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탈출 교민 28명 전원 오늘 오후 서울공항 도착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 28명이 오늘 오후 공군 대형 수송기를 타고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애초 교민 28명 가운데 한국행을 원하는 교민 26명이 귀국할 전망이었지만, 잔류를 희망했던 2명이 마지막에 의사를 번복해 함께 국내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한국에 도착하면 건강 상태 확인 등 편의가 제공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서 작전명 '프라미스'로 진행된 이번 구출작전에 따라 교민 28명은 지난 23일 수단의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포트수단에서 우리 군용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대형 수송기를 옮겨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