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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각 학급 반장과 전교 어린이회장 선거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물량 공세를 해야 당선된다며 한때 '햄버거 회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90년대 초등학교 선거.
후보들은 당시 인기 있던 유행어를 사용하여 한 표를 호소했고, 선거운동 도우미들은 큰 목소리로 선거 홍보를 도왔습니다.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선거 포스터.
커다란 얼굴이 찍힌 사진을 붙이는 것은 물론, 유권자의 마음을 혹하게 하는 공약들까지 어른들 선거 못지않았습니다.
어린이들이 리더십을 키우고 미리 선거를 체험할 수 있는 초등학교 선거. 90년대에는 어땠는지 상암동비디오에서 보여드립니다.
YTN 이자은 (leejaeun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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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얼굴이 찍힌 사진을 붙이는 것은 물론, 유권자의 마음을 혹하게 하는 공약들까지 어른들 선거 못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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