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 실무 방문해 16일 정상회담·17일 경제인 오찬

尹, 日 실무 방문해 16일 정상회담·17일 경제인 오찬

2023.03.14.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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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모레(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실무 방문해 첫날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엽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16일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해 오후에 정상회담에 이어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면서 12년 동안 중단됐던 두 나라 정상의 방문이 재개되는 한일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튿날인 17일 오전에는 한일의원연맹 등 일본 친선단체 인사들을 접견하고, 한일 경제인들이 동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일본 대학생과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엽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한일관계 전반의 정상화 방안과 경제협력을 가로막는 정책적 장벽들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김 실장은 전했습니다.

또 정상회담과 만찬을 통해 두 정상이 개인적 신뢰를 돈독히 다지면서 발전 의지를 나눌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일관계가 개선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도 형식적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불편한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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