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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유아인 / 배우(경찰 조사 직후) :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그런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그런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앵커> 제가 이 영상을 보고 두 가지를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과거에 저희가 유아인 씨와 관련한 사건을 다룰 때 유아인 씨 특유의 찡긋하는 표정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그래서 유아인 씨의 사과 영상을 보고 일부 누리꾼들은 연기를 하는 것 같다. 혹은 예전에 승 위원님이 지적하신 여러 증상들이 보인다, 이런 댓글들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승재현> 사실 지금 상황은 유아인 씨가 마약을 계속 투약했다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회적인 이목이 그렇게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저 순간에 만약에 또 투약을 했다면 그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저런 부분은 아마 12시간 피의자 심문조서를 받으면 사실 한 3시간, 4시간은 피의자 심문조서를 확인하는 거고 한 6시간 이상 수사를 받았을 거예요. 그 순간에 자기 나름대로 북받쳐오르는 생각들이 존재를 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다만 우리가 유아인 씨의 연기가 굉장히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 모습을 보면 지금 있는 실제 모습도 과거 했던 연기와 비슷한 모습이 아니냐라고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유아인 씨가 내부적으로 정말 반성하고 있다면 딱 한 가지입니다. 코카인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했는지 정확히 밝히시고 투약 일정 정확히 밝히셔야 됩니다. 시청자 여러분,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저희들이 상습 사건을 수사를 할 때는 진짜 조심스러워요. 지금 언론에서 모두 다 상습 상습 나오잖아요. 그러면 쉽게 말해서 제가 기소를 할 때 2022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A라는 사람이 마약을 투약했다. 상습 투약. 이렇게 나오면 그 기간 안에서 한 그 마약, 그거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우리가 지적하지 않은 나머지 사건들도 다 면소 판결이 나요. 쉽게 말하면 그 2023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세 번만 했다. 그래서 기소를 했어요. 그러면 그게 유죄 판결 났잖아요. 그 뒤에 그 사람이 20번, 30번, 40번 했다는 게 더 밝혀져도 다 면소 판결 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상습은 정확하게 그 사람이 몇 번 투약했고 언제까지 투약했는지를 제대로 밝혀야 나중에 추가 수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발견돼도 그 사건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습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들여다 보지 않을까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유아인 씨의 발언 중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던 발언이 이런 것이었어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라는, 말미에 있었던 발언이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시각은 집행유예를 받을 것을 이미 예상을 한 발언이 아니냐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승재현> 사실 저는 두 가지 측면을 우리 앵커와 이야기하고 싶은데 마약을 자기 스스로 자기를 망치는 마약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유아인 씨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를 망침과 동시에 그 마약 딜러들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끊임없이 마약 시장을 넓혀가요. 왜냐하면 이 마약한 사람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서 그 생태계가 커지니까 절대로 혼자 마약하는 게 아니라 그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마약 시장의 확대를 끼치는 것이다. 이것 꼭 제가 지적해 드리고 싶고. 두 번째는 건강한 삶으로 회복하겠다는 의미는 집행유예를 받을 수도 있고 실형이 나와도 제가 봤을 때 그렇게 형이 강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나와 있던 여러 가지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을 보면 대부분 다 벌금형에 많이 치우쳐져 있어요. 다만 거기에는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케타민이나 코카인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실형이 나오더라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밝혀진 게 처음이면 초범이라고 법원은 얘기할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집행유예가 나온다면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유아인 씨가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입니다. 정말 반성하시고 다시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는 사람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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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유아인 / 배우(경찰 조사 직후) :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그런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그런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앵커> 제가 이 영상을 보고 두 가지를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과거에 저희가 유아인 씨와 관련한 사건을 다룰 때 유아인 씨 특유의 찡긋하는 표정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그래서 유아인 씨의 사과 영상을 보고 일부 누리꾼들은 연기를 하는 것 같다. 혹은 예전에 승 위원님이 지적하신 여러 증상들이 보인다, 이런 댓글들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승재현> 사실 지금 상황은 유아인 씨가 마약을 계속 투약했다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회적인 이목이 그렇게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저 순간에 만약에 또 투약을 했다면 그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저런 부분은 아마 12시간 피의자 심문조서를 받으면 사실 한 3시간, 4시간은 피의자 심문조서를 확인하는 거고 한 6시간 이상 수사를 받았을 거예요. 그 순간에 자기 나름대로 북받쳐오르는 생각들이 존재를 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다만 우리가 유아인 씨의 연기가 굉장히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 모습을 보면 지금 있는 실제 모습도 과거 했던 연기와 비슷한 모습이 아니냐라고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유아인 씨가 내부적으로 정말 반성하고 있다면 딱 한 가지입니다. 코카인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했는지 정확히 밝히시고 투약 일정 정확히 밝히셔야 됩니다. 시청자 여러분,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저희들이 상습 사건을 수사를 할 때는 진짜 조심스러워요. 지금 언론에서 모두 다 상습 상습 나오잖아요. 그러면 쉽게 말해서 제가 기소를 할 때 2022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A라는 사람이 마약을 투약했다. 상습 투약. 이렇게 나오면 그 기간 안에서 한 그 마약, 그거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우리가 지적하지 않은 나머지 사건들도 다 면소 판결이 나요. 쉽게 말하면 그 2023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세 번만 했다. 그래서 기소를 했어요. 그러면 그게 유죄 판결 났잖아요. 그 뒤에 그 사람이 20번, 30번, 40번 했다는 게 더 밝혀져도 다 면소 판결 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상습은 정확하게 그 사람이 몇 번 투약했고 언제까지 투약했는지를 제대로 밝혀야 나중에 추가 수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발견돼도 그 사건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습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들여다 보지 않을까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유아인 씨의 발언 중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던 발언이 이런 것이었어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라는, 말미에 있었던 발언이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시각은 집행유예를 받을 것을 이미 예상을 한 발언이 아니냐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승재현> 사실 저는 두 가지 측면을 우리 앵커와 이야기하고 싶은데 마약을 자기 스스로 자기를 망치는 마약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유아인 씨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를 망침과 동시에 그 마약 딜러들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끊임없이 마약 시장을 넓혀가요. 왜냐하면 이 마약한 사람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서 그 생태계가 커지니까 절대로 혼자 마약하는 게 아니라 그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마약 시장의 확대를 끼치는 것이다. 이것 꼭 제가 지적해 드리고 싶고. 두 번째는 건강한 삶으로 회복하겠다는 의미는 집행유예를 받을 수도 있고 실형이 나와도 제가 봤을 때 그렇게 형이 강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나와 있던 여러 가지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을 보면 대부분 다 벌금형에 많이 치우쳐져 있어요. 다만 거기에는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케타민이나 코카인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실형이 나오더라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밝혀진 게 처음이면 초범이라고 법원은 얘기할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집행유예가 나온다면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유아인 씨가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입니다. 정말 반성하시고 다시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는 사람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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