 오히려 유능한 사람들을 공천을 해서 우리가 압도적인 1당으로서 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만들었던 그 국정과제들, 제대로 수행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공천 파동 듣자마자 질문이 나옵니다마는 그건 잠시 후에 대통령실 홍보 관련 논란도 여쭤보기로 하고. 천하람 후보 얘기 하나만 더 하고 넘어가면 계속 개혁에 대한 열망을 강조하고 계시거든요. 하지만 천하람 후보, 개혁에 목말라하는 지지층은 안 후보가 올라가더라도 움직이지 않겠다면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고심하다가 이를테면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국면이 있었지만 개혁 주자 자리를 놓쳤다, 이렇게 반격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반론을 하신다면요?

◆안철수> 그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러니까 우선은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 예를 들자면 나경원 후보, 거의 정말 린치를 당했지 않습니까? 집단 린치. 그것도 초선 의원들 50명으로부터 린치를 당했죠. 그럴 때는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오히려 김기현 후보가 연대라는 명목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게 저는 2차 학폭 같아요.

◇앵커> 오늘 같은 경우에도 그런 풍경이 있었는데 여전히 2차 학폭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안철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직접 제가 나경원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들로부터 들은 말이 정말로 모욕적이다, 그런 말씀들을 정말로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현장에서 듣고 확인한 내용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