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전광훈, 너나 잘 하세요...여당 분위기도 문제"

천하람 "전광훈, 너나 잘 하세요...여당 분위기도 문제"

2023.04.03.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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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전광훈 설칠 수 있는 여당 분위기 문제"
"전광훈, 한결같이 터무니 없어…너나 잘하세요"
"내년 공천 주지마!" 전광훈에…"너나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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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를 했는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 너나 잘하세요 라고 또 말씀드리고 싶지만, 전광훈 목사 같은 분은 원래 한결같이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이제 전광훈 목사가 설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느냐의 아니냐의 문제인 것이거든요. 전광훈 목사가 여당의 운영이나 공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비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앵커> 최근에 홍준표 대구시장, 또 전광훈 목사 간의 설전 계속되고 있잖아요. 김기현 대표는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던데.

◆김형준> 그게 아니라 황교안 대표 체제 때 어떤 결과가 나왔죠? 2018년도 지방선거, 2020년도 홍선 때 그야말로 아주 완패를 당했잖아요. 그때 많은 분들이 뭐라고 했어요? 왜 자유한국당이 전광훈 목사와 같은 극우단체와 같이 함께 하냐. 조금 전에 배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30% 진보, 40% 중도, 30% 보수면 왜 30%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중도층에 있는 40%를 어떻게 하든 간에 외연을 확대해야 하는데 지금 같은 논쟁이라는 건 결국 중도층의 이탈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그러니까 나름대로 이념적으로 또 종교적인 자유는 다 있지만 너무 지나치게 종교가 정치적으로 개입하고 또 나중에 더 나아가서 선동을 한다는 그러한 지적을 받게 되면 그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빨리 조기에 이 문제와 관련해서 분명한 입장. 다만 권리당원을 포함해서 전광훈 목사 지지층들이 지금 최근에 많이 입당을 했어요. 그래서 한 5% 정도는 움직일 수 있다고 하니까.

◇앵커> 전체 5%요?

◆김형준> 전체 당원 중에서요. 그러니까 김재원 최고위원이 회의는 참석 안 하고 미국 가서 그 회의 하는 내용을 보면 자기가 최고위원 중에서 수석 최고위원이라는 용어도 없어요. 최고위원 중에서 득표를 제일 많이 한 것에 대해서 감사를 전광훈 목사님의 지지층들로부터 받은 게 아니냐는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들도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합리적이고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바뀌려고 한다면 내부에서 논쟁만 하지 말고 같이 한번 다 모여서 어떻게 나갈 것이냐에 대한 그러한 대화도 저는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홍준표 시장, 전광훈 목사님 그리고 더 나아가서 김기현 대표, 다 보수를 상징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한민국의 보수의 미래는 어떻게 갈 것이냐를 가지고 저는 난상토론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배종찬> 제가 이 말씀을 꼭 드려야 될 것 같아요. 반드시 부각돼야 되는 인물이 부각되면 그건 지지율에 유리해지는 것이고 긍정적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가 뭘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새로 또 뽑히게 될 원내대표가 어떤 인물일지에 대한 관심, 사무총장이 어떤 공천 형식으로 당의 개혁적인 사무를 이끌어가는지 이걸 보게 되는데 지금 보면 전광훈 목사, 홍준표 시장의 설전이 더 부각되거든요.

이러면 당의 지지율에 보탬이 안 되는 거죠.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지지율도 대통령의 행보, 대통령의 개혁과제, 우리가 어느덧 지금 살짝 놓치고 있거든요. 연금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이요. 그런데 느닷없이 블랙핑크가 나오고 레이디가가가 나온다? 이건 또 대통령 지지율에 그다지 긍정적일 수가 없는 거죠.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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