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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야 한다면서 핵무기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핵탄두가 대량생산된 모습도 전격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새로운 핵탄두를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면서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기 위한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를 지시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현장 지도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 새 전술핵탄두로 보이는 물체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간부들이 몸체는 녹색, 앞부분은 붉은색으로 도색된 탄두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노동신문 1면에 배치됐는데요.
이 탄두는 처음 공개된 것인데, 신문은 김 총비서 뒤로 '화산-31'로 명명된 이 탄두가 북한이 보유한 여러 탄도미사일에 장착된 예시 그림도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김 총비서와 간부들이 대량생산된 새 탄두들의 앞을 걷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북한은 각 탄두에 모두 일련번호를 적어 이 탄두들이 실제 사용이 가능한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전술 핵무기들의 기술적 제원과 구조 작용 특성, 다른 무기 체계들과의 호환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최근 진행된 핵반격 가상 종합 전술 훈련에서 검증된 국가 핵무기 종합 관리 체계 '핵 방아쇠'의 정보화 기술 상태를 점검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내내 반발 차원의 무력 시위를 하고,
지금도, 이어지는 한미의 사단급 연합 상륙훈련 '쌍룡훈련'과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 등에 반발해 무력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요다.
이번 김 위원장의 핵무기병기화사업 지도 역시 핵무기 역량을 내세워 핵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어제까지 수중전략무기체계 시험을 또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3월 25일 오후 원산만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1'형이 동해에 설정된 600km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톱날과 타원형 침로를 41시간 27분간 잠항해
3월 27일 오전 예정목표수역인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도달해 시험용 전투부가 정확히 수중 기폭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실체에 대해 현재까지 한미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그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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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야 한다면서 핵무기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핵탄두가 대량생산된 모습도 전격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새로운 핵탄두를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면서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기 위한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를 지시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현장 지도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 새 전술핵탄두로 보이는 물체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간부들이 몸체는 녹색, 앞부분은 붉은색으로 도색된 탄두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노동신문 1면에 배치됐는데요.
이 탄두는 처음 공개된 것인데, 신문은 김 총비서 뒤로 '화산-31'로 명명된 이 탄두가 북한이 보유한 여러 탄도미사일에 장착된 예시 그림도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김 총비서와 간부들이 대량생산된 새 탄두들의 앞을 걷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북한은 각 탄두에 모두 일련번호를 적어 이 탄두들이 실제 사용이 가능한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전술 핵무기들의 기술적 제원과 구조 작용 특성, 다른 무기 체계들과의 호환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최근 진행된 핵반격 가상 종합 전술 훈련에서 검증된 국가 핵무기 종합 관리 체계 '핵 방아쇠'의 정보화 기술 상태를 점검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내내 반발 차원의 무력 시위를 하고,
지금도, 이어지는 한미의 사단급 연합 상륙훈련 '쌍룡훈련'과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 등에 반발해 무력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요다.
이번 김 위원장의 핵무기병기화사업 지도 역시 핵무기 역량을 내세워 핵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어제까지 수중전략무기체계 시험을 또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3월 25일 오후 원산만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1'형이 동해에 설정된 600km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톱날과 타원형 침로를 41시간 27분간 잠항해
3월 27일 오전 예정목표수역인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도달해 시험용 전투부가 정확히 수중 기폭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실체에 대해 현재까지 한미의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그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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