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지율 폭락...與 지도부 무기력·줏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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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상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컨벤션 효과로 당 지지율이 급등하는데, 거꾸로 왜 지지율이 폭락하는지 분석하고 있느냐며 여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3일) SNS에 올린 글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가 부패에 휩싸여 거짓말 정당이 되고 있는데도 지지율은 고공행진이라고 비교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도부가 소신과 철학 없이 무기력하게 줏대없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또다시 총선을 앞두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홍 시장은 자신의 글이 출범 한 달도 되지 않은 지도부를 향한 이례적 수위의 발언이란 비판이 나오자, '비대위'를 언급한 부분을 삭제하고,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으니 좌고우면하지 말고, 소신과 결기, 강단을 보여달라고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