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재명, 측근 사망에 도의적 책임감 느껴야"

비명계 "이재명, 측근 사망에 도의적 책임감 느껴야"

2023.03.11. 오후 4: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명계 재선 의원은 오늘(11일) YTN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 측근의 죽음에 애통함을 느낀다는 짧은 메시지를 내야 했다며, 이후 이 사건이 검찰 수사 때문에 벌어졌다고 언급한 건 최악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비명계 중진 의원도 이 대표가 도의적 애도를 표하는 게 먼저인데 자신이 결백하다는 걸 부각하기 위해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사건을 정쟁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들 비명계 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의 결정판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당분간 이 대표의 사퇴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대신 지도부와 이 대표의 결단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