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구 개막 경기에 야구대표팀 점퍼 차림 등장
’尹 50년 인연’ 남우식 정현발 천보성 전 선수도
尹, 안정적 시구로 ’스트라이크’…관중 환호성도
’尹 50년 인연’ 남우식 정현발 천보성 전 선수도
尹, 안정적 시구로 ’스트라이크’…관중 환호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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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이 주말인 오늘(1일)은 서문시장 100주년을 맞아 대구를 찾았습니다.
기념식 축사에서 대선 후보 유세 때의 초심을 다시 새기고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먼저 개막전 시구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윤 대통령 부부가 깜짝 등장했어요.
[기자]
네, 오늘 2023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개막했죠.
오후 2시 5개 경기가 일제히 열렸는데, 대구 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검은색 야구 국가대표팀 점퍼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깊은 경북고-한양대 야구부 전성기를 열었던 인물들, 남우식, 정현발, 천보성, 배대웅 전 선수도 함께 했습니다.
허구연 KBO 총재의 안내로 마운드에 오른 윤 대통령,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자세로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는 시구를 했습니다.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시구에 나선 건 여섯 번째이고, 개막전 시구로만 따지면 세 번째입니다.
시구한 야구공과 글러브에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친필 사인을 남겼는데,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시구에 앞서 윤 대통령이 야구 관계자들과 환담하며 초등학생 때 외가 근처라 한양대 야구부 숙소를 출입하며 야구를 좋아하게 됐던 얘기, 서울대 법대 야구부에서 활동했던 얘기 등을 나눴다고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와인드업과 빠른 스피드에 야구 관계자들이 놀랐고, 시구를 지켜본 허구연 총재는 '역대급 돌직구'라고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도 참석했는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서문시장 유세를 떠올리니 국정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고 했던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취임식 슬로건이었던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땀 흘리는 국민이 잘살기 위해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고, 서문시장에는 이러한 헌법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문시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면서 1923년 대구 물산장려운동, 6.25 전쟁, 대구 민주운동 등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 시민과 함께했고, 코로나19에도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다고 격려했습니다.
서문시장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덧붙였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전날 마지막 유세를 할 때 찾았던 곳이자,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여러 차례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선 후보 때부터 하면 오늘이 여섯 번째 방문인데,
취임 1주년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국정 지지율이 30%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적극 지지층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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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이 주말인 오늘(1일)은 서문시장 100주년을 맞아 대구를 찾았습니다.
기념식 축사에서 대선 후보 유세 때의 초심을 다시 새기고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먼저 개막전 시구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윤 대통령 부부가 깜짝 등장했어요.
[기자]
네, 오늘 2023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개막했죠.
오후 2시 5개 경기가 일제히 열렸는데, 대구 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검은색 야구 국가대표팀 점퍼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깊은 경북고-한양대 야구부 전성기를 열었던 인물들, 남우식, 정현발, 천보성, 배대웅 전 선수도 함께 했습니다.
허구연 KBO 총재의 안내로 마운드에 오른 윤 대통령,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자세로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는 시구를 했습니다.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시구에 나선 건 여섯 번째이고, 개막전 시구로만 따지면 세 번째입니다.
시구한 야구공과 글러브에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친필 사인을 남겼는데,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시구에 앞서 윤 대통령이 야구 관계자들과 환담하며 초등학생 때 외가 근처라 한양대 야구부 숙소를 출입하며 야구를 좋아하게 됐던 얘기, 서울대 법대 야구부에서 활동했던 얘기 등을 나눴다고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와인드업과 빠른 스피드에 야구 관계자들이 놀랐고, 시구를 지켜본 허구연 총재는 '역대급 돌직구'라고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도 참석했는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서문시장 유세를 떠올리니 국정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고 했던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취임식 슬로건이었던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땀 흘리는 국민이 잘살기 위해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고, 서문시장에는 이러한 헌법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문시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면서 1923년 대구 물산장려운동, 6.25 전쟁, 대구 민주운동 등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 시민과 함께했고, 코로나19에도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다고 격려했습니다.
서문시장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덧붙였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전날 마지막 유세를 할 때 찾았던 곳이자,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여러 차례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선 후보 때부터 하면 오늘이 여섯 번째 방문인데,
취임 1주년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국정 지지율이 30%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적극 지지층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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