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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에 북한 퍼주기를 중단하라며 북한 핵 개발 상황에선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윤 대통령 방미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교체설도 불거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북한 퍼주기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인권보고서가 처음 출간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제라도 북한인권법이 이행되고 처참한 인권 유린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합니다. 통일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등을 포함한 정부 각 부처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합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 인권 실상 공개가 국가 정당성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통일부에 북한 퍼주기를 중단하고, 북한 핵 개발 상황에선 단돈 1원도 못 준다는 걸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는 앞으로 북한 퍼주기는 중단하고 북한이 핵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는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긴밀한 당정 협의도 강조했습니다.
당은 내각과 달리 선거를 치르는 조직이라 여론에 민감해, 여론을 정책에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에 대해서는 당정 협의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해 충분히 숙고하고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모든 정책을 MZ세대, 청년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MZ세대가 모든 세대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미국 국빈방문 예정인데요.
이를 앞두고, 김성한 안보실장 교체설이 불거졌어요?
[기자]
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김성한 안보실장 교체설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교체설을 부인하지 않는 분위기도 엿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미 비서관급 두 명이 사실상 경질됐는데 총괄 책임자가 자리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외교 일정들을 앞두고 대통령실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했고 이문희 외교비서관은 교체돼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권에서는 방미 일정과 의제 조율 과정에서 미국 측의 공문이나 요청이 누락되거나
외국 정상들의 친전 등이 실시간으로 보고되지 않아, 실책이 쌓인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꾸려진 '1기 참모진'이 대부분 유지되는 가운데,
취임 1년을 전후해 외교·안보 라인을 신호탄으로 대통령실 인적 개편이 큰 폭으로 진행될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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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에 북한 퍼주기를 중단하라며 북한 핵 개발 상황에선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윤 대통령 방미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교체설도 불거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북한 퍼주기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인권보고서가 처음 출간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제라도 북한인권법이 이행되고 처참한 인권 유린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합니다. 통일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등을 포함한 정부 각 부처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합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 인권 실상 공개가 국가 정당성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통일부에 북한 퍼주기를 중단하고, 북한 핵 개발 상황에선 단돈 1원도 못 준다는 걸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는 앞으로 북한 퍼주기는 중단하고 북한이 핵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는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긴밀한 당정 협의도 강조했습니다.
당은 내각과 달리 선거를 치르는 조직이라 여론에 민감해, 여론을 정책에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에 대해서는 당정 협의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해 충분히 숙고하고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모든 정책을 MZ세대, 청년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MZ세대가 모든 세대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미국 국빈방문 예정인데요.
이를 앞두고, 김성한 안보실장 교체설이 불거졌어요?
[기자]
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김성한 안보실장 교체설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교체설을 부인하지 않는 분위기도 엿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미 비서관급 두 명이 사실상 경질됐는데 총괄 책임자가 자리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외교 일정들을 앞두고 대통령실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했고 이문희 외교비서관은 교체돼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권에서는 방미 일정과 의제 조율 과정에서 미국 측의 공문이나 요청이 누락되거나
외국 정상들의 친전 등이 실시간으로 보고되지 않아, 실책이 쌓인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꾸려진 '1기 참모진'이 대부분 유지되는 가운데,
취임 1년을 전후해 외교·안보 라인을 신호탄으로 대통령실 인적 개편이 큰 폭으로 진행될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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