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4선 중진 회동..."당내 분열 불러오는 대응 안 돼"

박홍근, 4선 중진 회동..."당내 분열 불러오는 대응 안 돼"

2023.03.09.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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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민주당 의원들을 연이어 만나고 있는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 4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9일) 이인영·홍영표·정성호 의원 등 4선 의원 10명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식당에서 만나 당내 상황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입장을 내고 오늘 4선 의원단 오찬에서 지금의 당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함께 지혜롭게 수습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내 분열을 불러오는 방식으로 대응해서는 결코 안 되고, 당 지도부가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포용하며 쇄신이나 민생 성과로 국민과 당원에게 안정감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후에도 당의 미래와 단합을 위한 의견 청취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그제(7일) 3선 의원 8명가량과 만찬을 했고, 어제는 5선 의원 오찬에 이어, 민주당의 길 소속 이원욱·윤영찬 의원을 만나 저녁 식사하는 등 당내 소통을 늘리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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